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저자 서문
일러두기 이 책의 장점 1. 과학의 기초를 익히는 환경 만들기 2. 생활 속의 과학 찾기 |
|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과학을 잘하는 아이가 되는 법』(우지 미치코, 도서출판 꼭사요)은 과학 서적이지만 과학에서 시작하지 않고 공부를 잘하는 비결에서 시작된다. 너무도 흔한 말이어서 그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 ‘호기심’이 그것이다. 호기심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간단히 풀이할 수는 없으나 이것만은 확실하다. 호기심은 억지로 찾아오거나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문득 생겨나서 한 동안 궁금해 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져버린다. 호기심은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때마다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하면 전혀 엉뚱한 길로 가게 만든다. 공부 또한 호기심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 간단한 사실에서 배움의 밑거름이 생긴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궁금증을 갖게 된 아이는 한 번쯤 질문을 던진다. 아이가 수긍할 만한 답변이 이어지면 하나의 궁금증은 해결되고 호기심은 계속 커져간다. 그러나 질문이 허공 속으로 사라져버린다면 아이는 하나의 해답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호기심마저 자라지 못하고 힘을 잃는다.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맛을 잃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아이는 언제나 궁금증이 많으며 호기심으로 가득하다는 것이고 또한 이때가 아니면 과학을 단순히 어렵고, 기괴한 일로 여겨버리기 쉽다는 점이었습니다. 특별한 일도 없는 아이 시절이지만 평범한 일상에 대한 궁금증은 이때가 아니면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저자 서문 가운데)” 일상생활의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과학 이야기! 아이는 일상생활의 많은 점을 궁금해 한다. 태양이 뜨고 지며 달이 매일 조금씩 차고 기우는 현상들은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접하는 자연현상이지만 아이만의 특유한 감각에서 선택되어 지구의 자전, 공전, 일식, 월식의 설명으로 이어진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이유, 배가 가라앉지 않는 이유, 가라앉는 잠수함의 원리에서부터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현상, 온도에 따라 변신을 하는 물의 세 가지 상태, 알록달록 일곱 빛깔로 나뉘는 무지개, 공기를 타고 멀리 멀리 전달되는 소리의 비밀, 천정에 매달려 일정하게 흔들리는 진자,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의 비밀 등이 그렇다. 실상 어른들이라고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어른조차도 궁금해 하는 질문들이다. ‘왜 지구는 도는데 어지럽지 않은가?’라는 질문은 대답하기도 어렵고 답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진다. 다시 일상생활로 응용, 재밌고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일상생활에서 시작하여 과학적 원리에 접근한 후 더 나아가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내놓는다는 점이다. 풀이한 과학적 원리를 응용하여 생활에 편리하게 이용되는 도구와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우주의 비밀 같은 내용도 조금씩 소개하고 있다. 마찰력으로 귀결되는 지우개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지워지는 볼펜까지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무지개를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왜 무지개는 닿을 수 없는가?’ 하는 낭만적인 질문과 언젠가 한 번 봤음직한 ‘쌍무지개’의 비밀까지 설명한다. 이 뿐만 아니라 진자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아날로그시계와 디지털시계를 설명한 뒤 시험 보는 날을 피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날짜 변경선에 대한 설명이다. 실험 또한 중시하여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용이 어려워질 때는 그에 맞는 과학 용어를 직접 사용하고 풀이해 이해를 돕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여전히 과학 학습서에 대한 편견이 강하다. 학교 진도와 성적을 위한 학습서와 흥미 본위의 과학 상식 서적으로 양분돼 있는 실정에 학습의 근원인 호기심으로 돌아가 일상에서부터 과학 현상을 풀이한 의도가 참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