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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랩소디
정운영 교수가 바라본 전환기 사회에 대한 비판적 에세이
정운영 저
산처럼 20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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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면서

제1부 문화라는 이름의 전차 정류장
가을의 미망/차라리 팔에 맞는 정부를/최후 심판도 유토피아도/봄의 비밀, 봄의 소리/나는 제사가 좋다/이단의 투사 캘리니코스/반세기 전의 우화/그의 '심증' 인터뷰/애국 독본에 취해서/사제와 농부/말띠 장땡 끗발로 새해를/나무의 고집/축구는 축구로

제2부 개혁구호로 지샌 국민 경제
힘도 꽤도 없이 카메라에만/고래들이여 허영심을 간직하라/벤처 대신 굴뚝을/개혁은 개혁답게/누가 에비를 두려워하랴/꼭대기도 밑바닥도/하나라도 확실하게/새해 선물/'수출만이 살길' 언제까지/정부의 착시 교정을/ 맬서스의 유령/상식과 몰상식/뒤집힌 비윗장을

제3부 이 불결한 정치 기록들
후흑 변주곡/검들의 전쟁/순수한 분노를/사하라의 모래처럼/착한 후보, 악한 후보, 추한 후보/낙엽은 춘풍에도 진다/장관의 기를 살려주자/장기판의 졸도 아니고/이 썰렁한 코미디/국민 퀴즈 경시 대회/이렇게 쉬운 개혁인데/자유롭게 사는 길/딱한 사연

제4부 고래의 세계 새우의 세계
유식도 우환인가/제3이 아닌 것을/아셈의 두 행사/아시아여 단결하라/화약 냄새 유감/거품에서 현실로/부시-블레어 탱고만은/정말 자신 있는가/15년 소원은 풀었으나/연횡보다 합종이/그들이 던지는 숙제/악연에서 선연으로/달러와 주먹

제5부 시장 원리 빠진 시장 경제
너무 비싼 수업료/미친 듯이 더욱 더 미친 듯이/세계는 좁고 돈줄은 적다/바로만 걷는다면/참 이를 어째야 쓸고/그렇게 혼이 나고도/굴뚝과 수출/자본의 유전자 확인/머리와 가슴 사이에/돈보다 물건이 앞서야/원생한국 일투주식/해외매각 광상곡/천당과 이자 사이에

제6부 눈물과 계산의 민족 변증법
복제에서 변이로/천려일득의 수확마저/이 황홀한 모순의 아침에/사람의 화해, 돈의 화해/오디세이 2000/옥에 티가 아니기를/경제 미사일 방위/합의 불가를 합의/공산명월로 흑싸리껍질/평화 사업의 경제적 귀결/다시 종말에서 평화로/그가 말하지 않은 것/가격의 정치적 효과

제7부 터널 속의 사회 자연상
차라리 수치스런 사연들/숨길 것과 드러낼 것/객고에도 차별이/뭉치면 죽고 헤쳐야 산다/고관의 소질/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애덤 스미스의 오해/그 나른한 환각의 유혹/95등도 과분하거늘/나의 소원 따위가/때로는 '보수'도 괜찮다/악도 아니고 악마도 아닌/부릴 때와 대들 때

출전

저자 소개

저자 : 정운영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경제학과를 수료한 후 벨기에 루벵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기대 교수로 재직하며 중앙일보 비상임 논설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으로 참여했으며 MBC 의 시사토론 프로그램, EBS의 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저서로 『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경제학을 위한 변명』『시지프의 언어』『피사의 전망대』『레테를 위한 비망록』『세기말의 질주』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528g | 153*224*30mm
ISBN13
9788990062031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의 진보적 논객 정운영 교수의 세상 ‘삐딱하게’ 바라보기
냉철한 논리, 명쾌한 언어를 구사하며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메스를 들이대어 예리하게 분석하고 비판해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이자 진보적 논객인 정운영 교수의 시평집이다. 이 책 『신세기 랩소디』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2년 동안에 쓴 91편의 글들을 묶었다. 새로운 세기가 열려 21세기가 되었지만, 9?11 테러를 21세기의 기점으로 잡는 이 신세기에 대해서는 그 진단과 전망이 우울하고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테러든 테러와의 전쟁이든 강대국의 일방주의도 그렇고, 국내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도 월드컵의 축구 열기를 무색케 할 정도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대체 어떤 종류의 세계냐는 물음을 가지고 1989년『광대의 경제학』을 발간한 이후 아홉 번째로 펴내는 정운영 교수의 이 시평집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한 증언이며 진단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
9.11 테러로 새로운 세기를 연 21세기가 세기말의 질주에서 벗어났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시장이 사람에 앞서고 민족을 추월해 버린 세계화는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1부 문화라는 이름의 전차 정류장>에서는 20세기를 횡단한 거대한 이단(異端)이었던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소개나 북한 노동당 정치국의 김철수 후보위원으로 의심받았던 송두율 교수의 ‘심증’ 인터뷰, 나무가 주는 의미를 되짚어보는 생활 속의 단상 등 다소 문화와 관련된 글들을 모았으며, <제2부 개혁 구호로 지샌 국민 경제>에서는 국내 은행의 해외 매각, 통폐합, 해고나, 제조업보다 벤처가 우선시되고 있는 등 한국 경제계의 모습들에 대한 진단과 고언을 담았다. <제3부 이 불결한 정치 기록들>에서는 국내 정치에서 현안이 되었던 여러 사건 들, 즉 옷 로비 사건이나 병역 비리 등 정치계를 얼룩진 ‘불결한’ 사건들에 대한 기록이다.

<제4부 고래의 세계, 새우의 세계>에서는 국제 정치의 흐름과 실상을 짚어보며 동아시아 국가들의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제5부 시장 원리 빠진 시장 경제>에서는 대우의 좌절이나 주식 투기 등 국내 경제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며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제6부 눈물과 계산의 민족 변증법>에서는 ‘햇볕’ 정책이나 장기수 할아버지의 가슴 저린 사연과 아픔 등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분단 민족의 문제들을 살펴보았다. <제7부 터널 속의 사회 자화상>에서는 노근리 사건, 십대 매춘 근절에 대한 해법, 의약 분쟁에서 이득을 취하는 다국적 제약 회사의 존재에 대한 지적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모습들을 살펴봤다.
리뷰 총점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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