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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우벤으로 가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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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1. 한밤중의 보초
02. 말을 타고 여인숙으로 가다
03. 하얀 방패를 지닌 흑 기사
04. 붉은 기사들
05. 검은 말을 타고 길을 떠나다
06. 강도와 회색 기사들
07. 갈색 수도원의 수사들
08. 미스트리나우트 성에서
09. 성주와 그의 딸
10. 화해
11. 하얀 방패를 지닌 흑 기사의 이름
12. 다시 길을 떠나다
13. 석양의 여인숙
14. 붉은 기사들의 공격
15. 회색 기사들과의 작별
16. 이상한 동반자
17. 은자
18. 야로와의 작별
19. 위험한 산 타기
20. 아르독과 함께 당그리아를 향해서
21. 당그리아의 시장
22. 도주
23. 피아크가 풀려나다
24. 무지개 강변의 세관
25. 세금 담당관
26. 잉게벨 숲
27. 하얀 달 성에서
28. 성문 앞의 거지
29. 우나우벤 왕
30. 기사 이바인과 티릴로
31. 검과 반지
32. 다고나우트 도성으로 되돌아가다
33. 다고나우트 왕
34. 하얀 방패를 지닌 기사

저자 소개

글 : 통커 드라흐트
통커 드라흐트는 1930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태어났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때 일본군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전쟁이 끝난 후 네덜란드로 이민을 가 덴하그에서 미술 대학을 다녔습니다. 1961년 첫 번째 작품인『금 세공사와 도둑』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고 『일곱 번째 길의 비밀』, 『거친 숲』, 『2월의 탑들』등의 여러 작품을 썼습니다.

『우나우벤으로 가는 편지』는 드라흐트의 대표작으로 1963년에 네덜란드 최우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여러 나라 말로 번역 출간되어 세계적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옮김 : 두행숙
두행숙은 서강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강의하며, 옮긴 책으로는『정원 일의 즐거움』,『꿈꾸는 책들의 도시』,『하얀 마사이』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70쪽 | 666g | 150*215*30mm
ISBN13
9788956632087

출판사 리뷰

20세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어린이 · 청소년 문학 작가
통커 드라흐트, 『우나우벤으로 가는 편지』

기사 서임식 전날 밤, 낯선 남자가 도움을 청해 온다.

중세도시의 조용한 예배당, 기사 서임을 앞두고 있는 소년들이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서임식이 열리는 아침까지 이들은 서로 말을 해서도 안 되고 예배당을 벗어나서도 안 된다. 그런데 웬 낯선 남자가 문을 두드리며 절박한 음성으로 도움을 청해 온다. 소년들은 못 들은 척 움직이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 하지만 주인공 티우리는 도와 달라는 간청에 자꾸 마음이 쓰이고, 결국 규칙을 어기고 밖으로 나간다.

생생하게 재현되는 중세 시대, 책을 펼치는 순간 굳게 닫힌 성문이 열린다.
작가는 섬세한 필치로 흥미롭고 세세하게 중세의 무대를 재현한다. 신성한 공간인 예배당, 사슬 갑옷을 입은 기사, 도시를 둘러싼 성벽, 도적 떼가 출몰하는 숲, 양 치는 목동, 성문을 지키는 보초, 마음을 꿰뚫어 보는 은자, 여행객이 쉬어 가는 여인숙 등이 손에 잡힐 듯하다. 작가의 치밀함은 사건 전개와 인물 심리 묘사에서도 두드러지는데, 독자는 주인공 티우리의 사명을 자신의 사명처럼 여기며 몰입하게 된다. 흡인력 높은 이 작품은 2008년 네덜란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오랜 사랑을 받았다. 『우나우벤으로 가는 편지』는 여러 나라 말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이 작품에서는 작가가 직접 그린 멋진 그림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하고 깊이 있는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비밀스럽게 만들며 읽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약한 자를 돕고, 여인에게 봉사하는 것이 기사의 길이다.
중세 시대 기사는 성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성을 벗어나 전투나 기마 시합에 참가하거나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스스로 성장을 꾀했다. 『우나우벤으로 가는 편지』에 등장하는 티우리 역시 비밀스런 사명을 띤 채 모험을 떠나고, 여러 위험을 이겨내는 가운데 진정한 기사로 성장한다. 어찌 보면 이 여정은 기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실천으로 옮기는 하나의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당시 중세 기사들은 가난한 자, 여인, 고아를 돕는 것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다. 오늘날, 갑옷을 입고 문장이 새겨진 방패를 든 기사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기사들의 이런 봉사 정신만큼은 지금, 현재에도 여전히 귀중한 덕목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깨우침을 주는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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