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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빠가 뭐라고 한지 알아요? 아빠가 없어졌으면 좋겠대요. 그래야 맘대로 텔레비전을
볼 수 있다고요!” 에이, 이제 우리는 엄청 혼날 거예요. 아빠가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빠는 가만히 있었어요. --- pp.16-17 우리는 일주일 동안 텔레비전도 못 보고, 게임도 못 하고, 아무것도 못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어요. 왜 그런지 여러분한테만 살짝 말해 줄게요. 솔직히 그렇게 심한 벌은 아니더라고요. 뭐, 별거 아니었어요. 텔레비전 말고도 재미있는 게 많이 있거든요. --- p.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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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벌이 뭔지 아니?”
세 남매는 놀다가 엄마가 아끼는 꽃병을 깨트린다. 아빠는 그 벌로 일주일 동안 텔레비전 보는 것을 금지한다. 남매는 아빠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빠를 몰래 주머니에 넣고 쓰레기 차에 버리면 어떨까? 아빠를 변기 속에 퐁당 빠트린 다음에 물을 내려 버리면 어떨까? 삼 형제는 기상천외한 의견들을 내놓고 아빠는 침묵을 지키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다. 삼 형제는 아빠 눈치를 살금살금 보는데, 아빠는 웃으며 가장 끔찍한 벌인 자두 먹기가 안 나왔다면 웃음을 터뜨린다. 아빠는 어린 시절에 아침마다 자두를 먹어서 자두를 끔찍하게 싫어한다. 가족들은 모두 웃고 아이들은 텔레비전이 없어도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