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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한국경제, 돈 버는 주인이 바뀌었다
1. 투자의 첫 단추, 금융시장 변화의 핵심을 읽어라 2. 새로운 주도세력, 외국인들은 누구인가? 3. 어떻게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의 36%를 보유했지? 4. 외환거래 시장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5. 외국인은 왜 국내 채권을 외면하는가? 6. 우량은행의 안방을 차지한 외국인들 7. 무서워라! 증권, 보험시장에도 손을 뻗친 외국인들 8. 일반기업에도 진출한 외국자본의 영향력은? 9. 외국인들이 대형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한 까닭은? 10. 스포츠계에도 외국인의 진출이 확산된 의미는? 11. 왜 외국인 관료와 정치인은 영입하지 않는 거죠? 2장 주인이 바뀌었다는데 무엇이 달라졌죠? 1. 왜 주가는 외국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가? 2. 외국인들의 주식 매매패턴을 아시나요? 3. 새벽에 뉴욕시장을 쫓는 증권맨들 4. 외국인 투자자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죠? 5. 금리를 움직이는 요인이 달라졌다는데 6. 변동성 확대로 돈 벌 기회는 많아졌다 7. 자금운용시 무얼 우선 고려해야 하나? 8. 외국인들은 시장중심의 투자로 돈을 번다는데 9. 역사적인 날의 주가 움직임도 달라졌다 10. 주주총회의 모습이 달라진 까닭은? 3장 돈의 흐름도 바뀌었다 1. 돈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사건들 2. 대출 커미션의 시대에서 대출 세일의 시대로 3. 5+5에서 7+13으로 4.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개념도 바뀌었다 5. 개인투자자들의 미래 6. 저금리가 대세라면? 7. 안전성에 반발하는 자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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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을 매입할 이유는 1998년부터 충분히 있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국내 자산가치가 크게 하락하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매수할 만한 세력이 없었던 것이 당시의 국내 현실이었다. 1998년 이후 국내 기업들 대부분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대형 부동산들이 대거 매물로 쏟아져 나온 반면, 이를 매수할 만한 능력을 가진 국내기업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사채시장의 큰손들도 1997년에 한보, 기아, 한라건설, 대농, 늌아 등 대기업들의 잇따른 부도로 인한 손실로 운신의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지하자금의 속성상 노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저가에 매물로 나와도 이를 쉽게 매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시에 국내에서 대형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자산관리공사 정도였다. 하지만 자산관리공사의 경우 조성된 공적자금의 투입 용도가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매입하는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자금은 부동산 등 자산매입에 독점적 위치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특히 2000년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의 침체가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더욱 부추겼다고 할 수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임대수익이 금리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점도 투자의 요인이 되었다.
1998년에 외국인토지법이 개정된 것도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을 용이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외국인과 외국 투자기관의 국내 부동산 매매에 대한 제한이 철폐됨에 따라 이들이 국내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된 셈이었다. 지난 1945년 이후 2000년까지(9월 말) 외국인들이 매입한 국내토지는 총 3,144만평이며, 이중 절반이 넘는 1,848만 평이 1998년 이후에 매입한 것이었다. --- p.59~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