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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신비동물학자들의 끝없는 모험 - 기적의 세계에서 온 메신저
1. 자이언트 크라켄-전설이 현실이 되다 2. 피그미코끼리와 매머드-외눈박이 키클롭스의 비밀 3. 나무타기캥거루-인간의 얼굴을 한 캥커루 4. 사스쿼치, 빅풋-대륙에 새겨진 무수한 발자국 5. 방앵무새와 작은숲올빼미-도도새처럼 사라진 6. 자이언트도마뱀붙이-작은 용을 찾아서 7. 오랑펜덱-숲 속의 작은 인간 8. 온사-몬테수마 동물원의 야수 9. 자이언트바다뱀과 메가마우스-사람 잡는 물고기 10. 모아와 타카헤-날지 못하는 새 11. 자이언트와 나무늘보-아마존의 유독 가스 제조기 12. 산파개구리와 위부화개구리-멸종 직전의 개구리들 13. 실러캔스-신혼여행에서 있었던 일 14. 주머니늑대와 딩고-지상의 네시? 15. 신비원숭이, 마모셋원숭이-신비원숭이와 원시림 약방 16. 자이언트옥토푸스-세인트 어거스틴의 괴물 17. 사올라, 자이언트문착, 코프레이, 에드워드꿩, 자바코뿔소-인도차이나 발견 열풍 18. 잔존 인간-우린 혼자가 아니다 부록 : 20세기 신비동물 발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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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인간에 가깝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효과적일 수 있는 물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카렌 슈트리어는 브라질의 다양한 지역에서 마모셋원숭이의 동족인 거미원숭이를 관찰하고 있다.
"제가 주로 연구하고 있는 지역의 원숭이들은 배설물에 장에서 서식하는 기생충이 거의 들어 있지 않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 원인을 생물학자인 그녀는 그곳에서만 자라는 특정한 약초에 있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다른 숲에 사는 거미원숭이의 85퍼센트가 기생충이 들끓었기 때문이었다. 이미 카렌 슈트리어는 자신의 견해에 따라 거미원숭이가 치료 목적으로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17종의 식물을 구분하였다. 콩과 같은 식물의 열매도 이에 속하는데 이 열매에는 호르몬과 같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대게 번식을 촉진한다. 슈트리어는 거미원숭이가 의도적으로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자신의 생식능력을 향상시켰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가 원숭이의 도움을 받으면 이 숲 속에서 우리는 필요한 약제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라고 그녀는 전한다. ---pp. 258~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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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생물체의 눈은 어두운 색이었고 매우 생기가 있어 마치 인간의 눈처럼 보였다"라고 반 헤르바르덴은 기록하였다. 얼굴은 결코 혐오스럽거나 흉측하지 않았다. 또한 유인원과 유사하지도 않았다. 이 생물체는 점점 긴장하여 몸 전체를 떨었다. 그의 갈색 빛 나는 얼굴에는 털이 전혀 없었지만 눈썹은 무성했다. 코는 넓은 데다가 콧구멍은 컸으며 턱은 안으로 쑥 들어가 있었다. 이 생물체는 키가 약 1.2미터 되는 암컷이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성이라 해야 할 것이다.
반 헤르바르덴이 자신의 엽총을 겨누었을 때 이 생물체는 목소리를 높여 애달프게 "후후" 하는 소리를 냈다. 이 소리는 인접한 숲에서 들려오는 비슷한 외침 소리에 바로 답하는 소리였다. 결국 이생물체는 3미터 높이의 나무에서 뛰어내려와 숲 속이로 도망쳤다. 반 헤르바르덴은 총쏘기를 망설였다. "사람들이 저를 유치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털이 휘날리는 것을 보자 도무지 총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살인을 저지르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라고 반 헤르바르덴은 전한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생물체를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지만, 이 생물체의 존재 여부를 증명할 자료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pp. 127~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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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동물학'이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분야는 '신비동물학cryptozoology'이다. '신비동물학'은 목격담이 넘쳐나지만 실지로는 확인이 안 된 동물들을 탐색한다. 빈정대자면 UFO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UFO학'을 만들었다거나 '외계인학'을 만드는 것과도 비슷하다. 하지만 '신비동물학'은 인간의 상상력 혹은 망상증의 '위대함'만을 입증하는, '가능성'만을 속에 품은 학문이 아니다. 신비동물학은 '학'으로 정립될 만큼 학문적 엄밀성을 지녔다. 위대한 발견을 통해 동물학에 기여하며 학문의 경계를 넓혀왔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과 속단하는 사람들을 비웃었다.
1819년에 프랑스의 자연 연구가 조르주 뀌비에르는 "앞으로 새로운 포유류를 발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이후의 발견 역사를 보면 터무니없는 속단이었다. 뀌비에르가 살던 시대에만도 흰꼬뿔소, 말레이맥, 실크원숭이, 코알라, 오리너구리, 바늘두더지와 같은 동물이 발견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 이름 붙여진 동물들의 목록은 늘어만 갔다. 오카피, 자이언트멧돼지, 산고릴라, 콩고공작, 코모도왕도마뱀, 6,500만 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믿었던 실러캔스……. 우연한 발견에 의한 행운으로 목록에 오른 동물도 있지만, 밀림에서 보내는 몇 년의 허송세월에도 죽지 않은 집념으로 이름을 올린 경우도 많다. 신비동물학은 '신비동물학의 아버지'로 칭해지는 베르나르트 회벨만스가 『미지의 동물을 찾아서』라는 책을 1955년 내면서 정립하였다. 그는 『미지의 동물을 찾아서』에서 전설적이고 공상적인 느낌을 주며 알려지지 않았거나 논란을 일으키는 백여 종의 동물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였다. 그의 체계적인 분류는, 수마트라섬의 오랑펜덱, 히말라야의 예티, 코카서스의 알마스, 북아메리카의 빅풋과 같은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유인원에 대한 자료, 슈텔러의 바다소, 모아 또는 태즈메이니아타이거와 같이 역사시대에 멸종된 동물들에 대한 자료, 살아남은 공룡, 매머드 또는 큰나무늘보와 같은 선사시대의 종족에 대한 자료, 그리고 호주 늪에 사는 괴물 또는 케냐 '난디베어'와 같은 충분하게 알려지지 않은 종족에 대한 자료로 이루어져 있다. 신비동물학자들은 신비한 생물체에 대한 전설과 이야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생물체의 존재가 어느 날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서 발자국, 뼈, 모피, 퇴적 분비물, 이빨 및 이와 유사한 잔여물을 수집한다. '신비동물학'은 개척자의 학문이고, 용기 있는 자의 학문이고, 꿈을 좇는 사람의 학문이고, 지독한 낭만주의자의 학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