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辛秀珍
신수진의 다른 상품
|
현실과 허구가 하나의 작품에서 만났다. 사진의 ‘현실’적 요소와 보이지 않는 공간의 ‘허구’적 요소가 적절히 녹아들어 가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새로운 공간을 이미지화한다.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이 기획하고 주도양, 원성원, 권혜식, 이소영, 최승훈+박선민, 배종헌, 김은영, 난다, 임택, 김천수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 ‘2008 대구사진비엔날레’의 특별전, '공간유영'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을 『공간유영 Sway in the space』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사진의 기술 교체 사진은 기술이며 동시에 예술이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 장비들의 보급이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국내 사진계에서도 예술적인 아이디어를 담는 그릇인 디지털 기술의 약진이 돋보인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취미 사진가들도 포토샵과 같은 후보정 가능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쓰며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키거나 첨가시킨다. 실재물의 공간 창조 그러나 오늘날 디지털 기술은 사진이 현실이 아니며, 평면에 투영된 현실, 즉 허구라는 사실을 딛고 서 있다. 작가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사진의 허상성을 더욱 강조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그들은 존재하는 것들로 하여금 존재하지 않은 또 다른 공간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과 허구의 사이를 헤엄치다 '공간유영'은 젊은 작가들의 개성적인 시각을 통해 변화화는 사진의 수사학을 조명하고자 한다. 그들은 지금, 사진으로 촬영한 현실적 요소들을 허구의 공간 속에 배치함으로써 단순히 상상력에 의존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서서 현실과 허구를 적극적으로 뒤섞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을 관람하는 사람은 현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단서들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허구적인 공간의 단서들로 인해 새로운 시각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현실과 허구의 사이, 그 어딘가를 열심히 유영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