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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ro Maijo,まいじょう おうたろう,舞城 王太郞
마이조 오타로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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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로 혼자 하늘로 떨어졌다.
세 방향에서 타다시와 언니와 아키라가 나에게로 날아왔다. 세 사람에게는 투명마인이 누구의 모습으로, 어떤 형태로, 어떤 기분으로 보였을까? 아니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나를 구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 투명마인 따위는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은 건지도 모르지……. 에헤헤. 세 개의 구조대를 기다리면서, 나는 하늘에서 떨어지며 눈을 감았다. 사랑받고 있다. --- p.183 “5분 뒤에 경찰이 올 거야.” 나도 혼나게 될까? 그러면 정당방위를 주장하자. 과잉방위라고 하거든 그 남자 신장이 2미터쯤 됐다고 말하자. 하지만 뭐, 미국에서는 남의 집 마당에 멋대로 들어갔다는 것만으로 총질을 당해도 할 말이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해 방위란 애당초 ‘과잉’해지기 마련이라 이 말씀이다. 나도 외부에 있는 뭔가에서 자신을 지키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집 안에서. 소파 위에서.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 걸까? --- p.255 "……뭐, 좋습니다. 제가 저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 한들, 남이 남을 속이고 있었다 한들, 저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세계는 지금 존재하듯이 존재합니다. 사실이 어떤 형태든 세계는 세계, 저는 저, 사람들은 사람들이니까요.” “짜증 나는 녀석일세. 넌 자기완결형 바보야. 언제까지나.” “자기완결을 하지 않는 개인도 세계도 없습니다.” --- p.328 나도 치하루도 나카야마와 그 패거리도 모두 바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안다고 착각하고 기세등등한 채 살고 있다. 젊다는 게 원래 바보라는 거지만…….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려다가 말았다. 젊다는 것이 바보라는 것은 지금 굉장히 실감하고 있지만, 우리와 달리 더 분명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지식을 축적하고, 경험을 쌓아 가려고 하는 녀석들도 많을지 모른다. 후쿠이 촌구석에 있느라 아직 그런 녀석을 만나지 못한 것뿐, 사실 그런 녀석들은 많이 있고, 그 녀석들이 훗날 대단한 녀석이 되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우린 바보구나.’ 하는 실감도 뒤집어 보면, 바보라는 걸 깨달은 만큼은 진일보했다는 뜻이리라. 진짜 바보는 자기가 바보인 줄도 모르는 놈일 테니까. 말하자면 나는 그렇게까지 바보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 p.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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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 POP’
경쾌하면서 아프고, 애처로우면서 빠르다 한계를 초월하는 상상의 파노라마. 마이조 오타로, 전율의 걸작 책장을 펼치는 순간, 진화가 시작된다! 언제나 시대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는 작가 마이조 오타로가 제시한 ‘오늘의 비전Vision’. 아찔할 정도의 속도로 질주하는 문장 속에,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절망과 구원이 혼재한다.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된 세대가 고민하는 ‘선택’과 ‘포기’의 문제. 자신의 감정조차 확신할 수 없는 젊은이들의 섬세하면서 난폭한 감성. 사랑과 증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살아가며 느끼게 되는 본질적 공허. 서브컬처와 영상 이미지, 고도의 문화 상징이 혼합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노벨. 의식의 흐름 기법을 도입, 뇌에 직접 전해지는 전율이 문학적 도핑Doping 상태에 빠져들게 한다. ‘파격’이라는 수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파괴’의 문학, 지금 스타트! 불확정성의 시대를 위한 불확정성의 소설! 모든 것은 과잉과 과소 사이에 존재한다 이 혼돈의 한가운데, 당신은 뭘 선택할 거지? '21세기'라는 수식마저 거부하는 '초세기' 작가 마이조 오타로가 던지는 여섯 가지 단편의 여섯 가지 질문. 하늘을 날 수만 있다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나의 마음속에서 죽어 버린 너는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일까? 완결된 꿈과 완결되지 않은 현실 중 어느 것이 진짜 꿈일까? 이 폭력은 세계로부터 전염된 것일까? 원래부터 내 것일까? 나는 너를 사랑하는 것일까? 사랑하는 척하고 있는 것일까? 만일…… 그때 손을 내밀었다면 나는 너를 구원할 수 있었을까? LOVE? HATE? GOOD? BAD? 모든 것은 선택이다. 추락하는 순간, 손을 잡아 줄 누군가를 선택하라. 죽어가는 순간, 대신 죽어 줄 누군가를 선택하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 것이 이 순간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이 순간, 이 책을 선택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