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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지금 당장 장기투자에서 탈출하라
1장 적립식 투자의 위험한 진실 1. 적립식 투자, 지금은 현명한 판단이 아니다 2. U자 곡선과 역U자 곡선 3. 평균매입단가를 알면 돈이 보인다 4. 상승장과 하락장에서의 평균매입단가를 파악하라 5. U자 곡선 이후의 투자 판단이 관건이다 ? 평균매입단가 정리 ? 펀드의 기준가격과 인덱스펀드 ? 변액보험과 적립식 펀드 2장 평균매입단가, 제대로 알기 1. 모의분석을 위한 사전 준비 2. 비싸고 적게 사야 좋다 3. 짧은 U자 곡선 4. 조금 긴 U자 곡선 5. 긴 U자 곡선 6. 아주 긴 U자 곡선 7. 주가상승을 기다리느니 차라리 환매하라 8. 기다려도 일본처럼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큰일 3장 진짜 싸게 많이 사는 비법 1. 환매 후 재투자가 안전하고 수익률도 좋다 2. 짧은 조정장에서의 환매 후 재투자 3. 조금 긴 U자 곡선 구간에서의 환매 후 재투자 4. 외환위기 전후에서의 환매 후 재투자 5. 대공황 시기에서의 환매 후 재투자 6. 단순 적립식 투자와 환매 후 재투자, 어느 쪽이 이익일까? 4장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장기투자 1. 장기적으로 주가는 틀림없이 오른다? 2. 미국 주식시장이 장기상승한 데는 이유가 있다 3. 일본 주식시장이 장기하락한 원인은 따로 있다 4. 지난 10년간 미국 장기투자는 마이너스 5. 2010년대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은 상승하기 어렵다 6. 2010년대 한국 주식시장은 내리막길이다 5장 집값 하락이 주가를 끌어내린다 1. 40대와 부동산이 주식시장을 흔든다 2. 가구 수가 늘어도 집값은 떨어진다 3. 늘어나는 가구 수도 1인 가구뿐 6장 희망과 대안을 찾아서 1. 세계경제 회복 이전 2. 세계경제 회복 이후 3. 더 이상 국내주식만을 고집하지 마라 4. 투자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5.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금’이다 7장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1. 기다리며 참는 자에게는 복이 없다 2. 환매에도 타이밍이 있다 맺음말 -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성공투자의 비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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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의 신화는 더 이상 없다.
지금이라도 대처하라! 에어백만을 믿고 자동차로 비탈길을 질주하는 것 많은 적립식 펀드 투자자들이 2008년 내내 주가가 크게 폭락했는데도 불구하고 싸게 많이 사서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겠다거나 손실이 크지 않아 견딜 만하니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거치식으로 펀드에 투자한 이들 중에도 주가가 언젠가 오를 것으로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적립식 펀드 투자자들 중에는 손실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 회복을 믿고 장기투자를 결심하는 분이 많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은, 그동안 금융기관들이 투자자들에게 주입시켜온 주식시장의 장기상승과 평균매입단가 효과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많은 적립식 펀드 투자자들은 이 두 가지 믿음을 갖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장기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믿음을 갖고 적립식 펀드 투자를 계속하기로 했는데, 만일 첫 번째 장기투자의 믿음이 잘못된 것이라면 지금의 ‘고난의 행군’은 승리를 향한 것이 아니라 ‘죽음을 향한 행군’이 되고 말 것입니다. 두 번째 평균매입단가에 대한 믿음으로 1년이 넘게 계속되는 폭락장에서도 월부금을 계속 불입하는 것은 마치 에어백만을 믿고 자동차로 비탈길을 질주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른다면’이라는 말에 숨은 비밀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는 ‘장기적으로 주가는 틀림없이 상승한다’는 인식이 자리잡았고, 이 인식에 근거해 적립식 투자는 언제든 OK라는 논리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도 이때는 오히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이때 주식을 많이 사두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다는 단순하고도 명쾌한 논리였던 것입니다. 맞습니다. 틀림없이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른다면’ 예측하기 어려운 주가의 단기 변동에 휘둘리지 않는 장기투자가 올바른 투자자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짚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른다면’이라는 말인데, 이 말은 적립식 투자 역시 주가가 오를 때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바꿔 말하면 적립식 투자도 거치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기일 때 하는 것이지 대세 하락일 때 하는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기의 강세장일 때 단기적인 주기 하락에 휘둘리지 않고 적립적으로 투자를 하면 다시 주가가 올랐을 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적립식 투자의 원리이지 대세 하락기에도 무조건 투자를 한다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적립식 투자가 언제든 OK일 수는 없습니다. 주가상승을 기다리느니 차라리 환매하라 펀드, 주식 등의 주식형 상품에 투자를 할 때 주가가 다시 오르면 다행이지만 주가가 떨어졌다가 다시 원래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주가가 원래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르는 듯하다가 다시 하락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몇 년 이상 계속 추락하는데도 평균매입단가를 믿고 펀드 등에 계속 돈을 넣을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떨어질지, 그리고 언제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할지 알 수 없고 다시 오른다 해도 얼마나 오를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2년, 3년 계속 떨어지는 주식시장을 보며 불입할 수 있는지도 자문해봐야 합니다. 평균매입단가를 고려해 2년 정도 불입하다가 환매해버릴 건 아닌지, 더 불행한 경우는 더 오랜 기간 불입하다가 결국 바닥에서 환매하게 되는 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익은커녕 손실만 키우다가 결국 실패하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판매자들이 유독 적립식 투자자에 대해서만큼은 1년 이상 주가가 하락하는 대세 하락장에서조차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것이 수익을 더 높인다며 불입을 고집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런 투자자세는 결국 바닥 가까이에서 투자자가 손해를 보고 환매를 하게 될 위험이 있으며, 이것을 극복한다고 해도 주가가 당초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에는 더 큰 비극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주가가 장기적으로 틀림없이 오른다는 성급한 예단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는 일본과 2000년대 미국의 사례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3년 반이나 하락했다가 1년 반 정도 급등한 외환위기 전후 우리나라의 적립식 투자나 3년간 피를 말리는 대폭락 끝에 긴 시간 동안 완만한 상승을 했던 미국 대공황 시기의 적립식 투자 모두 최종 시기 때 공시자료에 나타나는 수익률은 상당했지만, 실제 그 수익률을 투자기간에 걸쳐 나누어보면 적금보다 약간 나은 정도에 불?한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적립식 투자 역시 거치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의 대세 하락이 시작된 것 같다고 판단될 때는 신중히 생각해서 일단 환매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세입니다. 환매의 타이밍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들은 투자한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되고 어느 단계가 되었을 때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투자금 회수계획을 수립한 다음 투자를 합니다.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은 이런 계획을 수립해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개인보다 실패 확률이 훨씬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개인들은 주식 직접투자가 됐건 간접투자가 됐건 간에 이런 회수계획 없이 투자에 임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 간접투자자들이 이런 경향이 강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이런 경향이 강한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자들입니다. 투자기간을 장기로 생각하다 보니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 무대책이기 마련이며, 언제 환매해서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명확한 계획이 있을 리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장기투자만 강조되어왔을 뿐, 장기투자의 기간 개념도 모호하고 장기투자를 하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는 계획 자체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이런 것은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기관이 투자자를 위해 서비스해야 할 일이지만, 금융기관들도 판매만 하려고 했지 이런 대비는 부재한 편이었고 그 결과 2008년 이후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더 잃지 않기 위해서 언제 어떤 상황이 되면 환매해서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명확한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발을 빼는 시기는 어떻게 찾을까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앞으로 주가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 판단되면 계속 보유해도 됩니다. 그러나 앞으로 주식시장이 불확실하다고 생각되면 투자가 성공할 확률은 매우 작아질 것입니다. 주가가 연일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불안해지고 자신조차 확신이 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대개 판매자들―괜찮다고 한다면 환매하지 않고 기다리는 게 옳을까요? 100% 확신이 아니라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해 많은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섣부른 환매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 환매해버리면 손실을 확정 지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기다리며 장기투자를 하도록 권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됐다는 건 주식시장이 더 침체에 빠질 전조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주식시장이 이른 시일 내에 회복될 조정장이라면 재테크 전문가들이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세 상승이 끝나지 않았다면 환매가 문제될 것이 없고, 이럴 때는 저가매수의 호기라는 점을 더 강조하지요. 그런데 인내와 기다림을 권유하고 손실 확정을 피하기 위해 장기투자와 기다림을 권유하는 것은 주식시장이 더 떨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섣부른 환매하지 말라”는 말이 들릴 때 잘 숙고해 ‘진지한 환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향후 경제전망이 밝지 못하면 환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시장은 어느 날 하루는 몰라도 전반적인 흐름은 경기에 반응하면서 움직입니다. 경기가 기업실적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경제 정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그렇지 주식시장은 경기 흐름을 미리 앞서 반영하면서 움직이는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주식시장이 매우 불안한데 향후 경제전망이 어둡다면 환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경기가 좋은 호황기에 주가가 꺾인 다음 경제 전망이 어둡게 나오기 시작했다면, 경기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침체될 것이며 주식시장은 한참 더 떨어질 것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이럴 때 손해 본 것을 아까워하거나 상투일 때의 이익을 아까워하며 주가가 다시 오르기를 기대한다면 대부분 실망으로 끝납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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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3년 이상 투자하라?
주가가 하락할수록 기회로 생각하라? 장기투자,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함정이 있다! ‘기다림의 힘’이 매력이라는 장기투자 하지만 금융위기 앞에서 ‘기다림의 힘’은 더 이상 없다! 수년 전부터 장기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던 저자는 계획 없이 일정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넣는 적립식 투자, 무조건 몇 년 동안 기다리는 장기투자가 위험하다는 것을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의 사례를 들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주가가 하락할 때 주식이나 펀드에 돈을 넣으면 나중에 수익을 더 많이 낸다는 ‘평균매입단가의 효과’는 사실 주가가 다시 올라도 그저 다행인 정도에 불과하고 주가가 떨어질 경우 참담한 결과를 맞이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아직도 주가 하락기에 주식이나 펀드를 하면 나중에 수익률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하는가? 묻어두고 기다리라는 전문가의 말, 매입단가를 낮추면 된다는 펀드 판매자의 권유를 믿고 있는가? 장기투자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미신 수준의 평균매입단가에 대한 지식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풍요로운 노후는 허공으로 사라질 뿐이다. 위험관리를 무시하고 주식시장의 장기상승론을 맹신하는 투자자를 본다면 “기다리는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더욱 쓸 것”이라는 말밖에 해줄 게 없다. 아직도 장기투자에 대한 막연한 맹신을 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빠른 시일 내에 원금을 최대한 회복한 시점에 환매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의 자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