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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ha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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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에게 이혼당하고 술독에 빠져 살던 랜즈먼 형사가 숙소로 쓰던 자멘호프 호텔에서 약물중독에 빠진 한 유대인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딱 한 발, 베개를 뒤통수에 대고 소음을 죽인 후 방아쇠를 당겨 살해한 것이다. 전문킬러의 소행으로 보인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근처 호텔에서 체스를 두던 사람들 뿐.
자신이 묵던 호텔에서 발생한 사건이라서 유독 흥미가 가는 랜즈먼 형사. 신원을 밝히기 위해 뛰다 알게 된 사실은 살해된 남자가 그 지역에서 최고 권력을 갖고 있는 유대인 마피아 의 수장인 슈필만 랍비의 외아들 멘델 슈필만이라는 것. 살해된 자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소설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수사도 점차 숨가쁘게 흘러간다. 하지만 유대인 마피아 의 조직적인 방해로 그의 수사는 종종 난관에 부딪히는데…….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한 세대에 한 번씩 메시아의 가능성이 있는 아이가 태어난다는 소문이 있다. 그 아이가 바로 슈필만 랍비의 외아들인 멘델이었던 것. 하지만 멘델은 자신에게 거는 너무나 엄청난 기대에 대한 부담으로 결혼식 전날 밤에 홀연히 사라지고 만다. 이후 그는 마약 중독자로 싸구려 호텔을 전전하게 되며 체스만을 유일한 삶의 안식처로 생각하다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다. 랜즈먼 형사는 얼마 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자신의 여동생 나오미의 죽음과 이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멘델의 죽음을 뒤쫓는다. 그러다 유대인 마피아의 본거지까지 찾아들게 되고 그들이 멘델을 메시아로 조작해 팔레스타인이 점령하고 있는 예루살렘에서 그들을 몰아내려 한다는 음모를 알게 된다. 하지만 미국 정부에 의해 모든 것을 함구하라는 협박을 받고 갈등에 빠지는 랜즈먼 형사. 과연 그는 진실을 밝힐 것인가, 아니면 미국 정부 측 요구대로 함구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