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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5
프롤로그: 욕망사회 10 1장 우리는 왜 욕망하는가? 소수의 것을 욕망하다 / 부러움에서 비롯되는 욕망 30 사회적 지위로 바라본 욕망 35 2장 삶의 기본 욕구들 생존 욕구 43 / 본능적인 삶 47 / 모방 능력 50 / 인정 욕구 55 인정의 중요성 60 / 인정과 자존감 65 3장 욕망과 인정받는 삶 욕구의 필요성 73 / 인정하는 것과 인정받는 것 75 인정받음의 가치 83 / 불충분한 인정받음 89 / 깊이 있는 존중 93 사회적인 삶 98 4장 욕망의 다양한 형태 욕망의 다양한 형태 103 / 개인의 욕망 113 / 욕망의 평등성 118 욕망의 무한성 123 5장 욕망과 착각 욕망과 착각 135 / 어린이의 욕망 138 6장 자본주의와 욕망 소비하는 욕망 147 / 욕망의 일원화 153 / 소비의 영적 차원 159 끝없는 욕망 164 / 욕망의 역동성 168 / 욕망과 경쟁 173 욕망의 모델 178 에필로그: 욕망을 변화시켜야 하는 이유 184 옮긴이의 말 191 추천사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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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적하는 것은 현대인의 소비 패턴, 즉 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욕망에 휩싸이는 현상이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을 때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거나 시샘하지 않는다면 그 물건은 욕망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더 이상 ‘멋진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마음 깊은 곳에서 허무함이 몰려오게 되고 또 다시 새로운 욕망의 대상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것이 돌고 도는 현대인의 소비 패턴이다.--- p.34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통해 가치를 인정해주고 고귀함을 일깨워주는 사람이 없다면, 자존감은 제로에 가까워질 것이다. 그리고 그 상태가 지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자살로 이어지거나 파멸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존중과 사랑, 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것은 인간에게 필요한 기본 요소이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이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모와 다른 사람들의 사랑, 따뜻한 돌봄이 필요하다. 이것은 성인이 된 후에도 마찬가지이다. --- p.63-64 존중받음의 필요와 욕구에 있어서 고려해볼 중요한 측면이 있다. 그것은 누구에 의해 존중받느냐이다. 우리는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서 가치를 인정받고 존중받기 바란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나를 거부하거나 존중하지 않아도 큰 모욕감을 느끼거나 상처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이 나를 거부하거나 존중하지 않는다면 상처가 된다. 또한 이러한 경험은 남은 삶에 영향을 미친다.--- p.94 개인주의는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당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들의 삶이 그러한 개념에서 기능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돈을 소유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만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정보를 취득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사람과 접촉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과 물류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한다. --- p.116 욕망의 대상을 정복한 후 기대처럼 만족스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고 허무함을 느낀다. 허무함은 또다시 다른 대상, 새로운 대상을 욕망하게 만든다. 이것이 욕망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우리가 실현에 성공한 욕망의 대상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욕망할 만한 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단계에 이른다. 그래서 욕망의 대상이 거부의 대상으로 변하기도 한다 --- p.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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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잠식당하는 우리의 삶,
그 안에 숨겨진 욕망의 덫 이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6장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프롤로그’에서는 욕망사회가 된 배경을 시작으로 욕망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형태로 스며들었는지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1장, 우리는 왜 욕망하는가’는 욕망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들과 다른 소수의 것을 얻으려는 모습, 타인의 부러움에서 비롯되는 자긍심, 사회적 지위로 비춰지는 모습들을 통해 우리가 욕망하는 이유를 들여다본다. ‘2장, 삶의 기본 욕구들’은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통해 욕망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인간의 본능인 생존 욕구와 모방 행동, 그리고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모습, 자존감을 통해 얻어지는 만족 행위를 통해 욕망이 우리 삶의 기본 욕구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깨닫게 한다. ‘3장, 욕망과 인정받는 삶’에서는 2장에서 이야기했던 기본 욕구들 중 ‘인정’ 욕구의 중요성을 다양한 예를 통해 설명한다. ‘4장, 욕망의 다양한 형태’와 ‘5장, 욕망과 착각’는 폭넓은 의미에서의 욕망을 조명한다. 과거 사회의 제도적인 모습과 개인의 욕망이 미치는 영향,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본능적으로 취하는 욕망의 모습을 다양성의 측면에서 이야기한다. ‘6장, 자본주의와 욕망’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변하기 시작한 사회 모습을 ‘소비’의 측면으로 바라본다. 우리를 욕망하게 만드는 광고와 마케팅, 그리고 새로운 제품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본능을 생산자와 소비자의 측면에서 면밀하게 이야기한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토대로 욕망을 변화시켜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삶의 본능에 의존한다면 욕망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우리 스스로가 욕망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욕망의 진실 “우리가 모방을 통해 욕망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그것을 욕망하지 않으며 이미 다른 것을 욕망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면하게 된다”(168쪽). 이것이 개인과 사회를 지배하는 욕망의 본질적인 모습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우리를 끊임없이 소비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행위에서 비롯되는 죄책감에서 자유롭게 해준다. 이 같은 모순적인 욕망의 미로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이 욕망의 진실일까? 1960년대, 미국의 산업 생산성 향상은 소비를 부추기는 시발점이 되었다. 돈의 개념이 달라지고 절제된 부의 축적은 끊임없이 욕망하는 사회에서 점차 그 힘을 잃어갔다. 점점 과열되는,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욕망을 변화시켜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지금 우리에겐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상황 직시와 욕망의 본질을 꿰뚫는 이해와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욕망사회》는 그러한 시야를 갖게 해줄 좋은 렌즈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