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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흑두루미의 눈으로 보라
【1장】 새의 눈으로 두리야, 아프지? 흑두루미 이야기 ① 태고의 소리를 들려주는 새 흑두루미의 귀환 순천만의 재발견과 변화의 불씨 습지 보전은 가만 놔두면 된다고? 흑두루미를 감동시켜라 흑두루미가 구름처럼 몰고 온 관광객 다시 한 번 흑두루미의 눈으로 고객의 눈으로 문제와 해법을 찾아라 순천 가는 길 갯벌에서 스토리를 캐내라! 【2장】 태양의 불씨 시골 면장에게 잭 웰치가 통할까 참가자 명단 좀 바꿔 주세요 버려졌던 갯벌에 하루 10만 인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전망대 흑두루미 이야기 ② 단 한 번만이라도 고객이 되어 보라 갈대와 철새의 심포니가 있는 낙조 하루아침에 사라진 10만 관광객 흑두루미 이야기 ③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시야가 넓은 새가 먹이를 잡는다 35명의 불씨와 3ㆍ3ㆍ3의 찬물 “여보, 버스 못 타게 생겼어요” 우리는 업무 치매에 걸렸다 3040서포터즈의 활약 흑두루미의 이야기 ④ 작은 창의력이 소중하다 【3장】 생각의 부활 순천식 콩나물국밥 탄생 아이디어는 콘크리트도 깬다 토론의 훼방꾼을 특별관리하라 흑두루미 이야기 ⑤ 자신이 얼마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지 자성하라 더 구체적으로, 더 현실적으로 아내가 알려 준 문제들 에덴의 동쪽이든 서쪽이든 태워다 주면 그만? 흑두루미 이야기 ⑥ 고객 스스로 스토리를 창조하도록 하라 현장만큼 훌륭한 교재는 없다 시청 다람쥐의 하소연 흑두루미 이야기 ⑦ “영혼이 없다” 낙인찍지 말라! 바꾼 것이 국밥집 간판뿐이랴 흑두루미 이야기 ⑧ 범인이 아니라 연인을 찾아라! 새벽잠 설치고 포구에 나온 보람 【4장】 아름다운 변화 작은 발견으로 탄생한 ‘두리존’ 관광객의 눈으로 보라 하이힐 신고 오른다고 생각해 봐 현장을 향해 돌격 앞으로! 흑두루미 이야기 ⑨ 순천을 세계 속에 놓고 다시 보라 사라지지 않는 ‘강포조’ 몸의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 낙안나라를 세우다 불꽃 튀는 예비 발표 작은 변화가 아름답다 피어나는 모닥불 흑두루미 이야기 ⑩ 때론 거꾸로 봐야 제대로 보인다 【5장】 비상과 확장 아이디어의 불씨가 타오르려면 말단 여직원이 시장에 직보하다 흑두루미 이야기 ⑪ 왜 변화가 어려운 줄 알아? 순천만 머슴을 만나다 제발 불씨를 살려 주세요 지방도시의 불씨가 청와대까지 기업은 어떠한가 흑두루미의 이야기 ⑫ 기업이 변화에 더 둔감할지도 몰라 변화의 작은 불씨가 더 소중하다 흑두루미의 이야기 ⑬ 캥거루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주목하라 흑두루미 교향곡이 울려 퍼지게 하라 【에필로그】 현대판 『흥부전』 같은 흑두루미 이야기 【해제】아름다운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 |
金榮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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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 에피소드 1】‘전 직원이 함께 보는 간부회의 생중계. 한목소리로 신속히 움직여라.’
과거에 간부회의는 비공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장의 생각을 과장, 동장, 면장이 다시 직원들에게 전달해야 했다. 회의의 모든 내용을 TV로 중계할 경우 문제는 있다. 50대 후반의 국장이나 과장이 40대 후반인 시장에게 질타받는 모습까지 그대로 노출되어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부회의를 생중계해서 생기는 문제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어 생기는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고 보고 생중계를 강행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간부들의 업무 집중도는 점점 높아졌다. 간부들이 공개적으로 지적받지 않기 위해 사전에 공부를 더욱 철저히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순천시청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 시청을 통해 시장의 생각을 바로 알 수 있게 되었고 타 부서에서 하고 있는 일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p. 197 【본문 속 에피소드 2】‘닫혔던 마음까지 활짝 열게 만든 화장실 프레젠테이션’ 습지 보존 방안이 담긴 노트북 PC를 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처음에는 어느 부서의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몰라 이 부처 저 부처를 찾아다녔다. 국토해양부를 찾아갔지만 담당자를 만나기도 힘들었다. 시간이 없다는 사람을 화장실까지 쫓아가 화장실의 전기코드에 PC를 꽂고 즉석에서 설명을 했다. ……그래도 끝내 답이 안 오면 가방을 꾸려 서울로 올라갔다. 끈질긴 노력으로 담당 과장이 국장에게 여러 차례 보고한 끝에 드디어 국장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p. 32 【본문 속 에피소드 3】‘말단 여직원이 시장에게 직보하다.’ 여직원들이 지난주에 나온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를 프레젠테이션 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시장을 깜작 놀랐다. 새로 나온 아이디어가 참신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해 바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난 2년 동안에 한 일을 이 팀은 지난 일주일 만에 해냈군요. 이 아이디어는 바로 실행에 옮기도록 합시다.” 지난주에 나온 새로운 아이디어를 그 다음 주 월요일에 시장이 보고받고 바로 의사결정을 했다는 것은 혁명에 가까운 일이었다. 이런 의사결정 속도는 글로벌 기업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 모습을 시청 TV로 지켜보고 있던 1,300명의 시청 직원들도 놀랐다. ---p.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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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의 모습은 웹사이트에서 24시간 생중계한다.
www.흑두루미.com www.hoodedcran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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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변화의 시작에는‘공감’이 있었다.
버려진 갯벌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생태관광지로 만든 사람들의 혁신 스토리 낙후된 소도시를 연간 3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특산물 하나 없는 지방도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버려진 갯벌을 세계 5대 연안습지로.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한 작은 지방의 도시에서 불과 4년 여 만에 이 같은 변화의 기적이 일어났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또 이러한 변화를 가능케 한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총각네 야채가게』, 『민들레영토 희망스토리』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직과 개인의 특별한 창조 스토리를 소개해 온 저자 김영한이 이번에는 이 사례에 주목했다. 저자는 이 비밀을 풀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이 지역을 탐사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 어느 기업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한 조직의 실체를 확인했다. 고착된 위계질서를 과감히 깨고 전 직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간부회의를 TV 생중계하는 조직,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화장실에서의 프레젠테이션도 기꺼이 감행하는 조직, 말단 여직원이 개혁안을 조직의 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조직. 그는 이들의 변화 이야기에 오늘의 위기를 해결할 놀라운 교훈이 숨어 있음을 확인했다. 저자는 이 놀라운 조직의 운영 방침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이러한 운영 체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지탱해 준 주추가 무엇인지, 그 경영철학의 본질까지 찾아 이 책에 소개했다. 변화의 방법을 찾지 못하고 불안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조직에게 제안하다. 『총각네 야채가게』 저자 김영한의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획기적인 혁신 보고서 ‘한 조직의 의사결정권자가 말단 직원의 개혁안을 받아들여 그 자리에서 일을 진행시킨다. 타 부서가 새로운 시각으로 담당 부서의 일에 대해 조언하고 담당 부서는 이를 경청한다. 대부분의 직원이 휴일에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가 업무 관련 사항을 조사하고 관리한다.’ 이것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이야기도, 세계 초일류 기업들의 경영철학도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어느 작은 지방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무엇이 이 같은 혁신적인 조직 경영을 가능하게 했을까. 이 조직을 이루고 있는 조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든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변화를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것들의 밑바탕에는 ‘마음의 공유’, 즉 공감이 있음을 보여준다. 변화의 시작은 사람의 내면에서 비롯되며 그 내면의 마음이 움직이는 데에는 상대의 눈으로 바라보는 열린 안목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희귀조 흑두루미가 날아들기 시작한 순천만을 흑두루미의 눈으로 보고 가장 적합한 생태환경을 복원해 냈던 일, 관광객의 입장에서 관광지를 둘러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반 시설 조성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에 옮긴 일 등, 이 조직이 실현한 많은 것은 바로 공감으로부터 얻은 변화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누구도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지만 상대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깨우친 조직원들은 점차 그들 스스로 개선해야 할 것들을 찾아내 확신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나갔다. 변화 앞에서 처음엔 머뭇거렸던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이 행한 작은 변화로 인해 근무환경이 쾌적해지고 고객의 만족도와 조직에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감이라는 작은 기적의 불씨에서 시작된 변화는 들불처럼 번져나가 오늘에 이르렀다. 또한 저자는 이 책 전반에서 조직을 이끄는 임원과 조직원 사이의 소통, 말뿐이 아닌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소통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위로부터의 개혁이든 아래로부터의 개혁이든 소통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조직원 모두가 스스로 변화에 동참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의 스승은 바로 당신 곁에 있는 이웃이다. 모든 존재의 내면 깊은 곳, 그들의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그들과 진심으로 공감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창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