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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돈의 흐름을 읽어라 1장 _ 돈은 왜 당신을 피할까 1. Money Talks 2. 당신의 상식을 바꿔라 3. 경기가 나쁘다면 주식을 사라 4. 아직도 IMF를 무서워하나 5. 경제전망, 수치에 연연하지 말라 6. 경제전망은 왜 틀릴까 7. 경제를 새롭게 배워야 하는 이유 8. 비상구에서 대기하라 9. 산 정보 vs. 죽은 지식 2장 _ 경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 1. 다시 생각하는 GDP 2. 돈에 대한 기본 지식 3. 금리가 경제를 지배한다 4. 경제를 실제로 움직이는 통화량 5. 금리냐 통화량이냐 6. 유동성을 알면 경제 위기가 보인다 7. 유동성 위기는 반복된다 8. 그린스펀의 폰지 게임 9. 외환과 환율 그리고 국가의 위기 10. 다시 생각하는 달러화의 미래 11. 물가는 부를 갉아먹는 괴물 12. 착한 통계 vs. 사악한 통계 13. 채권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14. 채권 종류마다 사연이 있다 15. 복리의 마술 2부 투자의 맥을 잡아라 1장 _ 시장의 흐름을 보는 법 1. 큰 장은 돈이 만든다 2.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 3. 시장의 큰 흐름 따라가기 4. 작은 장에서 파도타기 5. 타이밍의 귀재 되기 6. 주가는 평균을 향해 달린다 7. 실전 매매 타이밍 8. 바닥 밑에는 지하실이 있다 9. 숨겨진 진주를 찾아라 10. 프로들이 보는 투자 지표 2장 _ 좋은 주식 싸게 사는 법 1. 좋은 주식의 조건 2. 회사의 내용은 이렇게 본다 3.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의 기준 4. 회사의 가치 계산하기 5. 주식을 싸게 사기 위한 판단 도구 6. 에비타EBITDA의 은밀한 비밀 7. 돌아온 주가수익비율PER 8. 싸게 살 때 필요한 절대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3부 아마추어 벗어나기 1장 _ 부실기업 가려내는 법 1. 투자는 도박이 아니다 2. 매출액보다 부채가 많으면 피하라 3. 그룹은 한 회사만 잘못돼도 위험하다 4. 급성장 기업을 조심하라 5. 재고가 쌓이면 위험하다 6. 당국이 경고하면 무조건 팔아라 7. 동종 업체와 비교해 보라 8. 재무제표 분석의 키포인트 2장 _ 투자의 귀재 되기 1. 투자의 큰 그림을 그려라 2. CMA는 오아시스 3. 고성장 굴뚝주를 찾아라 4. 월마트 같은 종목을 찾아라 5. 주인의 눈으로 보라 6. 탈출 작전 7. 투자의 플로차트를 그려라 8. 버핏의 투자 원칙과 종목 선정 기준 3장 _ 커닝도 실력이다 1. 펀드를 보면 답이 보인다 2. 누구의 이야기를 들을까 3. 부자 되는 노하우 4. 대가들의 투자 지혜 부록 의사 결정에서 참고할 유용한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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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09-06-05
경제가 좋으면 주가가 오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따져보면 경제가 좋았던 해엔 주가가 저조했고 반대로 경제가 어려웠던 해에는 주가가 훨씬 많이 올랐다. 다른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는 물론이고 IMF마저도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전망한 해에 경제는 침체에 빠지기도 했다. 왜 그럴까. 필자는 단순히 기존의 이론을 나열하려 하지 않았다. 그 보다는 현실 경제와 실제 투자의 세계를 분석해서 살아있는 데이터와 자료를 바탕으로 경제와 시장과 기업을 읽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렇다고 이론을 배격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경제학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재무분석 방법이 현실 경제를 이해하는데 상당히 필요하다거나, 투자론에선 거의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경제이론이 투자결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입증하려고 노력했다. 한 마디로 경제학과 경영학의 접목을 시도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이 투자자들에겐 기존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경제나 경영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터득하도록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특히 회계나 재무분석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겐 새로운 재미를 일깨워줄 것이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 이런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영학도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거나 경제학도에게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 전교생에게 회계를 가르치는 곳도 나왔다.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쓴 경제학이나 경영학자의 입장에서 쓴 경영학을 그대로 가르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책은 우선 급한대로 문제제기를 하면서 당장 필요한 투자지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부디 이 책이 모든 투자자에게 올바른 투자지식으로 무장하도록 만드는 자극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학생들에게는 공부하는 방향을 열어주는 길잡이가 됐으면 하는 게 소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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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강의 기적’이나 ‘한강의 기적’을 설명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근면하고 교육열 높은 국민성을 그 이유로 제시한다. 그런데 포장을 한 꺼풀 벗겨 보면 여기에도 엄청난 돈이 들어간 것이 보인다. …
돈은 정보를 얻는 데 유용한 도구일 뿐 아니라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한 정보 구실도 한다. 그래서 경제를 제대로 알려면 돈의 특성과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하며, 돈을 벌려면 돈 흐름을 꿰뚫어야 한다. 그동안 돈이 당신을 외면했다면 당신은 돈에 대해 너무 몰랐거나 돈을 만들 돈을 모으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부터 돈 흐름을 중심으로 경제를 보는 시각을 넓히면서 돈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워 보자. --- pp.24-27, 「1부 1장 돈은 왜 당신을 피할까」 중에서 통화 증가율 그래프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그래프로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기에 투자와 관련해서도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어떤 경제학자도 통화 증가율과 경제 위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 분명한 것은 이 그래프의 정점은 투자 재산을 모두 잃을 수도 있는 대형 위기가 발생하는 시점과 맞물려 가고 있다는 점이다. 2002년의 카드 사태 때나 2007년부터 시작된 금융 위기가 모두 그렇다. 이런 점에서 그래프의 정점이 오기 전에 위험 회피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 p.108, 「1부 2장 경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 중에서 화살을 쏘아 날아가는 꿩을 잡으려면 꿩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 화살이 날아가는 동안 꿩도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앞을 겨냥해 시위를 당겨야 한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시장의 움직임을 예상해 매매 주문을 내야 한다. 주식 투자에서 이익을 내려면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야 할 뿐 아니라 매매 시점도 잘 잡아야 한다. 이때 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기본적 분석이라고 하고 매매 시점을 선정하는 것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한다. 주가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특정 주식의 가치를 아무리 잘 분석해도 언제 주문을 내느냐에 따라 20~30퍼센트의 수익률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실제로 일부 종목의 경우 하루에도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기도 하므로 장중에만 최대 30퍼센트까지 수익률이 벌어질 수도 있다. --- p.200, 「2부 1장 시장의 흐름을 보는 법」 중에서 루머가 돈이 될까? 증권가의 정보통이라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오히려 정보를 믿고 투자했다가 손해 봤다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그러니 오히려 정보가 없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혹시 누군가 “이 정보는 당신에게만 주는 거야” 하고 이야기 하나를 흘려준다면 그런 정보는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쓸모없는 것이라고 치부해도 된다. 몇 단계 흘러오는 동안에 이미 주가에 반영된 이야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보로 투자할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것은 쪽박을 차는 지름길이다. 특별한 인연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우연히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더라도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 pp.227-228, 「2부 1장 시장의 흐름을 보는 법」 중에서 필자는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2001년 초 모 신용평가 회사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와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 그에게 GM은 사실상 한계 선상에 온 것 같은데 당신은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그는 “GM은 좋은 회사인데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다. 한국의 경험으로 볼 때 이미 회복이 어려운 상태에 온 것 같고 언젠가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GM의 공장 일부를 인수할지도 모른다고 하자, 그는 “농담하지 말라”고 했다. 당시 GM의 주가는 50~60달러대를 오가고 있었고 이익을 내고 있다고 했다. 그로부터 8년여가 지난 2009년 초 GM은 파산 상태로 몰리고 말았다. 8년 전 한국의 기자가 알았던 것을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왜 몰랐을까? --- p.304, 「3부 1장 부실기업 가려내는 법」 중에서 버핏은 굴뚝주나 사양 산업에 속한 회사에서 보통 사람들이 간과하고 지나친 가치를 보았다. 성장률은 떨어지더라도 망할 위험이 없고 투자 금액을 기준으로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을 배당할 여력이 있는 곳이라면 투자를 한다. 다시 말해 채권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을 꾸준히 내 주는 종목이라면 가치 있는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국내에도 채권 같은 주식이 많이 있다. 강원랜드나 KT&G, 영원무역 같은 종목들을 이런 범주에 넣을 수 있다. --- pp.359-360, 「3부 2장 투자의 귀재 되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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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관통하는 돈의 움직임을 간파하라!”
시장을 보는 법, 돈의 흐름을 꿰차는 법, 투자 지도를 그리는 법 GM이 한창 잘 나가던 8년 전, 이 기업의 파산을 예측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믿겠는가? 2009년 6월 현재 파산보호 신청을 한 GM은 1999년만 해도 「포천」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기업이었다. 그러니 2001년 초 “GM이 사실상 한계선상에 온 것 같다”는 말에, 한 신용평가회사 애널리스트가 “농담하지 말라”고 받아쳤던 것도 전혀 무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예측은 그대로 현실이 되고 말았다. 아무도 GM의 파산을 믿지 않았을 때 이 사실을 정확히 내다보았던 숨은 고수, 그가 바로 매일경제신문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최고의 증권통이라 불리는 베테랑 경제전문 기자 정진건이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경제의 등락과 기업의 흥망을 정확히 예견할 수 있었는지, 그 숨은 비법을 자신의 첫 책 『투자의 맥』에 모두 담았다. 최근 들어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거시경제 시스템의 위기가 자주 발생하면서 주식 시장이 광풍에 흔들리고 있다.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장에 돈이 풀리자 바로 얼마 전의 끔찍한 상황은 모두 잊고 낙관론에 빠져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작금의 상황에서, 저자는 신뢰할 만한 전문가의 조언을 얻기 힘든 개인 투자자들일수록 스스로 경제와 시장을 직시하는 현명한 눈, 직감적으로 돈의 경로를 꿰뚫어보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0년간의 경제 기자 생활은 물론 3년간의 뉴욕 특파원 생활을 통해 경제의 커다란 흐름과 수시로 요동치는 시장의 미묘한 변화를 남보다 앞서 예측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어떤 경제지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투자할 종목을 가려내기에 앞서 망할 위험이 있는 기업들을 어떻게 가려낼 것인지에 관한 통찰력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매우 예리하지만 놀랄 만큼 간단하다. 투자의 대가는 돈을 좇지 않는다, 그저 돈이 오는 길목에서 그물을 치고 기다릴 뿐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공이 어디로 날아가는지를 본다. 하지만 프로 골퍼는 소리가 얼마나 경쾌하게 나는지를 듣는다.” 저자가 유명한 골프 티칭 프로에게 들었다는 이 말은, 저자의 투자 철학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아마추어 골퍼는 스윙을 한 뒤 공이 날아가는 것만 바라보며 문제가 무엇일지 골몰하지만, 프로 골퍼는 그러는 동안 스윙이 점점 잘못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스윙만 제대로 하면 공은 알아서 날아간다. 따라서 경쾌한 소리가 나도록 집중해서 스윙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아마추어 투자자는 눈앞에 보이는 돈을 좇지만, 그럴수록 투자는 잘못될 뿐이다. 투자의 대가들은 돈을 좇지 않는다. 위험을 피하면서 돈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를 정확히 측정한 후, 돈이 오는 길목에서 기다릴 뿐이다. 저자는 돈보다 한 발 앞서 그것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예측하는 방법은 물론, 이를 어떻게 투자에 제대로 적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을지를 다각적으로 소개한다. 그가 제시하는 ‘돈의 길목을 노리는 쉽고 단순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ㆍ 통화 증가율 그래프 활용 _ 이 그래프가 정점에 도달하는 순간 경제 위기가 온다. 그래프가 종전 곡선을 기준으로 바닥에서 3/4 지점까지 올라오면 위험을 피하기 시작하라. 반대로 그래프가 내려가다가 중간 수준부터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하는 구간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라(단순 검색으로 찾기 힘든 이 그래프를 구해보는 방법은 책 p.109에 상세히 나와 있다). ㆍ 선행적 펀드 투자proactive fund investing _ 시장의 흐름을 먼저 예상했으면 펀드를 미리 움직여야 한다. 펀드를 장기간 묻어두는 것이 무조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다.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가 치솟을 때는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수익률을 지키는 비결이며, 나아가 금리가 높을 때 차라리 채권을 사두면 단기간에 많은 차익을 남길 수 있다. ㆍ 파도타기 _ 업력이 오래된 우량주를 3~5 종목 가량 골라 나름대로의 기준가를 정한다. 기준가를 중심으로 ±10퍼센트 정도 움직이는 종목이 좋다. 만약 기준가가 6만 2,000원이라면 주가가 5만 6,000원 선에 근접할 때 부담 없이 사고, 그 밑으로 떨어질 때 더 많이 산다. 그러다 6만 7,000원이 되면 매도 주문을 낸다. 주가가 더 뛴다 해도 그 이상의 수익은 남의 것이라 여긴다면, 한 사이클이 돌 때마다 15퍼센트의 차익을 챙길 수 있다. 이런 사이클이 1년이면 세 번 정도 온다(파도타기 대상 종목의 조건을 알고 싶다면 책 p.195를 참고하라). 이외에도 저자는 돈이 움직이는 경로를 파악하려면 한국에서도 많이 쓰는 이동 평균선을 비롯하여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변동성 지수, 각 거?소마다 내놓는 암스 단기 거래 지수, 단주 공매도 동향, 상대 강도 지수 등 다섯 가지 지표를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각각의 지표를 어떻게 참고해야 할지 쉽게 설명해준다. 경기 예측법에서 투자 종목 선택법까지, 투자서, 그 이상의 통찰력을 보여주는 책! 거시적인 경제 흐름을 예측한 후 이를 투자 타이밍에 연결 짓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기본적인 투자 지식의 토대를 만들어준 저자는, 이후 각종 지표를 자유자재로 요리해가며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선택하고 어떤 종목을 버려야 할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설명을 이어간다.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회사란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이다. 어느 정도의 이익이 많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회사 규모를 감안해 이익을 비교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회사 내부에 쌓아 놓은 유보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본 후 부채비율이 낮아 절대로 망하지 않을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말한다. 회사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총자산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 매출액 경상이익률, 잉여현금흐름 등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한 지표들은 사실 평소 들어본 적은 있으나 제대로 보는 법을 아는 사람이 몇 되지 않는 것들이다. 저자는 이 지표들을 쉽게 따져보는 법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이들 지표를 잘 모르고서는 사실상 확실한 투자 종목을 가려낼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가 8년 전 GM의 몰락을 예견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알고 보면 재무제표를 유심히 살폈기 때문인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단순한 방법이었음을 알 수 있다. GM의 매출액은 2001년 당시 1,772억 달러로 4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부채총계는 같은 기간 2,120억 달러에서 3,042억 달러로 922억 달러나 치솟았다. 게다가 GM의 금융 부문인 GMAC의 외형이 급격히 커지고 있었는데, 이는 GMAC가 자동차 부문의 밀어내기나 장기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도 겉으로는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고 했으니, 조금만 날카로운 식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GM의 성공가도를 의심할 만했던 것이다. 그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커닝도 실력’이라고 주장하며, 워렌 버핏을 비롯하여 존 템플턴, 피터 린치, 존 보글 등 대가의 투자 비법까지 핵심만 잡아내어 상세히 설명한다. 거기에 의사결정에 참고할 유용한 자료 목록까지 제시하여 그야말로 투자서, 그 이상의 정교함과 통찰력을 단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명품 투자서라 감히 칭할 수 있는 이 책은 시시각각 요동치는 시장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정확히 투자처를 찾아내고자 하는 모든 투자자들, 특히 그간 남의 이야기만 따라가며 ‘헛투자’를 해온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장담한다. 당신은 이 책 한 권으로 돈의 흐름을 간파하고, 투자의 맥을 제대로 짚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