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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붉고 그림은 푸르네 2
알수록 흥겨운 대화체 풀이 중국 명시 명화 100
황위펑 편 / 서은숙 역
학고재 200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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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볍고 유쾌한 마음으로 감상하는 중국 역대 명시 명화 100편

목차

서문 하나 - 가볍고 유쾌한 기분으로 감상하는 시와 회화 / 궈촨충
서문 둘 - 모두의 마음에 아로새겨질 귀인과 같은 존재 / 황위평
글머리에 - 대화체로 감상하는 중국 명시. 명화 100편

51. 백거이가 원진의 시만 읽는 이유 <배에서 원구의 시를 읽다>
51. 생생한 필치, 힘찬 발묵 <발묵선인도>

52. 쉽고 평이하나 모호한 시 <은자를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다>
52. 봄비를 머금은 한 떨기 연꽃 <출수부용도>

53. 독특한 비유, 기발한 상상 <호초상인과 함께 경치를 보고 수도의 친지에게 편지를 띄우다>
53. 질박하고 소박한 시골의 정취 <두화청정도>

54. 의혹으로 가득한 시 <늙은 어부>
54. 복잡한 내용에도 화면의 여백이 손상되지 않다 <경확도>

55. 비교를 통해 심리의 미묘한 변화를 드러내다 <북쪽으로 다시 떠나다>
55. 한 폭의 장식화 <단풍유록도>

56. 인간의 보편 심리를 반영하다 <가을 그리움>
56. 웅건한 필치, 담백한 색채 <문희귀한도>

57. 칭찬 속에 풍자가 담겨 있다 <집영대>
57. 푸른 파도와 녹음 뒤로 말들이 목욕하다 <욕마도>

58. 대비수법으로 곡절하게 감정을 전하다 <사정에서 송별하다>
58. 강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다 <부춘산거도>

(...)

저자 소개

역자 : 서은숙
1968년에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중문학을 전공했다. 연세대, 대전대, 방송통신대에 출강했고 대만 둥하이(東海) 대학에서 1년간 수학했다. 현재 일본 주오(中央) 대학 문학연구소 동양사과정 연구생으로 수학중이다. 논문으로 <제화시의 연원과 발전> <'서원아집'의 역사적 실재성과 그 의미> 등이 있고, 역서로 『중국문학사전 3』(작품편), 『도(道)와 로고스』가 있고, 저서로 『중국문화의 이해』가 있다.
편자 : 황위평
현재 푸단(復旦)대학 부속고등학교 국어교사이고, 서문을 쓴 궈촨충(過傳忠)은 전 푸단대학 부속고등학교 교장, 국어교사, 교육전문가이다. 두 사람 모두 교육현장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학 교육방법을 고민하고 특히 중국고전문학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6쪽 | 532g | 153*224*30mm
ISBN13
9788956250090

출판사 리뷰

문정신의 부흥을 위한 중국 학계·교육계·방송계의 공동 노력의 산물

“인간의 전면적인 발전은 문학예술을 떠나 존재할 수 없고, 시나 회화와도 분리될 수 없다. 금전만 알고 시나 회화를 모르는 사람은 불쌍하기 그지없고, 경제의 발전만 알고 인문정신의 진보를 모르는 민족은 슬픈 민족이다. 중국은 일찍이 시의 나라였고, 시의 가르침을 중시한 나라였다.”(<글머리에>에서)

경제 논리 앞에 문학과 예술의 전통이 무너져가고 있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어 학계와 교육계, 방송국이 함께 나서서 만들어낸 성과물입니다. 1990년대 중반 상하이 교육방송국에서 절찬리에 방영된 ‘시정화의(詩情畵意)’라는 프로그램이 그것인데, 이 책은 그 프로그램의 강연 원고집을 정리한 것입니다. 선진(先秦)시대부터 청말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2000여 년에 걸친 중국 시와 회화의 역사에서 빛나는 명시와 명화 100편을 선정하여 선생과 학생이 묻고 답하는 대화형식으로 만든 시화감상서로서, 중국 시가와 그림의 발전상을 한눈에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쾌한 마음으로 감상하는 중국 역대 명시, 명화 100편


또 방송매체의 성격상 시청자가 가볍고 유쾌한 기분으로 시와 그림을 감상하고 예술을 좋아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리하여 “쉬운 것은 깊이 있게, 어려운 것은 쉽게”라는 원칙 아래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생동감이 있고, 간결하지만 핵심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평이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쓰여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을 따로 떼어 감상해도 좋고 흐름을 잡아 연결해가며 보아도 무방한데, 읽고 감상해감에 따라 예술적 향취에 흠뻑 젖어들어 미적 감수성이 몸에 배게 됩니다.

중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대화체 형식의 책이란 점은 이 책의 기획 의도에 잘 부합하는 또 하나의 매력이자 장점입니다. 학생과 스승의 입장에서 쉽고 명료한 언어로 질문하고 답하고 탐구하는 과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시와 그림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고 독자는 어느덧 수준 높은 감상자의 경지에 올라 있음을 발견합니다.

중국의 역대 명시와 명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시가는 전체의 의미를 손상하지 않는 선에서, 배우는 학생이건 일반인이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쉬운 언어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림은 원서의 흑백도판을 컬러로 교체하여 원화를 보는 맛을 살리려고 했습니다.

옛것을 오늘날에 되살리기 위한 참신한 노력의 하나로 만들어진 이 책은 같은 동양문화권의 우리에게도 우리 옛 문학 예술을 돌아보고 인문정신을 부흥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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