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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 아홉 마리
검정 풍선 눈꺼풀로 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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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아홉 마리 암소의 고삐를 맨 곳은
마을에서도 가장 가난한 집의 기둥이었습니다.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비쩍 마른 몸에 핼쑥한 얼굴. 어딜 보나 암소 두 마리도 과분한 신부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마법으로 청년을 홀린 거라고 수군대기까지 했습니다. 의사는 자기 나라고 돌아온 후에도, 청년이 왜 암소 아홉 마리를 그 보잘 것 없는 처녀에게 바쳤는지 궁금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