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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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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조는 활줄에 화살을 힘주어 먹이고 있다가 먼저 나오는 꼬리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나오는 꼬리가 보이기 무섭게 '탕!' 하고 활줄을 놓았다.
그러자 핑 하고 날아갔던 화살이 뒤에 나온 그 꼬리에 가서 정통으로 꽂히는가 했더니 별안간에 검은 용이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철썩 하고 물에 도로 떨어지면서 미친 듯이 못을 빙빙 돌았다. 싸움에만 정신을 빼앗기고 있다가 무심결에 화살을 맞아 아픔을 참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 p.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