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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탐라를 창조하다
뚱뚱이 설문대 탐라국을 세운 세 형제 천지왕의 아들 형제 거인 설문대하르방 미륵불 서자복 2. 산을 만들다 은하수에 닿은 한라산 한 개 부족한 아흔아홉골 백록담 자국 산방산 한라산과 마주 선 두럭산 엉덩이 자국 고근산 설문대할망 똥 궁상망오름 주먹 자국 다랑쉬오름 3. 섬을 만들다 누운 소 모양 우도 날아다니는 섬 비양도 관직을 벗는 관탈섬 범상치 않은 범섬 안개 덮인 섶섬 환상의 섬 이어도 4. 물을 좋아하다 하늘의 옹달샘 백록담 용이 놀다 가는 용연 진시황도 어쩌지 못한 지장샘 모래 들판 표선해수욕장 5. 돌을 좋아하다 섬과 맞닿은 엉장메코지 설문대할망 등잔 등경돌 설문대할망 족두리 모슬포 바위 줄기 섬 속의 섬 추자도 솥걸이 솟덕바위 남자 친구 돌하르방 힘자랑 듬돌 6. 사라지다 삼신할망 마음의 병 해녀 탄생 물장오리 오백 명의 장군, 오백장군 오백 명의 스님, 오백나한 늠름한 장군바위 혼자 서 있는 외돌개 - 동요의 주인공이 되다 설문대할망 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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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탐라를 창조하다
뚱뚱이 설문대 탐라국을 세운 세 형제 천지왕의 아들 형제 거인 설문대하르방 미륵불 서자복 2. 산을 만들다 은하수에 닿은 한라산 한 개 부족한 아흔아홉골 백록담 자국 산방산 한라산과 마주 선 두럭산 엉덩이 자국 고근산 설문대할망 똥 궁상망오름 주먹 자국 다랑쉬오름 3. 섬을 만들다 누운 소 모양 우도 날아다니는 섬 비양도 관직을 벗는 관탈섬 범상치 않은 범섬 안개 덮인 섶섬 환상의 섬 이어도 4. 물을 좋아하다 하늘의 옹달샘 백록담 용이 놀다 가는 용연 진시황도 어쩌지 못한 지장샘 모래 들판 표선해수욕장 5. 돌을 좋아하다 섬과 맞닿은 엉장메코지 설문대할망 등잔 등경돌 설문대할망 족두리 모슬포 바위 줄기 섬 속의 섬 추자도 솥걸이 솟덕바위 남자 친구 돌하르방 힘자랑 듬돌 6. 사라지다 삼신할망 마음의 병 해녀 탄생 물장오리 오백 명의 장군, 오백장군 오백 명의 스님, 오백나한 늠름한 장군바위 혼자 서 있는 외돌개 - 동요의 주인공이 되다 설문대할망 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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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이었어요.
“설문대할망님, 지난번 우리아버지 육지 가젠 허당(가려다) 보름(바람) 불언 못 갓수게.” “말 맙서. 우리아들 육지 가당 바당에(바다에) 빠젼 죽엇수다.” 제주시 조천리에 사는 사람들이 설문대할망을 붙잡고 애원하였어요. “제발 육지 가는 다리 하나 놔 줍서.” 사람들이 배로 육지에 다니려니 물에 빠져 죽기도 하고, 험한 파도를 가르며 뭍 나들이에 지쳐 있었지요. “못할 거 없지. 경허주(그렇게 하지).” 설문대할망은 육지 가는 다리를 놓아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네. 나에게 속옷 하나 만들어 주게.” 설문대할망은 속으로 잘 됐다 싶어 주문 하나를 했지요. “경헙주.(그렇게 하지요) 그까짓 거 속옷 하나 못 만들어 드립니까?” 이리하여 설문대할망과 사람들은 누가 빨리 약속을 지키느냐 내기를 하게 되었지요. 사람들은 설문대할망이 입을 속옷을 만들려고 명주를 모으고, 설문대할망은 다리를 만들려고 돌을 모았지요. 속옷을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 날짜가 다가왔지요. “큰일 낫저. 명주 백 필이 필요 한데 구십구 필 밖에 못 모앗저. 한 필이 부족허다.” 사람들은 설문대할망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지요. “나도 그만 둠일세.” 그래서 설문대할망은 육지 가는 다리를 놓다 그만 두었지요. 명주 한 필이 부족하여 속옷은 만들지 못했고, 다리도 완성되지 않았지만 조천리에 있는 엉장메코지는 설문대할망이 놓으려던 다리의 흔적이며, 제주시 신촌리 바다에 있는 큰 발자국은 돌을 옮기려다 찍힌 설문대할망의 발자국이랍니다. 설문대할망은 그만큼 몸통이 컸던 것이지요. 명주 1필의 길이가 약 20m이니 100필은 2km 즉, 한라산 백록담의 둘레와 비슷하니 설문대할망의 엉덩이 크기가 짐작이 되지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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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로 만나는 제주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제주는 꼭 가보고 싶은 곳 가운데 첫 번째로 꼽는 곳입니다. 그만큼 제주가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제주에서 전해지는 설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하여 엮었습니다. 설문대할망은 제주에서 창조여신으로 인정받습니다. 사람들은 제주의 제주도를 포함해 모든 자연물이 설문대할망의 창작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설화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설문대할망이야기의 원전을 살려보고자 노력했습니다. 토박이가 말하는 느낌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상상력을 동원하여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제주를 만든 설문대할망 옥황상제의 셋째 딸로 태어난 설문대는 구름 밑의 땅을 동경하다가 옥황상제의 명에 의해 땅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땅에 내려와 가장 먼저 한일은 남쪽 바다에 하늘나라에서 가져온 흙을 타원형으로 쌓은 일입니다. 바로 제주를 만든 것입니다. 제주를 만든 설문대는 이곳저곳에 자신이 살던 흔적을 만듭니다. 설문대할망이 흙 한 줌을 바다에 던지면 섬이 되고, 흙을 주물러 세워 놓으면 산이 되고, 손가락으로 땅을 뚫으면 굴이 되고, 발로 땅을 밟으면 연못이 되고, 오줌을 누면 계곡이 생겼습니다. 설문대는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던 거인 설문대하르방을 만나 결혼하고 오백 명이나 되는 아들을 낳습니다. 설문대할망과 떠나는 제주 탐방 설문대할망은 설화 이야기이자 제주 이야기입니다. 설문대할망의 생애를 통해 삼성혈, 마라도, 서자복, 고근산, 한라산, 산방산, 아흔아홉골, 어승생악, 두럭산, 궁상망오름, 다랑쉬오름, 우도, 장강수, 비양도, 관탈섬, 범섬, 섶섬, 이어도, 표선해수욕장, 백록담, 용연, 지장샘, 모슬포, 엉장메코지섬, 등경돌, 족감석, 듬돌, 추자도, 사수도, 솟덕바위, 애월, 금산, 크립토돔, 돌하르방, 삼신할망, 댓돌, 방선문, 물장오리, 영실, 오백장군, 오백나한, 장군바위, 외돌개 등 제주 각 지역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p4075 에 설문대할망 노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