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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나 홀로 짐승이어라
김춘추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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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요셉병동을 떠나며

석양
동행
해무
그림자
장마
4월이 가면
빈들
섬진강
일곱 살 적 달님에게
그물
쇠똥구리
의상대에서
제5계절
영어
오수
별거
무영탑을 보며
천상의 편지
태안에서 새만금까지
달팽이

소쩍새
흰그늘용담을 읽다
아소만에서
낮달
황혼
조곡
현해탄을 오가며
누이의 나무는
수평선
미카엘에게
유년의 강
밤하늘을 보다가
주유소
대보름
얼음 울음
동지
잔칫날
폐선
추운 노래
아우라지에서
산 속의 섬
세한도
요셉병동
매화
와온에 오면
신장끼뎐
기일
남한강
낙월도
신록에 관하여
어라연에서
솔로몬의 반지
9월
숨은 그림 찾기
모래무지
밥에 관한 소고
천사
선인장
옛날 옛적에 훠이여
안부
앵두
백야
풍경
등대

▣해설 : 그리움과 한으로 빚은 천사의 양식 - 이경철

저자 소개 1

1944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하여 여수고, 가톨릭의대 · 대학원을 졸업했다. 가톨릭의대 혈액학과 교수, 가톨릭 의과학연구원장이며 1983년 국내 첫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에 성공하였다. 이후 1984년 국내 첫 악성림프종환자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 혈액종양 연구에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였으며 대한의협 학술대상, 과학의 날 옥조근정훈장, 한국BRM학회 공로부문 학술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1985~86년 영국 왕립 해머-스미스병원의 객원교수로 있었고 1992년부터 국제골수이식등록학회 자문위원, 1994~96년 아태 골수이식학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1998년
1944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하여 여수고, 가톨릭의대 · 대학원을 졸업했다. 가톨릭의대 혈액학과 교수, 가톨릭 의과학연구원장이며 1983년 국내 첫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에 성공하였다. 이후 1984년 국내 첫 악성림프종환자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 혈액종양 연구에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였으며 대한의협 학술대상, 과학의 날 옥조근정훈장, 한국BRM학회 공로부문 학술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1985~86년 영국 왕립 해머-스미스병원의 객원교수로 있었고 1992년부터 국제골수이식등록학회 자문위원, 1994~96년 아태 골수이식학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1998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단에 등단했으며, 시집 『聖오마니!』『요셉병동』『하늘목장』『얼음 울음』『산 속의 섬』『어린 순례자』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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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164g | 125*193*20mm
ISBN13
9788981339234

출판사 리뷰

백혈병 치료의 세계적 권위 김춘추 시인 정년기념 시집 출간

조혈모세포의 세계적 권위이자 백혈병 치료 명의인 김춘추 박사가 정년을 맞아 시집《등대, 나 홀로 짐승이어라》를 최근 펴냈습니다(솔출판사/ 값 7,000원). 김 시인의 7번째 시집인 이 시집에는 기존의 6권에서 시인이 직접 가려 뽑은 시와 신작시 등 총 65편의 시가 실려 있습니다.

김 시인은 1997년 첫 시집 《요셉병동》을 시작으로 《어린 순례자》《聖오마니!》 등 6권의 시집을 펴내며 순백한 혼을 지닌 서정시의 원형질 시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에 성공한 김 시인은 백혈병 명의이면서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을 무료 시술하는 등 인술을 베풀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적 권위의 의사이자 교수인 김 시인이 시집 한 권으로 정년을 기념하는 것 자체가 매우 소탈하고 시인다운 낭만의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슬프도록 간절한 인간애가 흐르는 영혼의 시

이번 시집 《등대, 나 홀로 짐승이어라》에는 본디의 나와 독대(獨對)하는 새벽녘의 미명, 혹은 바쁜 일상 중 짠하고 아름다운 것들과 맞닥뜨릴 때 불현듯 시공을 건너오는 혼 떨리는 살가운 정감의 아우라, 그런 서정으로 쓴 시들이 실려 있습니다. 천상과 지상의 허공에 매달린 인간 존재의 순정으로 때론 애간장 녹게, 때론 즐겁게 자유자재로 하늘과 노니는 통 크고 선 굵은 시들이 실려 있습니다.
위태로운 현실을 살아내면서 어디에도 얽매임 없는 순백한 혼의 시인. 그래서 시간과 공간의 간난을 넘어 한결같이 지상의 아픔으로 성스런 천상의 양식을 빚는 시들이 위엄을 발하고 있습니다. 원고지에 갇힌 시가 아니라 이승의 생 자체로 인간의 깊이와 위엄을 지키며 만물과 어우러지는 즐거운 한 판을 벌이는 시인의 모습 그대로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시집을 읽어본 원로시인 김남조 시인은 아래와 같이 김춘추 시인을 평했습니다.
“김춘추 시인의 작품은 예리하고 청명하면서 슬프도록 간절한 인간애가 전 작품을 관통하며 흐르고 있다. 좋은 시인에게서는 필연 시의 영혼 같은 것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본인에게 있어 시인 김춘추의 작품에서 나는 시적 영혼을 언제나 절감한다. 김춘추 시인은 자기 시의 신념과 가치를 잘 알고 그걸 지키며 시를 쓰고 있는 보기 드문 시인이다.”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정년이면 떠들썩하게 기념판을 벌이는 세태에 비춰볼 때 이번 시집 출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니 많은 관심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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