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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시티 메이킹
찰스 랜드리의 우리를 위한 도시 이야기 양장
역사넷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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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목차
추천사
한국어판 기획자 서문

저자 서문
한국어판 서문

Ⅰ부
제1장서장
도시 기획과 책임
예술과 과학
밀고 당기기
해결되지 못하고 불확실한 것들
세속적 휴머니즘
시대정신을 바꾸자

도시성이 모든 곳을 지배하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상상 속에 떠나는 여행
같거나 다르거나

제2장도시의 감각 풍경
감각 풍경
자동차와 감각
과거의 감각 풍경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부족한 언어 표현력
소리 풍경
냄새 풍경
도시의 모습

제3장혼란과 불균형
탐욕스러운 도시
차 한 잔의 물류
세숫물과 변기물
식품과 식사
쓰레기
운송
자재 : 시멘트, 아스팔트, 강철
생태 발자국

물류로 풀어보는 도시
반문명화의 시작인가?

불행의 풍경
조직 범죄와 공포의 법칙
인신 매매와 성 매매
인류가 치러야 할 변화의 대가
진절머리 나는 가난 그리고 도둑맞은 유년기
환경 오염
감옥과 국경
관광 산업과 반대의 목소리
가난한 가운데도 풍요로운 문화
카사Katha의 교훈

욕망의 풍경
평범한 욕망
욕망을 부추기는 세력
끊임없이 내일만 바라보는 사람들
빠른 세상의 느림 문화
유행 알아맞히기
쇼핑 레퍼토리
도시의 밤을 더 즐겁게

획일화의 풍경
쇼핑몰의 행렬
다양성과 본래의 고유성을 잃다
편리함이 내린 저주
창고 풍경

제4장레퍼토리와 저항
도시의 레퍼토리
프라도에서 프라다까지
도시의 아이콘들
의미와 경험의 위기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를 점령하라 : 광고의 침투, 그리고 그 너머
성취에 따른 희열

도시의 울림
도시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되다
흡인력과 도시의 울림
흡입력의 형태
떠오르는 도시들

풍경을 빌려오기
장소를 판매하기
관광 산업의 한계

도시의 의식
자원 활용의 극대화
의미있는 체험

마침표 : 도시의 저항 세력
Ⅱ부
제5장복잡한 것들과 복합적인 것들
변화 세력 : 복잡한 것을 풀어쓰기
개념의 틀
균열
전쟁터
역설
위험 및 창조성
변화를 이끄는 것

저마다의 다양한 사고 방식을 한 곳에 모으자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자
전체의 연관성과 전문가의 역할
고정 관념과 전문 계층
기술 간의 균형잡기

열린 사고 방식 및 전문 분야의 개방
전문 분야의 게슈탈트gestalt
사고의 흐름과 방식
환원주의의 해로움
전문직과 정체성
작업 문화
한계를 넓히자
통찰력과 부문 간 교차

도시 기획의 사각 지대
감성
환경 심리학
문화에 대한 이해
예술적 사고
다양성
기본 계획
공동 의제를 향해
신지식인

제6장도시는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다
도시의 매력을 다시 살리자
활동 무대를 재정립하자
창조성의 가치를 재평가하자
숨어 있는 자원을 재평가하자 : 창조성과 장애물에 대한 조사
연관되지 않은 자원의 가치를 회복하자
재활용과 친환경
구심점을 되찾자
소프트 및 하드인프라를 재구상하자
경쟁력이 무엇인가를 재정의하자
가치 측정을 재고하자 : 아스팔트 통화
성과 평가표의 균형을 다시 맞추자 : 자본의 복잡성
자신감과 자기 존재감을 회복하자
리더십 역량을 회복하자
비전에 맞추어 규정을 재편성하자
위험관리 정책이란 명칭을 바꾸자
도시의 모습을 다시 그려보자
계획을 재구상하자
도시의 지도를 다시 그리자
도시의 역할을 재구상하자
개발의 원칙을 재확립하자
공존하기 어려운 둘을 재연계하자 : 신도시주의와 르 꼬르뷔제
행동을 바꾸자
학습 도시를 재고하자
학습에 다시 열정을 불붙이자
사람에 대한 재평가와 재투자, 그리고 내적 인재 양성
건축 환경으로 건강을 되찾자
쇠퇴를 반전시키자
자산을 재측정하자
다시 제안하고 재배치하기
이야기를 다시 쓰자
따로 떨어져 있는 여러 갈래를 하나로 엮어보자
어떤 것이 창조적인 아이디어인가?
마침표 : 전문 용어에 대한 재고찰

제7장세계를 위한 창조 도시
윤리와 창조성
시민성의 창조력
두바이는 창조 도시인가?
싱가포르는 창조 도시인가?
바르셀로나와 빌바오는 창조 도시인가?
도시의 침술 처방과 꾸리치바의 창의성
그 밖의 수많은 창의적인 도시

깨지기 쉬운 조화를 유지하자 : 창조성과 도시
창조성과 생태계
창조력의 전염성
아이디어 또는 사회 운동
창조성 : 구성 성분
어떤 곳이 창조적인가?
그 다음 할일은 무엇인가?
훌륭한 판단, 그 공식
긴박함과 창조성
도시의 창조성을 열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

덧붙이는 말 : 이론과 현실의 연결 고리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

본문 주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

찰스 랜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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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Landry

문화 도시 비전과 전략, 문화적 도시 마케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현재, 세계 도시의 문화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창의성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찰스 랜드리는 1948에 태어나 영국, 독일, 이태리에서 공부하였고, 1978년 유럽 도시 전문가들의 컨설팅 네트워크인 Comedia를 설립하였다. 그는 세계 45개국에서 도시 전략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창조 도시와 도시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 문화를 통한 사회경제적 삶의 활성화, 도시의 비전과 전략, 도시의 자산과 잠재성 발견, 도시의 생명력 등이 주요한 주제이다. 2000년에 출간된 그의 저
문화 도시 비전과 전략, 문화적 도시 마케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현재, 세계 도시의 문화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창의성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찰스 랜드리는 1948에 태어나 영국, 독일, 이태리에서 공부하였고, 1978년 유럽 도시 전문가들의 컨설팅 네트워크인 Comedia를 설립하였다. 그는 세계 45개국에서 도시 전략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창조 도시와 도시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 문화를 통한 사회경제적 삶의 활성화, 도시의 비전과 전략, 도시의 자산과 잠재성 발견, 도시의 생명력 등이 주요한 주제이다. 2000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The Creative City』는 도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그의 혁신적 시각을 밝혀 세계적으로 격찬을 받았다. 최근에는 Intercultural City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빌바오와 맨체스터, 런던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페낭, 대만 등에서도 도시 문화 전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 『The Intercultural City : Planning for Diversity Advantage (2007)』, 『The Art of City Making(2006)』, 『Riding the Rapids : Urban Life in an Age of Complexity』 (2004),『Culture @ the Crossroads : Culture and Cultural Institutions at the Beginning of the 21st Century』 (with Marc Pachter, 2002).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870g | 135*210*35mm
ISBN13
9788989876458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09-07-17
이 책은 도시가 다양성을 잃어가고 획일화 되는 것에 경고합니다.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지금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대형마트의 지역상권 진출에 대한 문제도 영국 데스코의 사례를 통해 많은 분량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 대안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명 정책적 대안이 있는 사안입니다. 자유시장 경제라는 원칙이 시민 다수의 삶보다 중요할 순 없다는 주장으로..

책 일부를 발췌해서 소개합니다."대형 마트가 정복한 도시 : 다양성과 고유성을 잃어버린 도시동네의 작은 전문 가게에서 쇼핑하면서 주인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자유’를 잃어 버렸다. 슈퍼마켓 계산대 점원과의 유대는 극히 드물다. 50 년 전 영국 시장의 절반은 독립 상인이었다. 오늘날에는 15%도 안 된다. (중략)… 동네의 가게와 서비스업이 쇠퇴하면 사회 구조가 해체되고, 그 대신 대규모로 산업화되고 기업화된 도시 풍경과 인간 관계가 들어선다. 지역 공동체는 더 이상 동네 상점이나 서비스업이 들어서기 어려운 불모지가 된다. 이런 유령 도시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체인점과 패스트푸드점, 세계적인 패션 아웃렛 매장만 들어선 획일적이고 비슷비슷한 쇼핑 풍경이 형성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그것은 도시체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작은 가게가 문을 닫으면 여기에 물건을 대던 공급자도 줄어드는 진퇴양난의 딜레마가 발생한다. 지역 공급자가 없으면 다시 지역 상인이 경영난을 겪게 된다. 지역 상인이 문을 닫으면 공급자는 몇 안 되는 슈퍼마켓 거래처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에 빠진다. 그러면 슈퍼마켓 거래처가 악랄하게 공급자의 목을 조른다. 1997년에서 2002년 사이 영국의 공급 사슬에 세계화의 물결이 들어 닥치자 농부가 1만 명이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체인점은 식품 수송 거리food mile가 일으키는 실제적인 경제 효과나 실질 비용에 대해 무관심하다. 그리고 대형 슈퍼마켓 간판을 달고 등장하는 새로운‘동네’상점도 독립 상인을 위협한다.

책 속으로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같은 모습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추하고, 영혼이 없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지 못한다.
너무나 많은 도시들이 그들의 독특한 문화적 차별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뭉치의 것들이 빠른 도시화에 순응하기 위해 생산되었다. 마치 공장들처럼 사람을 위한 집이기보다 창고같은 빌딩들과 함께 도시들은 산업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과잉으로 계획된 도로들이 도시를 지배하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자동차를 위해 건설되었다.
도시의 건설자들은 사람들이 교감하고,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조건들을 창조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보다는 도시의 하드웨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 저자 찰스랜드리의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대형 마트가 정복한 도시 : 다양성과 고유성을 잃어버린 도시
동네의 작은 전문 가게에서 쇼핑하면서 주인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자유’를 잃어 버렸다. 슈퍼마켓 계산대 점원과의 유대는 극히 드물다. 50 년 전 영국 시장의 절반은 독립 상인이었다. 오늘날에는 15%도 안 된다. (중략)… 동네의 가게와 서비스업이 쇠퇴하면 사회 구조가 해체되고, 그 대신 대규모로 산업화되고 기업화된 도시 풍경과 인간 관계가 들어선다. 지역 공동체는 더 이상 동네 상점이나 서비스업이 들어서기 어려운 불모지가 된다. 이런 유령 도시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체인점과 패스트푸드점, 세계적인 패션 아웃렛 매장만 들어선 획일적이고 비슷비슷한 쇼핑 풍경이 형성된다. 그리고 지역 상권이 쇠퇴했기 때문에 많은 경우 훨씬 멀리까지 가서 쇼핑해야 한다. 가장 큰 도시라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그것은 도시체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작은 가게가 문을 닫으면 여기에 물건을 대던 공급자도 줄어드는 진퇴양난의 딜레마가 발생한다. 지역 공급자가 없으면 다시 지역 상인이 경영난을 겪게 된다. 지역 상인이 문을 닫으면 공급자는 몇 안 되는 슈퍼마켓 거래처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에 빠진다. 그러면 슈퍼마켓 거래처가 악랄하게 공급자의 목을 조른다. 1997년에서 2002년 사이 영국의 공급 사슬에 세계화의 물결이 들어 닥치자 농부가 1만 명이나 감소했다. 슈퍼마켓 체인점은 식품 수송 거리food mile가 일으키는 실제적인 경제 효과나 실질 비용에 대해 무관심하다. 그리고 대형 슈퍼마켓 간판을 달고 등장하는 새로운 ‘동네’상점도 독립 상인을 위협한다. 슈퍼마켓과 쇼핑몰은 도시의 창자를 빼먹는 존재이다.

공존하기 어려운 둘을 연계한다 :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
도시는 자신이 친환경 영역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사실을 열심히 홍보해야 한다. 현재 그런 도시는 너무 적다. 예를 들어 공공 부문에는 수 천대의 차량이 있다. 친환경적인 전기 자동차나 심지어 친환경적인 택시가 조화를 이루며 무리지어 돌아다닐 때의 파급 효과를 상상해보라. 사람들의 잠재 의식 속에 강렬하게 파고들 것이다. 이미 많은 도시가 친환경적정책 또는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하나로 모아서 특정 지역을 친환경 지대로 지정한다면 어떨까? 넓은 지역에 펼쳐있는 것보다 뭉쳐질 때 더 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 (중략)… 엠셔 파크는 유럽 공동체 중 가장 엄격하고 발달된 환경 규제 제도를 가진 곳이다. 그리고 그밖에 엄격한 환경법을 제정한 몇몇 유럽 국가와는 대조적으로 규제가 실제로 강제력을 지닌다. 한때 루르 지방의 광업 중심지였던 엠셔는 쇠퇴한 환경을 경제 개혁의 기반으로 삼았다. (중략)…구조적 재개발의 산실인 엠셔는 과거를 지우지 않는 범위 안에서 문화적 변화를 추구했다. (중략)… 엠셔 파크는 공감대를 유지하는 개혁을 추구했으며, 친환경적 사고를 깊이 반영하기 위해‘전망 있는 점진주의’접근법을 채택했다. 10년에 걸친 IBA 엠셔 파크 프로젝트로 강이 부활하고, 22개 과학 기술 단지가 조성되고, 생태적·미학적으로 수준 높은 기준에 따라 6,000개의 새로운 부지가 손질되거나 건립되었으며, 기존의 탄광은 획기적인 새 용도를 찾았다.

창조적이지 않은 두바이의 실패
이 책에서 정의하는 창조성이란, 어떤 윤리적 토대 위에서 광범위한 재능을 활용하여 세상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에서 볼때 두바이는 창조적이지 않다. 과감하고 창의성과 가능성에 적극적인 지도자, 두바이의 금융 자원, 불평등한 지배 권력, 무한히 내리쬐는 태양, 이
모든 조건을 고려할 때 세계 최고의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가진 도시가 될 수도 있었던 두바이는 어째서 최악의 길을 선택한 것일까? 어째서 혁신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신자재와 건축 공법, 그리고 새로운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 도시 기획의 본보기가 되지 않았는가? 어째서 켄 양 같은 친환경 건축가를 영입하여 자연 통풍으로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지 않았는가? 어째서 늘 도시 건설에서는 노동자가 2등 시민 취급을 당해야만 하는가? 어째서 두바이는 1,5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일이 지위를 굳건히 다지는 핵심 사업이라 여기는가? 그렇게까지 집착하지 않아도 중추지가 되겠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 않았을까? 어째서‘세계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결과가 고작 아라비아와 아무런 상관도 없으며 아랍 사람들의 역사가 증명하는 이들의 창의력을 반영하지도 활용하지도 않는 거대한 테마 공원과 주택 지구란 말인가? 두바이가 자문을 구하는 전문가들은 더 큰 범지구적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고유한 지역성에 대한 개념이 없으며, 이것이 창조적인 환경을 세우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 듯하다.

상호문화적인 도시 : 다문화도시, 서로 다른 것의 균열 극복하기
(중략)… 파리의 발 푸레Val-Fourre 저지대는 유럽에서 가장 큰 공영 주택 지구이다. 주민 2만 8천 명에 실업율이 매우 높고 학교 결석율도 점점 높아진다. 대부분 북아프리카에서 온 이민자들의 경우 상황은 더욱 나쁠 수밖에 없다. 프랑스 공화국이 평등을 이상으로 삼고 있지만 이들은 프랑스 국민으로 대접받거나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2005년 프랑스 교외 곳곳에서 일어난 폭동이 말해 주듯이 무직, 무교육, 무시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이 지역은 시한폭탄 같다. 그러나 다른 많은 빈민가와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60명의 지역 10대들이 운영하는 ‘라디오 도시의 권리 Radio Droit de Cite’ 같은 밝은 빛이 있다. 아이들은 다큐멘터리와 전화 상담, 지역 정보, 스포츠, 음악 등을 생산해 내면서 이 방송국을 기반 삼아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감을 키운다. 이곳을 거쳐 전국 방송국으로 자리를 옮겨간 숫자도 십여 명이 넘는다.
(중략)…오히려 갈등을 헤쳐 나가고 서로의 차이를 지닌 채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이 시대가 모든 측면에서 세계적이어야 한다고 요구한다면, 상호 문화에 대한 개념이 중심에 등장한다. 이는 상호 문화적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여기에는 서로 다른 문화가 세상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방식을 이해하게 해주는 문화적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략)… 다문화적인 도시는 다양한 문화와 이를 둘러싼 차이성을 인정하고 이상적인 경우 축복으로 여긴다. 상호문화적인 도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다양한 문화가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이 싸움은 역사가 증명하다시피, 후자가 더 나은 복지와 번영을 이룬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창조도시 Creative City"의 세계적 권위자 찰스 랜드리 역작!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전 세계 도시의 사회, 경제, 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놀라운 통찰력!
우리 도시를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나자!

이 글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먼저 그는 도시를 자신의 감각과 감성으로 느끼고 표현한다.(‘제2장 도시의 감각 풍경’ 참조) 달리 말해서 도시를 감각에 따라 설명하지 못하고 오직 ‘객관적으로’ 표현된 묘사에 익숙해져 있는 세태를 비판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표현된’ 반쪽짜리 체험이 아니라 도시를 ‘전체적으로’ 느끼고 설명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리 풍경’, ‘냄새 풍경’ 등 듣기에도 생소한 개념들을 내놓는가 하면, 때로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물론 감각에만 호소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도시가 갖고 있는 혼란과 불균형 및 그에 대한 일반적인 노력들과 한계를 드러내는 데도 탁월한 솜씨를 보인다(‘제3장 혼란과 불균형’, 제4장 레퍼토리와 저항‘ 참조)

기획 방향과 필독을 권하는 독자층들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 경영의 미래를 생각하는 리더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전 세계 도시의 사회·경제·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놀라운 통찰력이 살아 숨쉬고 있다.
대형마트가 도시의 사회문화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은 테스코가 영국 도시공동체에 미친 영향에 대해 생생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두바이만이 과연 우리가 따라가야 할 도시 발전 모델인지에 의구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빌바오 구겐하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궁금한 독자에게 이 책은 그 해답을 제공한다.
청계천의 다양한 공구상가의 모습을 저자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찍은 도시의 풍경 사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도시 만들기와 도시 경영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창의적이어야 하는 것인지를 일깨우는 책이다. 여기서 창의성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가짐과 시스템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현재의 도시가 갖고 있는 문제들은 다양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 역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노력을 해나가기 위한 전제가 되는 개념의 설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떻게 함께 어울려 살아갈 것인가?(평화로운 공존과 문명의 충돌을 피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저자가 도시 만들기에서 가장 원초적으로 출발하는 개념의 틀이다. 여기에서는 ‘전체적인 사고’가 필수적인 것으로 된다. 그리고 전체적인 사고를 중요시 하는 저자는 ‘문제’를 복잡하고 복합적인 것으로 인식한다(‘제5장 복잡한 것들과 복합적인 것들’ 참조). 특히 다문화주의를 넘어선 상호문화주의의 문제 의식은 너무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그리하여 저자는 마침내 ‘제6장 도시는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다’에서 앞에서까지 말한 것들의 여러 가지 결론을 하나로 묶고, 그 다음에 어디로 나아가야 하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제시한다. 전체적으로 사고하자는 저자 자신의 제안에 걸맞게 정말 전체적으로, 그리고 다시 각각의 측면에서, 더 나아가 세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중요한 제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어쩌면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서서히 하나의 가닥, 즉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 키워드가 될, ‘창조성’의 문제로 모아지고 있다.

이제 이야기는 ‘창조성’과 그것의 도시에서의 표현인 ‘창조 도시 만들기’로 집중된다(‘제7장 세계를 위한 창조 도시’ 참조). 앞의 내용들도 흥미롭게 따라 읽다가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들이지만, 이 부분이야 말로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몇 개의 주요 도시들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바로 ‘창조 도시’의 관점에서...
몇 년 동안 우리의 눈과 귀를 쏠리게 했다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된서리를 맞고 있는 두바이가 등장하고, 도시 국가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나름대로의 도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싱가포르가 해부되며, 단순히 구겐하임 미술관으로만 알기 쉬운 스페인의 빌바오 및 바르셀로나가 창조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내적인 노력을 보여주며,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의 대명사가 된 브라질 꾸리치바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물론 그 밖의 수많은 창의적인 도시들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가 결론적으로 말하고 있는 ‘창조적인 도시 기획(또는 도시 만들기)’이란 바로 도시를 살아 있는 예술 작품으로,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고 단결해서 도시의 변화를 이룩하는 곳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모든 영역의 사람들을 창조력을 동원하는 춰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도시의 창조성을 열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 중 마지막에 제시하는 ‘스스로 창조 도시라 일컫지 말라’라는 말 속에 어쩌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들이 함축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을까?

추천평

“도시의 미래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이 이 기념비적인 책을 읽어야만 할 것이며, 당신의 상상력은 자유롭게 될 것이다.”
Clive Harridge (영국 Royal Town Planning Institute 회장)
“30여 년 간 쌓아온 찰스 랜드리의 경험과 지식, 통찰력은 우리 사회를 한 발 앞서 이끌어 나가야 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반가운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불안과 위기의 시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을 독자들에게도 훌륭한 조언자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무대 장치는 연극이 될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은 아름다운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참을성 있게, 그리고 찬찬히 ‘창의적인 도시 만들기’에 필요한 기술로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의 이러한 ‘기술art'은 ’예술art'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강준혁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
상상력과 경험의 통합은 책을 재미있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중요한 것은 풍성한 내용에 세속적 휴머니즘의 따뜻한 시선이 일관성을 부여하여 흔히 일(사업) 자체에 함몰되어 망각하기 쉬운 도시 만들기의 궁극적 목적을 일깨워준다. 그래서 자칫 중앙 정부를 뒤쫓기에 급급하기 쉬운 지방 정부, 특히 왜 그런지 자문해 볼 겨를도 없이 도시 따라잡기에 열심인 농촌 지방 정부의 책임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고현석 (전 곡성군수)
“도시 경영의 혁신을 주장해 온 두바이와 구겐하임을 통해 재탄생한 빌바오를 주의 깊게 바라보는 저자의 눈을 주목해 보았으면 한다”
이승훈 (메타기획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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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탁 “읽은 모든 책이 인상 깊었다”
    김홍탁 “읽은 모든 책이 인상 깊었다”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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