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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에 관련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전 제임스 본드 식의 마티니를 좋아해요. Shaken, not Stirred(젓지 말고, 흔들어 섞어서요).”라고 주문할 수 있는 당신의 예술, 문화적인 교양은 훌륭하다. 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며 집요하게 보드카를 넣어, 흔들어 섞어 마시는 제임스 본드의 마티니 주문이 왜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당신은 칵테일에 대한 조금 더 깊은 이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물론 그 후 2006년 카지노 로열에서는 진지한 진짜 칵테일 ‘베스퍼’를 들고 나왔다는 사실을 덤으로 알게 되는 것은 문화, 예술적인 교양의 확장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모든 이야기들은 아주 짧게, 대부분 2쪽 안에서 흥미진진한 일러스트들과 함께 소개되며, 각 칵테일의 레시피까지 포함하고 있다. 같은 식으로 유래나 관련 에피소드 이외에도 더 실용적이고 당장 응용 가능한 여러 가지 칵테일 정보도 읽을 수 있다. 리쿼와 오렌지 리큐어, 시트러즈 주스의 종류를 조금씩 다르게 그러나 같은 비율(3:2:1)로 섞는 사이드 카의 계보를 이해하면 마르가리타와 가미카제를 기억하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지며(본문 104쪽 ‘사이드 카’ 참고), 몸에 좋은 칵테일도 있다는 점이 놀라운 블러디 메리는 가니시로 쓸 수 있는 재료가 (책에 나온 것만) 16가지라는 점에서 당신의 응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것이고(본문 80쪽 ‘블러디 메리’ 참고), 위스키를 미국식으로 즐기는 법(본문 27쪽 ‘미국 스타일로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 참고)과 영국식으로 즐기는 법(본문 159쪽 ‘영국 스타일로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 참고)을 비교해 보는 것은 위스키에 대해 더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 그리고 팁 하나를 덧붙이자면 칵테일 셰이커를 살까 말까 고민 중인 친구(이미 구입한 이라면 더욱)의 집에 놀러 간다면 환상적인 방문 선물이 될 것이다.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보드카 한 병을 함께 준비한다면 당신은 둘도 없는 센스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