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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하는 힘
CBS FM ‘신영음’ 신지혜 아나운서의 영화에서 발견한 인생의 방식
신지혜
에디션더블유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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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의 관람 포인트(프롤로그)

1 먼저, 도모하고 계획하라
10년 채우기 / 도모(圖謀) - 일이 되게 하는 첫 번째 에너지

2 무엇을 하고 싶은가, 진정
꼬마 여자애가 속절없이 축구에 꽂혔다면 / 나와 가장 높은 싱크로율

3 운이냐 재능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스펙보다 텐션이다 / 누가 나에게 반하겠는가 / 잘 나가는 신예를 다루는 방식

4 인생이란 관점과 선택을 다루는 것
시간 안에 갇히지 않으려면 / 7급 공무원과 아나운서

5 열정은 허투루 길을 잃지 않는다
노력이야말로 믿음을 지키는 유일한 길 / 연애하는 거랑 똑같았어요 / 24시간 동안 24시간 너머로 사는 법

6 타협해서는 안 되는 것들
권력을 의심하라 / 꿈을 잃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 / 제대로 하자 - 세상에 비밀은 없다

7 시간에 대한 신뢰할 만한 생각
나이듦이란, 젊음을 쌓아가는 것 / 시간이 이르렀을 때 내가 거기 있어야 한다 / 과거로는 돌아가지 않는 것이 낫다

8 여행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
그러나 누구나 다 돌아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아깝지만 버려야 한다 - 인생은 떠나는 것

9 삶의 불완전함을 견뎌야 할 때
우리는 착각과 오류를 기억한다 / 카르페 디엠

영화가 끝나고 나면(에필로그)

저자 소개 1

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제작 및 진행자이다.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신영음지기’로 알려져 있다. 대학교 때 다이어리에 ‘영화는 꿈, 방송은 목표’라고 써 놓았고 그것이 실현되어 영화를 보며 꿈을 꾸고 방송이 일상이 된 삶을 살고 있다. 일상이 마음에 쌓이고 쌓여서 넘쳐흐를 때 여행으로 새로운 공기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는 『도모하는 힘』, 『땡큐 포 더 무비』, 『시네마 레터』(공저), 『신지혜의 영화음악』(공저), 『무비꼴라쥬 시네마톡』(공저), 『그 영화 같이 볼래요』(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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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12g | 152*225*20mm
ISBN13
9788996089049

책 속으로

고등학교 때 3년 내내 한 분의 국어 선생님께 수업을 받았는데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참 말씀을 잘 하셨다. 화려하고 가벼운 치레로 귀를 홀리는 것이 아니라 정돈되고 조리 있는 어법을 구사하는, 그래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열도록 하는 힘이 있으셨다. 당시 일기장에 적어 놓았던 선생님 말씀 중의 하나가‘도모’라는 것이다. 일을 도모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하고 노력하는 것이라 하셨다. 그런데 이 세상의 일들은 도모한다고 모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도모 없이 이루어지는 일 또한 없지 않은가. 가끔 돌아보게 된다. 내가 대학에 진학할 때 다른 학교에 갔다면, 그래서 학교 방송국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래서 방송에 대한 나의 열정을 알지 못하고 방송사 입사를 위한 도모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없었겠구나. 내가 방송사 시험을 준비하다 몇 번 떨어졌다고 포기하고 말았다면, 지금의 나는 존재할 수 없었겠구나. 여정 중에 있을 때에는 알지 못한다. --- pp.27~28

최종 면접에 열 명이 올라갔다. 그중 일곱 명이 괜찮은데 자리는 두 명이라면 어차피 처음에 떨어진 세 명은 함량미달이니 그다지 아쉽지 않겠지만 다른 다섯 명은 아깝지만 불합격이다. 합격한 두 명, 이것이 운이다. 실력이 안 되는 사람이 합격한 것이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실력이 되는 사람들 중에서 자리 안에 드는 사람이 운이 좋은 것이다, 당신이라면 누구를 뽑을 것인가?
「도전 수퍼모델」의 진행자 타이라의 말을 하나 얹자. 촬영을 마친 후보들에게 하는 말이다.
“흐느적대는 포즈 말고 텐션을 가져야 해요. 긴장된 포즈. 힘, 흡입력, 강렬한 인상을 주는 텐션 말이에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충고를 제대로 알아듣는 후보는 다음 회에서 분명히 발전된 모습이 보이지만,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 후보는 탈락하더라.

--- pp.60-61

출판사 리뷰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아나운서이자 영화음악 DJ인 신지혜가 들려주는 영화 에세이
1998년 2월 처음으로 전파를 탔던, CBS 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저자는 방송국 입사 후 15년간 줄곧 영화 관련 일을 했고, 그중에서 12년을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진행자로 있었다. 장수 프로그램 ‘신영음’의 영광 뒤에는 오랜 동안 한결같이 1인 프로듀싱으로 프로그램을 지켜온 저자의 노고가 숨어 있다.
“방송은 나의 목표, 영화는 나의 꿈”
처음 영화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일이, 어떤 열악한 상황에서도 쉬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더불어 영화음악의 위상까지도 달라지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다. 이제는 어느 영화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자랑할 만하지만, 저자는 여전히 자신을 한 명의 영화 애호가일 뿐이라고 말하며, 청취자들과 편안한 대화를 이어간다.

이 책은 그가 ‘신영음’을 통해 만난 영화와 사람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동안 숱하게 많이 본 영화와 귀가 멀도록 들었던 영화음악들, 그리고 매일 아침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나눈 삶의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인생의 영화들을 선별해서, 영화 해설과 더불어 그 안에서 찾아낸 인생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추천평

영화는 성장을 위한 매개다. 영화는 냉장고와 같아서 언제든 꽁꽁 얼린 기억을 꺼내 보며 세상을 읽는 법을 배운다. 12년 동안 한결같이 영화음악을 전해준 신지혜 아나운서가 예쁘고 착한 책을 펴냈다. 아나운서의 삶을 영화의 프리즘을 통해 반추하는 글들이 곱다. 내가 몰랐던 그녀의 삶 또한 영화를 통해 더욱 깊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인생의 방식이 존재하지만, 이 책을 통해 영화가 가르쳐주는 생의 우물을 파는 기술을 익혀보는 건 어떨까?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 『샤넬, 미술관에 가다』 저자)
그녀는 보지 않은 영화를 본 것처럼 그럴듯하게 말하는 재주를 가진 노련한 진행자가 아니라, 우리가 본 영화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사소한 부분에 시선을 돌리는 배려심 많은 친구 같은 사람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주연이나, 조연이라는 이름은 단지 영화를 만드는 제작자들이 붙여준 역할에 불과할 뿐,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주연들이라는 점을 깨우치게 된다.
이성민 (KBS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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