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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열다섯 살은 ‘중’이다
1. 우린 꼴통이 아니라고요 짝사랑, 첫사랑, 중2의 사랑 | 사랑도 LTE로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 ‘야동’과 ‘ㅅㅅ’ 사이 | 선생님, 저 예쁘죠? | 똥 ‘싸는’ 중학생 2. 선생님, 내 마음이 들리나요? 낙서에 드러낸 중2의 마음 | 고독하거나 분노하거나 | 세상에 소리쳐 | 상처로 인해 폭력을 상상하다 | 아지트 놀이를 즐기는 어둠의 자식들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몸의 흉터로 남은 마음의 상처 3. 중학생의 권리를 생각하다 급식이 ‘밥심’ | 지각 좀 합시다 | 반항 아니고 저항 | 금연 교육, 더불어 사는 지혜로 | ‘강제 전학’이라는 괴물 | 가출을 권하는 세상 | 지금은 어른의 인내가 필요한 때 | 나가는 말 | 사진, 중2를 우러러보다 부록 | 열다섯 살 시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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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은
‘~중’이다 사람들은 중학생, 그 가운데서도 중2를 콕 집어서 ‘괴물’, ‘정신병자’ 혹은 ‘반인반수’ 등으로 부른다. ‘중2병’이라는 말도 유행어 수준은 넘어섰고 아직 사전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표제어처럼 쓴다. 아직 무엇이 될지 안 될지조차 잘 모르는 아이들을 가리키는 어른의 용어치고는 살벌한 기운마저 감돈다. 자신들의 올챙이 때를 까맣게 잊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가혹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 세상과 어른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 폭력인가를 중학생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온 관찰 기록으로 풀어볼까 한다. 그들이 정말 괴물인지, 도대체 누가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는지, 진정 그들은 누구인지 등을 여러 가지 실화를 바탕으로 중학생 ‘사람’에 대해 말해보려는 것이다. (…) 세상이 무어라 낙인찍고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이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 열중하며, 그 안에서 울고 웃고 즐겁고 아프게 성장하는 현재진행형의 인생들이다. 열다섯 살 중학생들은 ‘중2’이기도 하지만, 모두 힘겹게 애쓰며 성장하는 중(~ing)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중2병은 세상에 없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