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샤또브리앙 (Francois-Rene de Chateaubriand)
1768년 프랑스 서단 대서양 연안의 항구도시 쌩말로에서 태어났다. 그는 남달리 과묵한 아버지, 우수에 잠긴 어머니, 병적일 정도로 예민한 누이 류실과의 사이에서 감수성이 강한 아이로 자랐다. 특히 노도처럼 몰아치는 바다와 접한 부르타뉴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그를 항상 몽상적이고 이국적인 세계를 동경하는 환시작가 되게 했다. 또한 그는 자연의 신비에 탐닉함으로써 현실적 고뇌와 환멸에서 자유로운 신의 세계, 즉 종교에 입문하게 되었다.
따라서 그의 문학세계는 기독교 정신의 복원이라는 종교적 소명이 크게 작용한다. 그의 주저인 『기독교의 정수』는 그의 모든 작품의 중심 주제로서 그의 호교론적 메시지가 강한 작품이다. 여기에 번역된 『아딸라』와 『르네』는 이 『기독교의 정수』의 속편으로 각각 단독으로 혹은 하나로 묶여서 발간된 것으로 『마지막 아벵세라지인의 모험』과 함께 기독교 정신의 시적 세계를 숙명적인 비극적 사랑의 소설적 구도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예술적 의지가 샤또브리앙으로 하여금 19세기 낭만주의 문학에 새로운 감성과 영감을 불어넣은 작가로 평가받게 한다.
역자 : 신곽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디종 부르곤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인문대학 프랑스 어문학과에 교수로 재직중이며 프랑스 문학사, 서양문예사조, 알베르 까뮈, 스노비즘, 문학의 이론 등 역저서와 불문학 관련 연구 논문이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