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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에도 읽고싶은 오늘의 한국동화
199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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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종 이야기 _ 김진우
할아버지의 방 _ 안선모
우리들의 강강술래 _ 정임조
라일락 거리의 목수아저씨 _ 이은경
베토벤 아저씨의 산책 _ 김종일
꽃은 흙에서 핀다 _ 백미숙
하얀 마침표 _ 박신식
뜸부기 _ 소민호
기침소리 _ 길지연
윤병신이 뭐야 _ 정진
산을 끌어들인 집 _ 김현숙
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을 _ 김혜리
우리 꽃 이름을 불러 주세요 _ 심상우
등잔불 _ 홍종의
작은 나라 _ 김춘옥
이유 있는 서리 _ 이경순
날아가는 항아리 _ 구민애
맘껏 놀아, 여기서만 _ 양연주
마실가신 아버지 _ 정성란
꽃부리 종려나무 _ 고수산나
초록 지붕 위에서의 하룻밤 _ 오경임
마니또 _ 이지현 날아라!
돼지꼬리 _ 서석영
얼룩빼기 업산이와 풀꽃
목걸이 _ 김경옥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770g | 180*240*30mm
ISBN13
9788930210584

출판사 리뷰

한국 창작 동화의 젊은 얼굴들의 젊은 작품들

한국 최초의 창작동화인 마해송의 『바위나리와 아기별』이 발표된 지 이미 80여 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런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동화문학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작업이 지금껏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아쉬운 현실이었다. 까닭에 2003~2004년에 펴낸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Ⅰ·Ⅱ』는 그런 우리 아동문학의 현실을 절감하고, 지금까지 읽혀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읽혀질 우리 동화들의 명작화 작업이라는 의미를 실어 만들어진 책이다.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오늘의 동화(1992~2000)』는 앞의 두 권을 있는 새로운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로,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등단한 작가의 작품 24편이 실려 있다. 작가 스스로 자신의 최고 작품을 뽑고, 선정위원들이 다시 읽고 추려 '명작'의 향기를 낼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 냈다. 하지만 앞의 두 권은 이미 오랜 시간을 통해 검증된 관록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명작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지만 이 책의 작가들은 활동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 앞으로 좀더 오랜 시간을 두고 봐야 하며,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라 감히 '명작'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입양되어 온 아이와 양아버지와의 마음 열기 과정을 담은 『하얀 마침표』, 별명 소동을 재미있게 그려 낸 『윤병신이 뭐야』, 청개구리들을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제약에 관해 생각하게 만드는 『맘껏 놀아, 여기서만』, 말썽꾸러기 사고뭉치를 익명의 편지를 통해 변화시킨다는 『마니또』 등 현재 어린이들이 직접 겪고 있는 문제들을 톡톡 튀는 문체로 담아 낸 작품들이 많아 1, 2권과는 또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어린이들의 모습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예전 같지 않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러나 먹는 음식이 바뀌고, 입는 옷, 노는 방법이 달라져도 변해서는 안 되는 게 있다. 바로 어린이다운 마음이다. 어린이다운 마음을 잃어버리면 이미 그 아이는 어린이가 아니다.
동화작가들은 어린이들의 그 순수한 마음을 지켜 주기 위해 애쓰는 파수꾼이다. 동화라는 마음의 양식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바르고 순수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문학은 그 시대의 모습을 보여 주는 거울이라고 한다. 앞의 두 권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작품들에서는 앞의 두 권의 작품들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앞의 두 권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시간 여행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현재는 물론 다음 100년 후, 더 나아가 그 다음다음의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 끊임없이 빛을 발하는 한국 동화의 명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때문에 이번 작품집은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아동문학을 공부하는 문학도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앞으로 한국 동화 문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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