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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황제와 여기사 - 블랙라벨클럽 027 (총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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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황제와 여기사 1권 - 블랙 라벨 클럽 027
황제와 여기사 2권 - 블랙 라벨 클럽 027
황제와 여기사 3권 - 블랙 라벨 클럽 027
황제와 여기사 4권 (완결) - 블랙 라벨 클럽 027

저자 소개 1

안경원숭이

관심작가 알림신청
 
안구건조증이 심해져 온열 안대를 샀다. 효과가 있으면 좋겠다. 출간작 『황제와 여기사』,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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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6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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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SET | 0.00MB ?
ISBN13
9791126440009
KC인증

출판사 리뷰

◆ 출판사 서평

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분야 1위
구독자 26만, 댓글 2만의 인기작
로맨스 소설의 전형을 벗어난 이 소설에 왜 열광하는가?

안경원숭이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황제와 여기사』 1, 2권이 ㈜디앤씨미디어에서 출간된다. 본작은 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로맨스 분야 1위(2016.6.7. 기준), 28만 구독자와 2만 댓글(2016.8.23. 기준)이라는 성적을 거둔 인기작이다. 종이책으로는 전4권으로 완결 예정이다.
여주인공 폴리아나는 귀족이지만 한미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가문에서 쫓겨나다시피 하여 군대에 복역한다. 철저한 남자들의 사회인 군대에서 예쁘지도 강하지도 않은 여기사 폴리아나는 박해와 배척의 대상이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전쟁에 패하여 처참하게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악과 깡으로 발버둥 친다.
그런 폴리아나의 노력을 인정하는 사람은 적국 아크레아의 왕 룩소스 1세. 못생긴 여기사와는 달리 인간을 초월한 미모를 가진 그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녀를 자신의 기사로 들여, 새로운 성 ‘윈터’를 내린다. 이야기는 ‘폴리아나 윈터’라는 여기사와 그녀를 인정해 준 군주 룩소스 1세를 주축으로, 남자들의 세상에서 여자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일과 그런 여자를 남자로서 사랑한다는 일의 어려움과 의미를 풀어 나간다.
로맨스 소설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테마이지만, 각종 서브컬처 코드를 구사하는 내는 경묘한 입담과 진중함과 유머러스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절묘한 스토리텔링으로 기존 로맨스 독자부터 로맨스와 거리가 먼 남성 독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층이 호응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로맨스 코드’에 비추어 볼 때 본작은 규격 외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여주인공이 못생겼고, 그녀가 겪는 고난의 수위가 상당하며, 그녀에게 타인을 압도할 만한 다른 특수한 재능이 부여되는 것도 아니다. 신화적인 미모를 가진 제왕 룩소스 1세가 그녀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이 여주인공은 군주에게 여자로서 사랑받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폴리아나 윈터가 원하는 것은 여기사로서 군주를 모시는 것이지, 군주의 부인이 되어 후궁에 들어앉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애를 원하지 않는 폴리아나의 소망은 결국 그녀를 여성으로 사랑하는 남주인공의 관계에서 큰 갈등을 초래한다. 로맨스적 전개를 기대하는 독자는 이러한 갈등 전개에서 크게 당황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작품은 기존에 관습으로 존재해 온 ‘로맨스 소설의 규칙’을 반성적으로 역이용한 작법이나, 한 여성의 사회적 인정과 남성과의 연애 관계에서 비롯한 갈등이 심화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엄연한 ‘로맨스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발췌

“결과적으로 소신은 폴리아나 경이 기사를 그만두고 행정관이나 서기관으로 전하께 봉사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편이 그녀 본인에게도 이득일 겁니다. 전시에 마흔을 넘기기 힘들고, 생존해도 찬바람 불면 뼛골이 시리는 게 기사입니다.
폴리아나 경의 신체적 조건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어설픈 놈들이야 싸워 이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기사와 붙으면 반드시 패배합니다. 그리고 여자니까 남자보다 몸을 더 아껴야 한다고 사료합니다.”
나중에 애도 낳아야죠. 결혼도 하고.
기사 관두라는 얘기도 기가 막히지만 막판에 나온 얘기는 더 심했다.
좋은 말 했다가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상관 덕분에 폴리아나의 뜨겁던 가슴이 차갑게 식었다.
바우팔로 경은 유부남다운 주책을 멈추지 않았다. 막히지 않고 줄줄 나오는 것이 처음 해 본 생각은 아니었다.
“솔직히 저 얼굴론 귀족 데려오기 글렀으니까, 일단 머리부터 기르고 치마 좀 입고, 제 부인이 아주 현숙한 귀부인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녀들에게 부탁해 예의범절을 가르쳐 내놓으면 혈통에 눈 먼 평민 사내는 데려올 수 있을 겁니다. 그도 아니면 재취로 들어가서.”
“아버지도 참. 제 혼사나 걱정해 주시죠!”
아버지의 주책을 견디지 못한 하우 경이 바우팔로 경의 말을 끊었다. 바우팔로 경이 무심히 말했다.
“넌 알아서 잘 가겠지.”
‘난 알아서 못 간다 소리네.’
시집 못 갈 거라 소리는 하도 들어서 괜찮은데 뒤에 나온 얘기들은 처음 듣는 버전이라 또 새롭다.
시집 갈 생각 옛날에 버렸는데 남의 입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면 화가 난다. 그런데 바우팔로 경이 줄줄이 내뱉는 말엔 약간의 애정이 섞여 있어서 폴리아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다 아들, 아니 딸 같아서 하는 말이다.”
일방적인 비난은 들었어도 일말의 애정이 섞인 참견은 처음이라 폴리아나는 대답하기 곤란했다. 여자는 검을 들어선 안 된다는 많고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다정한 이유였다.
여자에게 난롯가와 부지깽이를 강요하는 건 그녀들이 추운 밖에 나와 동사하거나 거친 짐승에게 공격당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여자는 모자란 성별이라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여자는 연약하기에 보호하기 위해 그래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여자가 처녀로 죽으면 원혼이 되어 겨울바람 분다는 미신이 내려오는 아크레아 남자다운 반응이었다.
여자면 결혼은 해야지! 애는 있어야지! (1권 중에서)

리뷰/한줄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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