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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부 한라산에서 에베레스트까지 1 나를 키워 준 한라산 그리고 제주도 2 한라산에서 산을 배우다 3 긍정이 힘이다 4 내 고향 제주로 모십니다 5 미니멀리즘의 검은 야크 2부 영원한 산의 동반자 블랙야크 1 블랙야크의 철학 2 한국경제의 기적 3 폭풍이 흽쓴 땅에도 꽃은 피고 샘은 솟는다 4 중소기업이 미래다 5 고 정주영 회장과 여성이 살린 업계 3부 내 삶에서 가장 잘한 일은 산을 선택한 것이다 1 산으로 가는 길 2 고수레와 히말라야 3 고산에는 특유의 향기가 있다 4 인도와 미국 원정 5 미래를 향해하는 블랙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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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자에게 묻는다. “당신이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철학이 무엇이냐”고. 그 방면의 전문가들이 넘치도록 많고 주옥같은 이론서 풍년이지만, 저자는 간단히 대답한다.
“그거 뭐, 거창할 것 있습니까? 굳이 말한다면 산을 오르듯 회사를 경영한다는 것이죠.” 무언가 그럴듯한 말을 기대했다가 그렇게 대답하는 대답에 사람들은 실망스런 표정을 짓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 말이 품고 있는 속 깊은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그 말을 간단하게 이해한다. 저자의 삶을 보면 산을 오르는 것과 기업경영은 닮은 꼴이기 때문이다. 산 정상에 오르려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중첩되듯 기업경영도 끊임없는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 고독하고 외로운 것까지도. 연 2천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한국 시장이 좁다고 1998년 중국 베이징에 블랙야크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사업에 진출한 최초의 토종 브랜드. 11년이 지난 이제 블랙야크는 옌사(燕莎)등 베이징의 유명 백화점 18곳에 입점했고 직영 매장 15곳을 가지고 있다. 세계의 생산공장에서 이젠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중극에 진출한 블랙야크를 동종의 기업들은 놀라운 눈으로 그 질주를 바라보고 있다. 단기 이익을 보고 투자를 한다는 건 중국에선 이제 통하지 않는다. 저자는 말한다. 중국에서의 작은 성공은 이제 시작이지만 시장을 선점하면 결국 시장을 지배한다는 가장 기초적인 경영원칙에 따른 덕분이라고. 본문 소개 1부. 한라산에서 히말라야까지 이어진 강태선 사장의 인생론 「산을 오르는 행위인 등산과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많은 면에서 닮았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 말에서 한 발 더나가, 등산과 경영은 둘이 아닌 하나라고 감히 말하고 있다.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평생 몸으로 겪은 등산과 회사의 경영체험에서 얻은 절절한 교훈이기 때문이다. 문명이 주는 육체적 편안함이 마음 속 평안이 아니듯이 내가 등반 중 만났던 힘든 과정은 불편함이 아니었다. 등산과 경영이 주는 시련에 누구는 눈물을 흘렸지만 나는 그 눈물을 삼켰고 이제 희망을 이야기한다. 칼날 위를 걷는 경영현장에서의 피 말리는 체험에 누구는 좌절을 했지만 나는 그걸 딛고 일어섰다. 피 할 수 없다면 즐겨라! 그걸 가르쳐 준 나의 인생 지침서는 산이었고, 산은 다시 나에게 경영을 가르쳤다.」 2부. 도전과 희망과 끈 산속에서 경영이야 말로 등반과 똑 같다는 깨달음을 얻는 저자의 이 글은 책상에서 쓴 관념적인 글이 아니다. 몸과 발로 쓴 글이기에 절절하다. 저자가 CEO로 있는 아웃도어 업체 브랜드인 ‘블랙야크’ 역시 히말라야 등반에서 얻은 상호다. 「도전을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이 생긴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누구나 고통의 시간이 있으며 주저앉고 싶은 때가 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 생각해 보면 살아온 날 중 아픈 날이 더 많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살아 온 지난날 중에 지우고 싶은 순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깊이 생각하면 그런 날이라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다. 바로 그런 것이다. 그런 담금질이 산을 오르는 산악인을 만들고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온실 속의 화초가 오래 갈 수 없듯 등산과 경영은 비바람 몰아치는 철저한 현장 형이다. 무수한 산을 오르며 그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등산과 경영이 둘이 아닌 하나이기 때문이다.」 3부. 모든 것을 산에서 배웠다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산과 경영을 동일시했나를 변증법적으로 풀어낸다. 산행에서 저자가 느낀 등산의 매력과 성취감. 그런 산행을 통해 체득한 지혜를 쉬운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한국의 등산용품 초창기 시절의 산 증인으로서 등산 장비의 역사와 함께 저자의 회상은 흥미롭고도 생생하다. 저자가 산과 합일하며 느낀 경건한 메시지는 바로 이 책의 최고 덕목이다. 「나와 우리 회사의 브랜드 블랙야크의 질주를 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더러는 빛나는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고 더러는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둘 다 옳은 이야기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 책이 나오기까지 3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제주도 섬사람이 서울에서 어떻게 작은 성공을 이뤄 냈는가를 과장 없이 말 할 것이다. 어떻게 산에 오르고 어떤 시련을 겪었는가, 담담하게 밝히고 아웃도어 시장에서 블랙야크가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나, 그 과정도 이야기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