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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 미리 알아두면 더 좋 을 것들 | 상식, 그리고 호기심을 위한 질문들
제1장 자기다움이란 무엇인가?_ 개념과 정의 자기다움으로 가는 길 | 우리는 아직도 원시인이다 | 결핍 유전자의 감옥 인간은 원래 부정적인 존재다 | 삶의 의미는 없다. 그러나... 신념, 아직 더 살아야 하는 이유 | 신념, 양날의 칼 | 신념, 빛과 그림자 제2장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들_ 유전자의 정체 유전자는 깡패다 | 자식 사랑도 자기답게 | 개체와 유전자의 전쟁 유전자를 속여라 | 기생충이 영혼까지 지배한다. 그러나 | 자연은 폭군이다 반역의 결과 | 유전자, 적군이냐 아군이냐 | 저항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평균이데올로기의 덫 | 비교는 불행을 낳는다 제3장 싸움의 기술_ 결핍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생각의 습관을 바꾸면 행복해진다 | 습관은 운명을 이긴다 자신의 그릇을 먼저 파악하라 -최적화(最適化) 이론의 실천 | 한국인은 부자다 노동관도 진화한다 | 인생의 짐을 줄여라 | 경험으로 만족하라 행복한 낙오자가 되라 | 은퇴는 축복이다 | 나쁜 놈이 더 오래 산다 걱정의 해부학 | 자신을 혼자 있게 하라 제4장 남녀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업자다_ 성적(性的) 자기다움 찾기 밥값은 남자가 내라 | 귀여운 남자와 사냥하는 여자 | 립스틱은 권력이다 여자는 안에서 더 행복하다 | 자연에 함부로 대들지 마라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 사랑도 그냥 경험만 할 수 는 없을까 결혼을 위한 사랑 VS 사랑을 위한 결혼 | 사랑도 자기답게 사랑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제5장 재능찾기는 보물찾기다_ 자기다움으로 행복하기 나의 재능을 찾아서 |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 본능은 재능으로 극복하라 모든 동물은 재미를 추구한다 | 잘 웃는 사람이 오래 산다 | 재미 속에 답이 있다 재미가 먼저다. 그러나... | 현실과 타협하라 | 관계 속에서 답을 찾으라 행백인의 조건 | 행백으로의 진화 글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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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를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하면 자정에서 시작하여 다음날 자정이 돌아오기 조금 전쯤인 밤 11시 55분이 더 지나야 기나긴 구석기가 끝나고 신석기 시대가 열린다.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아직도 구석기의 습성이 지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p.39 「제1장 자기다움이란 무엇인가, 결핍의 기원」
한국에서는 매일 43명(2012년 기준)이 자살의 대열에 선다. 이 중 불행하게도 30%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빈곤에 허덕이다 자살을 결심한다. 사업실패와 질병으로 장기간 고생하다 마지막 선택을 한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안을 들여다보면 노인자살의 원인이 정말 끼니를 때우기 어려운 극단적인 상황인가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기아에 봉착했다기보다는 봉착할 가능성에 미리 공포를 느껴 좌절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주민센터에 긴급구호요청을 하고 이웃의 보호를 받으며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살로 다가가지 않는다. 빈곤에 대한 두려움이 주는 상상이 기아로 인한 죽음보다 선행하는 것이다. 마치 사형수가 집행 전에 미리 정신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고통을 겪는 이유와 같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상상으로 말미암은 고통이 배고픔의 고통보다 더 큰것이다. 상상력이 유난히 강한, 인간이라는 동물은 그래서 죽기 전에 여러 번 미리 죽는다.--- p.70 「제1장 자기다움이란 무엇인가? 신념, 아직 더 살아야 하는 이유」 유전자는 숙주의 감정, 행동, 생각과 사상까지도 지배한다. 하지만 숙주인 개체가 없으면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한다. 오월동주(吳越同舟)요, 적(敵)과의 동침이며 이기적인 동업관계다.--- p.119 「제2장 우리가 모르는 것들-유전자의 정체/유전자의 노예」 임신경력이 없는 현대 여성이 평생 약 400번쯤 하는 월경을 원시 여성은 대체로 몇 십 번 경험하지 못하고 생기는 대로 아이들을 낳다가 죽어갔다. 불과 몇 십 년 전 만해도 마땅한 피임기술이 없어서 열 명 가까운 아이들을 낳아 기르는 여성들이 주위에 흔했다. 원시 여성의 생리주기를 닮은 그녀들의 몸은 월경주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를 겪을 일이 드물어 유방암이나 난소암 등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평생을 혼자 살기도 하거니와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을 해도 아예 출산 자체를 거부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1년 8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조사한 결과는 한국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미혼 직장여성 3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4%가 “직장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아이를 낳지 않을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의 어느 결혼정보회사가 조사한 결과는 더욱 심각하다. 조사 대상 미혼 여성의 43%가 “평생 혼자 살 용의가 있다.”고 대답했기때문이다. 21세기의 여성들은 이제 인류사에서 처음 겪는 월경쇼크에 빠져들었다.--- p.133 「제2장 무리가 모르는 것들-유전자의 정체/ 자연은 폭군이다」 나는 이럴 때 주로 40401244전술을 구사한다. 이른바 걱정의 해부학이다. 현대인이 고통 받는 모든 걱정은 결국 40:40:12:4:4로 분류할 수 있다.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거나 근거도 없는 대상을 두고 두려움을 느낀다. 옛날 중국에 하늘이 무너질까 평생을 걱정하고 살았다는 기(杞)씨 성을 가진 자의 걱정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어차피 자신의 머리로 상상하고 그 상상의 결과를 믿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 유전자에 새겨진 형질이다.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사라지면 공허함과 허탈감에 빠져 더는 살아갈 이유마저 상실하는 그런 존재가 아닌가. 그런 이유로 신념의 결핍은 물질과 애정의 결핍 못지않게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문제가 된다. 막연한 두려움은 언제나 기우를 낳고 그럴듯한 기우가 다수에게 전파되면 또다시 종교와 신앙이라는 이름의 좀 더 체계화된 신념을 만들어낸다. 아무튼, 현대인의 걱정거리의 40%는 기우다. ---중략--- 문제는 나머지 4%에 해당하는 걱정이다.--- pp.261-267 「제3장 싸움의 기술-결핍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걱정의 해부학」 인간의 본능은 일부일처(一夫一妻)제 아래서 단둘의 애정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몇 년 가지 못해 유효기간이 끝나가는 호르몬의 장난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중략--- 체질적으로 결혼생활이 맞지 않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사랑이 불필요한 체질은 없다. 인간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는 한 애정의 결핍은 누구나 느끼는 본능이기 때문이다. 여덟 차례나 결혼해서 더욱 유명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도 말년에는 독신으로 살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평생 화려한 보석에 둘러싸여 살아왔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필요했던 건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 그것뿐이었다.” 결국 반복되는 결혼을 통해 그녀가 얻고자 했던 것도 사랑의 경험이었다. 그녀에게 결혼은 그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었다.--- pp.318-320 「제4장 남녀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업자다-성적 자기다움 찾기/사랑도 그냥 경험만 할 수 없을까」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일일수록 정말로 좋아서 해야 한다. 그래야 몰입할 수 있다. 그리하여 잘 노는 자가 성공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면 나는 놈 위에는 노는 놈이 있다. 진짜 전문가와 고수(高手)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영국의 법학자이며 철학자이고 공리주의 이론으로 유명한 제레미 벤담은 “모든 동물의 행동은 쾌감과 고통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거기서 느끼는 고통보다 쾌감이 높으면 동물은 행동한다. 성적 쾌감을 위해 목숨 걸거나 식욕을 채우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일은 흔하다. 인간도 예외일 수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쾌감을 느끼는 자는 웬만한 고통은 감수한다. 생각도 낙관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남보다 경쟁력이 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일찍 찾은 이는 행운아다. 이미 그 분야에서 성공으로 가는 티켓을 얻은 셈이다. 이제 재미를 조건으로 일을 찾는 사람에 대한 비난은 무의미하다. 놀이처럼 해야 능률이 오른다는 주장은 학생들의 공부에도 적용된다. --- pp.355-356 「제5장 재능찾기는 보물찾기다-자기다움으로 행복하기/나는 놈 위 에 노는 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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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으로부터
『이기적 유전자』를 관통하여 현대인의 삶의 기원을 헤집은 인생 지침서! 유전자의 노예로 살다 갈 것인가? 자기다움을 찾아 떠날 것인가? 인간의 행ㆍ불행은 어디서 기원하는가? 인간의 유전자에 각인된 원초적 3대 결핍(물질, 애정, 신념의 결핍)으로부터 자유를 찾아 진정한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학과 철학의 인생 길잡이. 독자 평 어느 날, 살던 도시를 떠나 지리산 자락으로 내려오자던 아내의 얘기 후 한 달 만에 내려온 까닭은 하던 일이 즐겁지 않아서이다. TV를 버리자 사소한 일상의 대화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비로소 깨달았다. 가끔씩 다니는 밤마실은 농사일의 피로를 말끔히 잊게 한다. 달 밝은 밤이면 옆자리 누운 아내의 또렷한 얼굴을 한참이나 지켜보다 잠이 들곤 한다. 철마다 찾아오는 도시의 많은 지인들이 귀촌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아이들 교육문제가 해결되고 결혼을 시킨 후에나 가능하다 한다. 여기서도 교육이 가능하고 결혼도 한다는 말을 그냥 삼킬 뿐이다. 자기답게 살기를 얘기하는 행백의 이야기는 공존의 방식을 담고 있다. 다양한 생태적 지위를 가지며 경쟁이 아닌 공존의 생존방식이 있음에도, 자본주의적 경쟁의 틀 속에서 ‘실패한 성공인’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이기적 유전자와 사람의 지성 즉, 존재와 의식의 문제를 이렇게 쉬이 늘어놓은 행백론을 접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지리산 기슭의 행복한 귀촌인 장병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