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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단과 현대 미술
규곡 김홍희의 현대미술 담론과 현장 2
김홍희
눈빛 200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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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Ⅰ. 한국 현대미술 포럼

1.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한국 현대미술의 전환
1970년대의 모노톤 회화와 미니멀리즘
1980년대 반모더니즘 미술
1990년대이 탈모더니즘 미술
미술계 구조 변화와 신세대 작가군의 부상

2. 한국 현대미술의 현안
한국미술의 정체성 문제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위한 제안
화단의 이분법적 구도와 비평의 결핍
한국 미술비평의 무제
대안공간의 의미와 전망
새로운 유형의 대안공간, 쌈지스페이스

3. 현대미술과 비엔날레
1990년대 비서구권 신생 비엔날레 사례 연구
1993 휘트니 비엔날레와 휘트니 한국전
2000 광주 비엔날레: 한국과 호주전
1997 광주 비엔날레와 '생선'전
2003 베니스 비엔날레 미리보기

4. 현대미술의 여러 이슈
1990년대의 한국미술
미국의 현대미술
한국의 비빔밥 문화

Ⅱ. 참여와 소통의 예술

1. 플럭서스 해프닝
플럭서스의 탄생
플럭서스의 뿌리와 실체
플럭서스의 아홉 가지 기준
판타스틱한 사람들의 축제
플럭서스 30년
1993 서울 플럭서스 페스티벌

2. 테크놀로지 예술
미술에서의 상호성 이슈와 테크놀로지
비디오 아트에서의 소통의 문제
컴퓨터 아트의 태동과 전개
컴퓨터 대화형 아트
테크노 문화와 테크노 아트

3. 백남준의 비디오
백남준의 비디오, 비디오 이상, 비디오 이념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백남준 예술과 샤머니즘
시간과 영상의 마술사 백남준
포스트모던 비저너리 백남준
한국 속의 백남준

저자 소개

저자 : 김홍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캐나다 콩고디아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쌈지스페이스 관장으로 미술 평론과 전시 기획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겸임 교수로 미술사와 현대 미술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전시 기획, 강의, 글쓰기를 통하여 현대 미술을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비디오 예술의 대가인 백남준 선생님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페미니즘 · 비디오 · 미술』『백남준 · 헤프닝 · 미술』외 다수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28g | 153*224*30mm
ISBN13
9788974094157

책 속으로

백남준의 예술은 새로움의 충격으로 관객을 일깨운다. 장치된 TV화면의 낯설음이 관객의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분열, 반복, 중복되면서 빠르게 변하는 백남준 특유의 비디오 영상은 그 현란한 시청각적 효과가 지각 주체의 뇌세포를 자극한다. 또한 그러한 영상을 포함하는 비디오 조각/설치 작업 역시 사이키델릭한 환경으로 공감각적 지각 경험을 유발한다. 본다기보다는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그의 작품은 지각 주체를 활성화시키는 또 하나의 주체가 되어 관객과 상호주관적 교류를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생태학적 참여, 혹은 매체를 통한 '신체의 확장'을 거론할 수 있다.
새로움의 추구란 먼저 보고, 먼저 깨닫고, 먼저 행하는 아방가르드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백남준을 무당에 비견하는 것은 단지 그가 무속 공연과도 같은 해프닝을 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무당의 선견을 갖고 있는 아방가르드 예술가이다. 전자산업의 장래를 내다보고 텔레비전의 예술적 가능성을 점치고, 브라운관이 곧 캔버스를 대신할 것이라고 비디오 아트의 전망을 예고하엿다. 바로 이러한 혜안과 통찰력이 장식적인 예술품보다는 현장 예술인 해프님을 택하게 하고, 텔리비전의 일방성을 극복하는 '대용 TV'로서 비디오 아트를 창안한 것이다.

--- p.368

출판사 리뷰

미술비평가, 전시기획자, 비엔날레 커미셔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홍희씨가 1992년부터 2002년 사이에 발표한 논문, 평문, 대담 등을 편집 보완 재구성해 두 권의 책으로 엮어 펴냈습니다. 책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전체 방향을 세우고 그에 합당하지 않는 글들은 삭제하거나 보완하여 한국 현대미술에서의 여성미술과 페미니즘 그리고 현대 미술의 플럭서스, 테크놀로지, 비디오 예술 등의 큰 줄기를 따라 체계있게 편집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두 권의 책은 탈이젤화 탈 장르화를 보이고 있는 현대미술의 흐름과 여러 경향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1권 『여성과 미술』은 1부 여성미술과 페미니즘, 2부 한국 여성미술과 페미니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는 페미니즘 일반론 및 여성미술과 페미니즘 미술에 대한 개괄적 논의로서, 미술사와 여성미술에서는 기존의 서양미술사의 문제점과 쟁점을 파악하고 미술사적으로 망각된 여성미술을 논의함으로써 여성미술의 실체를 재인식하고자 했습니다. 다음 페미니즘 미술의 이론과 실제에서는 페미니즘 미술의 이론, 전개, 작업 내용을 개괄하고, 포스트모던 페미니즘, 후기 구조주의 페미니즘 등 현대 페미니즘 이론을 소개함으로써 페미니즘 미술의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1부 마지막 장에서는 신체미술, 비디오 아트 속의 페미니즘을 언급함으로써 젠더 이론, 동성애 이론, 신체 이론 등 여러 이론을 수용, 담론적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는 현대 페미니즘의 의미와 그 당위를 파악해 보고자 했습니다.
2부는 한국 여성미술과 페미니즘에 관한 연구로, 우선 한국 근대 여성미술 부분에서 전문여성, 개화한 여성에 대한 편견 떄문에 여성 작가로서의 삶은 물론 작품마저 오해와 망각으로 소외되었던 근대기 여성 화단의 화업과 미술사적 의미를 재조명하였습니다. 다음 전후의 여성미술, 특히 1970~90년대까지의 여성 작가들의 작업에 초점을 맞추어 그 내용을 개괄함으로써 여성미술의 현황을 검증하고 페미니즘 미술로의 전망을 조망해 보고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994년부터 2002년까지 필자가 관계한 페미니즘 전시회의 도록 서문을 통해 이제까지의 논의에 현장적, 실천적 맥락을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제2권 『한국 화단과 현대미술』은 1부 한국 현대미술 포럼과 2부 참여와 소통의 예술로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1부 첫 장에서 60년대 앵포르멜과 70년대 모노톤 회화를 거쳐 80~90년대에 이르는 현대미술의 전개과정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정체성의 문제, 한국성 담론, 국제화 이슈, 비평의 문제, 대안공간의 출현 등, 화단의 대내외적 문제점을 짚어봄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현안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이어 현대미술과 비엔날레 부분에서는 90년대 비서구권 신생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논의하면서 현대 비엔날레의 문화정치적 의미를 고찰했습니다. 1부 마지막에서 엘리노 허트니, 백남준, 도날드 카스핏과의 대담을 통해 한국 및 미국의 현대미술의 여러 이슈에 관한 이들의 시각으을 소개합니다.
2부에서는 참여와 소통의 예술로 범주화할 수 있는 플럭서스 해프닝과 테크놀로지 예술을 다루었습니다. 참여예술의 한 형태인 플럭서스는 60년대 해프닝 그룹으로 아직까지 신세대 아방가르드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테크놀로지 예술은 비디오, 컴퓨터, 멀티미디어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미술의 지형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한편, 인터랙티비티로 참여와 소통의 이슈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 두 분야의 예술이 각기 백남준 참여-TV의 모태이자 미술사적 배경으로 작용하는 까닭에 마지막 장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에 할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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