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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레벌루션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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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생명과 기술, 제어의 진화

1장 정보사회의 기원을 찾아서
2장 생명의 핵심, 프로그램과 제어
3장 제어의 진화: 문화와 사회


2부 산업화와 점증하는 속도, 제어의 위기

4장 전통에서 합리성으로: 분산된 제어
5장 산업화를 향하여: 에너지와 속도의 제어
6장 산업혁명과 제어의 위기


3부 정보사회를 향하여: 제어의 위기에서 제어의 혁명으로

7장 대량생산과 유통 제어의 혁명
8장 대량 소비 제어의 혁명
9장 일반 제어의 혁명: 데이터 프로세싱과 관료제
10장 제어, 정보사회의 엔진

저자 소개 1

제임스 R. 베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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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R. Beniger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며, 버클리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과 사회 변화, 미디어와 여론, 대중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로스앤젤레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애넌버그 커뮤니케이션 스쿨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 『컨트롤 레벌루션(The Control Revolution: Technological and Economic Origins of the Information Society)』(1986)과 『마약중독자의 뒷거래(Trafficking in Drug Users: Professional Exchange Networks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며, 버클리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과 사회 변화, 미디어와 여론, 대중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로스앤젤레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애넌버그 커뮤니케이션 스쿨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 『컨트롤 레벌루션(The Control Revolution: Technological and Economic Origins of the Information Society)』(1986)과 『마약중독자의 뒷거래(Trafficking in Drug Users: Professional Exchange Networks in the Control of Deviance)』(1984)가 있다.
역자 : 윤원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디자인을 넘어선 디자인』, 『하이테크네: 포스트휴먼 시대의 예술|디자인|테크놀로지』, 『디자인 앤솔러지: 21세기 디자인의 새로운 제안』을 공동 번역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84쪽 | 1033g | 153*224*35mm
ISBN13
9788992214711

책 속으로

19세기 후반에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어 혁명은 분명히 극적인 기술의 도약이었다. 이 시대의 도약은 혁명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사진과 전신(1830년대), 윤전기(1840년대), 타자기(1860년대), 대서양 횡단 케이블(1866), 전화(1876), 영화(1894), 무선통신(1895), 녹음용 마그네틱 테이프(1899), 라디오(1906), 텔레비전(1923) 등, 오늘날까지 사용되는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거의 한 세대 만에 모두 개발되었다. 이처럼 혁신적인 대중매체와 통신 기술은, 산업혁명 때문에 교란되었던 지역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제어를 중앙집중형으로 복구하기 시작했다. 원래 정부와 시장의 제어는 개인적 관계와 직접 대면형 상호작용에 주로 의존했지만, 이때부터 효율적인 관료조직과 교통 및 통신 기반시설의 향상, 대중매체를 통한 대규모 커뮤니케이션이 뒷받침되면서 제어가 새롭게 재확립되었다.
---p.36

제어 혁명이 인간 사회에 그토록 엄청난 영향을 미친 이유는, 제어라는 생명의 핵심 기능에 일대 변혁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다윈이 말했던 생명의 “경이로운 구조와 특질”이 기술적으로 급속히 확장되면서―즉 조직화, 정보 프로세싱, 커뮤니케이션의 신기술로 제어가 엄청나게 향상되면서―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났다. 이에 버금갈 정도로 정보 프로세싱 역량이 급성장했던 국면이라면 척추동물에 처음 두뇌가 발생했을 때, 혹은 지구상에 자기 복제적 분자가 처음 출현했을 때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생명계가 조직되어 제어를 실행한다는 것은 정확히 무슨 뜻이며, 제어 기능이 생명에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또 무엇인가?
---p.71

자연물의 추출과 생산, 유통 소비 등 사회적 프로세싱 시스템의 모든 분야에서 속도가 빨라지면 반드시 그 대가가 따른다. 산업화 이전의 수 세기 동안, 물자는 도로와 수로에서 가축의 속도로 이동했고, 바람의 변덕에 몸을 내맡기며 바다를 건넜다. 그런데 고작 수십 년 사이에 공장에서 출고된 다량의 물자가 바람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대륙을 건너 전 세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19세기 중반부터 물류 프로세싱의 양과 속도가 급증해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의 제어력을 압도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여기서 제어의 위기가 발생하여 19세기 말에 미국 물질 경제의 모든 영역이 교란되었다.
---p.309

요컨대, 이리 철도는 1840년대에 ‘450배 더 많은 화차를 10배 더 긴 궤도에서 2배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려면?’이라는 제어의 문제에 부딪혔다. 이리 철도를 비롯한 대규모 직통 노선 교통망은 당대의 제어력을 순식간에 초과했다. 중상주의 시대의 관리 기법으로 수백 마일 이상의 궤도에서 화물 수천 개를 효과적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상상해보라. 1854년 《아메리칸 레일로드 저널》의 편집자 헨리 바넘 푸어는 초창기의 이리 철도 시스템이 “극도의 혼란에 휩싸여, 일이 엄청나게 밀렸는데도 멀쩡한 차량 수백 량이 위치 파악도 되지 않은 채 몇 개월이나 방치되었다”라고 보도했다.
---p.318

산업혁명 초반까지도 3세기 전 구텐베르크가 쓰던 것과 거의 같은 수동식 목재 인쇄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1810년에 증기 구동 인쇄기가 발명되고, 1893년에는 조지프 퓰리처의 8짜리 일간지 《뉴욕 월드》가 8헤드 윤전기로 시간당 9만 6,000부 인쇄될 정도로 기술이 향상됐다. 이렇게 대량 생산된 인쇄물은 향상된 우편 서비스로 대량 발송돼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매체로 기능했다. 일례로, 1887년에 몽고메리 워드는 540페이지 분량의 카탈로그를 미국 전역에 우편 발송했다.
---p.385

과학적 경영관리의 핵심은 적절한 프리프로세싱을 통해 산업 노동자라는 ‘프로세서’의 활동을 최적화하는 데 있다. 교환 가능한 부품을 도입하고, 치수를 표준화하고, 공장 내 물류를 통합하는 등 산업 공정을 프리프로세싱해 산업 생산의 제어를 향상하듯이, 노동자의 움직임을 프리프로세싱해 공장 전체를 더욱 완벽한 연속적 프로세서로 통합하는 것이다. 과학적 경영관리는 산업적 생산 공정에서 노동자의 개별적 특수성을 지우고 노동의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테일러는 이렇게 단언했다. “과거에는 인간이 우선이었지만, 미래에는 시스템이 우선이어야 한다.”
---p. 399

1950년대에 정보 프로세싱 기기를 지배하게 될 컴퓨터의 핵심적인 구상이 선 것도 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다. 2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제어 혁명이 한창이던 1930년대에 쿠르트 괴델. 알론조 처치, 앨런 튜링, 에밀 포스트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정보 프로세싱과 결정 가능성에 대해 급진적인 결론을 연이어 내놓았고, 이를 기계적, 전기적, 전자적 장치로 구현하려는 시도도 줄을 이었다. 1930년대 중반 유럽과 미국의 엔지니어와 수학자, 철학자?은 정보 프로세싱, 프로그래밍, 의사결정, 제어의 개념과 이들의 조합이 불러일으키는 지적 자극으로 한껏 고양되었다.

---p.545

출판사 리뷰

최초로 드러나는 정보사회의 기원: 정보사회는 어떻게 도래했고, 그 기원은 무엇인가?

미국과 캐나다, 서유럽, 일본 등이 정보사회로 이행하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이며, 한국은 90년대 말부터 세계 어떤 나라보다 급속한 속도로 정보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변동이 ‘정보사회화’라고 불리는 것은, 정보 활동에 종사하는 노동력이 늘면서 정보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갈수록 중요한 부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근간과 생활양식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재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고, 그 원인은 무엇인가? 그간 정보사회의 도래를 알리는 온갖 기술서, 미래학 관련 도서, 대중서, 논문 등이 쏟아졌지만 아무도 이처럼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주지 못했다. 어째서 인간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온갖 것 중에서 하필 정보(와 관련 제품 및 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경제를 지배하게 된 것인가? 물질문화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 언제나 중요했지만, 토지 대신 자본이 경제적 기반이 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부터다. 그렇다면 그에 버금가는 어떤 ‘혁명’이 산업 자본의 기반을 정보 및 관련 제품과 서비스로 대체한 것인가? 요컨대 산업사회는 어떻게 혹은 어떤 ‘혁명’을 맞아 정보사회로 이행한 것인가?
『컨트롤 레벌루션 -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은 오늘날과 같은 복합적인 기술적, 경제적 변동을 ‘제어혁명’의 결과로 지목하면서 그 기원은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설명한다. 즉, 정보사회는 최근의 어떤 급작스런 사회변동이 아니라 약 한 세기 전에 이미 태동했다는 것이다. 제어혁명은 산업혁명 이후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시작돼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싱과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제어혁명이 물질적, 지적, 문화적 수준에서 20세기 사회에 엄청난 파급력을 미쳤다는 점에서, 19세기의 산업혁명에 비견할 만하다. 산업혁명으로 인류의 물질과 에너지 활용 능력이 불연속적으로 도약했듯이, 제어혁명은 인류의 정보 활용 능력을 극적으로 향상시켰다는 것이 저자 제임스 R. 베니거의 주장이다.

현대사회의 또 하나의 기원, 제어혁명: 물질에서 정보로!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어혁명은 본질적으로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이었다는 것이다. 산업혁명은 에너지 소비, 물질 프로세싱, 교통의 속도 등에서 일대 혁신이 일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제어의 위기를 초래했다. 당시 제어의 위기는 교통(철도)과 유통(위탁 무역 및 도매), 생산(레일 공장을 비롯한 금속 생산 및 가공업), 마케팅과 소비로 이어졌다.
제어의 위기가 사회적으로, 물질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운수업자와 생산자, 유통업자, 마케터 등이 이에 대응해 제어 기술을 연이어 혁신했다. 이러한 혁신의 물결은 1880년대에 절정에 달한다. 그리하여 제어의 위기에 대응해 관료제가 혁신되고, 대형 도매업체가 이 관료적 제어 형태를 최대한 활용한다. 유통 제어의 위기는 통신의 혁신(전신, 우편 개혁, 전화)을 촉진했다. 생산 부문의 제어 위기는 조직화 기술과 프리프로세싱의 혁신(작업장 주문 평가 시스템, 임금 요율 책정 부서, 비용 제어, 회계절차의 표준화, 공장 전문 사무원 등)을 견인했다. 소비 제어의 위기는 대중 제어의 혁신(신문 전면 광고, 트레이드마크법, 인쇄 도안 특허, 기업홍보부, 소비자용 소량 패키지, 광고 캠페인 등)을 불러왔다. 이러한 혁신과 더불어 한 세기가 넘도록 꾸준히 사용될 기본적인 대중 커뮤니케이션 기술들이 사실상 모두 이때 발명된다. 사진과 윤전기, 영화, 무선통신, 마그네틱 테이프 레코딩, 라디오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래서 1890년대에는 관료적 제어, 새로운 교통 및 통신 기반시설, 새로운 대중매체를 통한 시스템 전반의 커뮤니케이션에 의존해 제어가 재확립되었다.
제어혁명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사회가 형성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이었다고 해도 결코 아닌 것이다.

제어혁명은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왜 끝날 조짐조차 보이지 않는가?

『컨트롤 레벌루션 -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에서 제임스 R. 베니거는 제어혁명이 크게 세 가지 힘으로 추동된다고 말한다. 첫째, 에너지 수급, 프로세싱의 속도, 제어의 기술은 양의 피드백, 즉 어느 하나의 발전이 나머지 둘의 발전을 유발하면서 진화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면 물질 프로세싱 및 교통의 속도와 용량이 따라 늘면서, 자연히 제어의 필요가 늘어 정보 기술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다. 이를테면, 생산량이 늘어나면 그에 비례해 소비도 늘어야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제조업체는 시장조사와 대중 광고의 정보 기술을 동원해 소비 제어의 향상을 꾀한다는 것이다. 셋째, 정보 프로세싱과 흐름은 그 자체가 제어될 필요가 있으므로, 정보기술은 계속해서 한층 더 상위 수준의 제어를 요구한다. 제어혁명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는 이러한 메커니즘 때문에 제어혁명은 확장되고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어, 세포에서 사회조직까지: 제어는 세계를 어떻게 조직하는가?

『컨트롤 레벌루션 -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은 정보사회의 기원을 산업사회에서 찾고, 이 씨앗이 현대를 향한 복합적 변동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통틀어 제어 혁명이라고 칭한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물질과 에너지의 흐름이 복잡하게 팽창했지만 이를 제어할 능력이 동반 성장하지 못하면서 제어의 위기가 발생하여 산업과 사회의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했고, 이를 해소하고자 한 사회 전반적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 기술적·제도적·문화적 변화들이 바로 제어혁명이며, 현대 정보사회는 그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인 것이다. 제임스 R. 베니거는 이 현상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를 역사적, 산업적 요인으로만 설명하지 않고 모든 생명계의 본성에서, 더 나아가 정보와 제어의 밀접한 관계에서 찾아내고 있다. 그리고 세포나 유기체, 더 나아가 국가 경제를 비롯한 각종 합목적적 시스템, 우리가 생명이라고 부를 만한 모든 것은 제어를 함축하고 있으며, 그것은 모든 합리적 유기체가 변화에 대응한 결과임을 강조한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학제적 연구의 전형

『컨트롤 레벌루션 -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은 역사학, 경제학, 사회과학, 생물학, 커뮤니케이션, 공학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폭넓고 면밀한 연구를 토대로 광대한 지식, 정보의 세계를 ‘제어’라는 개념으로 꿰뚫고, 이것을 지난 수 세기 동안 벌어진 경제적, 기술적, 문화적 변동을 설명할 수 있는 열쇳말로 삼고 있다. 산업혁명과 그에 뒤이은 정보혁명을 재구성하는 면밀하고 탁월한 서술을 통해, 유럽에서 발생한 산업자본주의가 미국에서 변이하고 진화하는 과정의 단면들이 속속 드러낸다. 정보사회의 계보학을 그려내는 이 책은 자본주의 역사를 서술하는 데 통용되어온 여러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생산과 소비를 연관시키는 정보 네트워크와 제어 체제의 발전, 소비사회의 대두를 조감하게 한다. 이 책은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같은 단어로부터 벗어나 살 수 없는 현대의 우리에게, 정보사회에 대한 훌륭한 인식의 조감도를 제공할 것이다.

살아있는 고전: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후에도 이 책에 쏟아지는 평판

제임스 R. 베니거의 『컨트롤 레벌루션 -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은 지금 우리를 떠받치고 있는 정보사회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데 날카롭고 독창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출간 당시에 ?뉴욕타임스 북 리뷰?가 선정하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고, ?사이언스?지에 특별 리뷰, 미국 출판도서협회의 사회/행동과학 부문 최고상을 받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2007년에는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CA,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의 펠로우 북(Fellows Book) 상을 수상하는 등 이 책이 갖는 의미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추천평

근대 사회의 형성에서 가장 중대한 발전의 한 면을 탁월하게 그려낸다. 지난 20년간 출판된 책 중에서 미국과 산업화한 세계 전반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을 꼽는다면, 이 책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저널 오브 아메리칸 스터디스
풍부하고 매혹적이다.
지은이는 다양한 분야의 실마리를 다양하게 조합하여 재미있게 잘 읽히는 책을 만들어냈다. 우리 분야의 문화적 역사를 이렇게 풍성하게 제시한 책은 처음 본다.
인포메이션 프로세싱 앤드 매니지먼트
이 책은 ‘정보 사회’와 그 기원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결정판이 될 만하다.
건실하고 아름답다. 모든 면에서 지적이다.
크리티컬 리뷰
인간과 기계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갈수록 크고 복잡하고 빠르게 작동하게 되면서, 시스템 정합성 및 제어의 문제가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 제임스 R. 베니거는 근대사회가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어떤 방법을 구사했는지 상세히 기술하고 분석한다. 그는 오늘날 정보 기술의 중요성이 이처럼 커지게 된 연원을 산업 혁명이 초래한 실질적 필요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술사, 산업사, 사회과학 분야에서 발표된 수백 편의 연구 결과를 학제적으로 탁월하게 종합한다.
뉴욕타임스 북 리뷰
“증기력이 도입되면서 제어의 문제가 중대한 경제적 현안이 되었고, 산업사회는 자신의 제어 능력과 체계를 혁신함으로써만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커다란 흥미를 자아내는 이유는 그 주장의 옳고 그름에 달려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야기꾼으로서 제임스 R. 베니거가 보여주는 탄복할 만한 능력에 있을 것이다. 거대서사를 경계하라는 음침하고 미심쩍은 위협 속에서도 우리가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은 천일야화처럼 들려주는 끝없는 이야기적인 재미에 있지 않을까.”
서동진 (계원디자인예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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