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데미안 · 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
조하선
나무와숲 2009.08.28.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데미안과 카발라
두 개의 세계|카인과 아벨|십자가 위의 도둑|베아트리체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야곱의 투쟁|에바 부인|종말의 시작

헤세의 삶과 그의 영적 탐구의 길


2. 보르헤스와 카발라
신의 글과 힘의 말씀|테트라그라마톤과 신성기하학
알렙, 살아 있는 마법사|창조의 알파벳|우주의 미로

보르헤스의 삶과 카발라

부록| 카발라란 무엇인가

책을 쓰고 나서

저자 소개 1

제주에서 태어났으며, 대학 시절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카발라를 만나게 된 이래 10여 년 동안 우리 민족 상고 사상과의 근원적 통일성을 발견, 양자의 유기적 통합·접목을 시도하는 연구를 하였다. 또한 동서양의 종교·신비·철학 등 정신세계 계통의 책들을 번역 또는 저술했으며, 최근에는 외국의 고전소설이나 시, 영화, 애니메이션 등과 카발라와의 관련성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데미안·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 『베일 벗은 천부경』과 『내 영혼을 위한 시네마』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핀드혼 농장 이야기』, 『카발라』,『내가 만난 영혼의 성자들
제주에서 태어났으며, 대학 시절 우리나라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카발라를 만나게 된 이래 10여 년 동안 우리 민족 상고 사상과의 근원적 통일성을 발견, 양자의 유기적 통합·접목을 시도하는 연구를 하였다. 또한 동서양의 종교·신비·철학 등 정신세계 계통의 책들을 번역 또는 저술했으며, 최근에는 외국의 고전소설이나 시, 영화, 애니메이션 등과 카발라와의 관련성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데미안·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 『베일 벗은 천부경』과 『내 영혼을 위한 시네마』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핀드혼 농장 이야기』, 『카발라』,『내가 만난 영혼의 성자들』, 『그리스 신화 타로』, 『마법 입문』,『마법사 프라바토』, 『마법사 자노니』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334g | 128*188*20mm
ISBN13
9788993632071

책 속으로

싱클레어의 다른 세계에 대한 철모르는 호기심, 다른 세계의 존재들과의 어울림, 예기치 못한 악의 강력한 힘, 마수에 걸려듦, 이것들은 바로 인간의 신성 실락 과정에 대한 상징적 표현인 것이다. 악마에게는 자비가 없다(자비가 있으면 악마가 아니지 않겠는가). 싱클레어는 그것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 p.28

신은 어째서 아벨의 제물은 받고 카인의 것은 받지 않았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성경에도 나와 있지 않다. 신이 육식주의자여서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나의 생각에는 이렇다. 신은 바로 무한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무한자였기 때문에 그 속성상 무한성을 지닌 것, 즉 아벨의 제물만을 받았던 것이다. 카인의 제물은 유한성을 띠므로 무한자에게 열납될 수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속성의 문제이지 신이 어느 누구를 더 사랑해서가 아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카인은 결코 죄인이 아니다. --- p.33

우리는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가해자이기도 하다. 단지 가해했던 일은 쉽게 잊어버리고 피해 입었던 일들을 주로 기억할 뿐이다. 자기보다 약한 자를 무시하거나 괴롭혔던 적이 없을까. 그렇다면 당신은 그 약자에게는 악마였던 셈이다. 카발라에서는 의식 속의 무질서―탐욕·질투·분노·증오·악의 등―를 질서·조화·균형으로 바꾸는 것이 모든 인간의 의무라고 가르친다. --- p.39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라. 거기에는 생각이 흐르고 있다. 그것도 하나의 생각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금방 다른 것으로 변한다. 그리고 또 다른 것으로 변한다. 마치 장마 뒤의 계곡 물처럼 온갖 것들이 뒤섞인 탁류가 거칠게 흐르고 있다. 생각의 주인이 우리 자신일까. 그렇게 여긴다면 한번 생각을 멈추어 보라. 분명히 자신의 생각이건만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 그것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p.47

알은 아인 소프가 편만하게 존재하는 무한계를 상징한다. 알을 깨고 나온 새는 유한계를 상징한다. 바로 생명나무의 세계인 것이다. 하나의 세계를 파괴한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짐줌’을 일컫는 것이다. --- p.69

신은 인간이 성장한 만큼 성장한다. 왜냐하면 무질서로부터 인간이 일구어낸 조화·균형·질서의 의식이 바로 신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신은 인간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어느 신비가가 말한 것은 바로 이 뜻이다. 신은 인간이 없으면 굶어죽는다. --- p.71

언어에 대한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사실 카발라는 유대교의 전유물도 아니고, 그 기원이 이스라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비전은 어떤 종교적 이데올로기나 특정 종파의 소유물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민족에 속해 있든, 어떤 종교를 믿든 간에 상관없이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카발라를 공부할 수 있다. --- p.135

사실 성경은 오늘날 대중적으로 그 내적 비의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묻혀 있지만, ‘이름의 책’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신명(신의 이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신의 이름과 그 내밀한 과학을 실제로 가르치고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카발라다. --- p.144

알파벳을 구성하는 문자들의 순서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들은 창조의 문자들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히브리 알파벳의 문자들은 특정한 원소·힘·덕성·속성·영 등을 상징한다. 소설 「알렙」에서 보르헤스 역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언어는 상징들의 알파벳이다.” --- p.200

보르헤스가 하필 런던을 미로에 비유한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그리고 그가 미로라고 말할 때 그것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한 것일까? 사실 ‘런던 미로’에 대한 이야기는 오컬티스트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회자되고 있었다. 이 관념에는 역사적인 사건이 배경에 깔려 있다.

--- p.205

출판사 리뷰

『데미안』과 현대 환상문학의 선구자 보르헤스의 소설, 카발라로 다시 읽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잠든 영혼을 일깨워 주었던 『데미안』 재해석이 돋보이는 책이 나왔다. 젊은 시절 『데미안』을 읽고 감동받지 않았던 사람이 드물 정도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성장소설로서는 고전 중의 고전에 속한다. 주인공 싱클레어가 사춘기 혹독한 고뇌와 방황의 시기를 거쳐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싱클레어의 정신적 스승인 데미안과 그의 어머니 에바 부인의 신비한 분위기와 맞물려 우리에게 결코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 주었다.

그런데 『데미안』의 밑바탕에 유대 신비주의 사상으로 고대부터 서양 정신사상의 바탕이 되어 온 카발라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로 『데미안』에는 ‘카발라’라는 용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설 전체가 카발라 사상을 토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도서출판 나무와숲에서 나온 『데미안·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은 헤세의 『데미안』과, 우리가 이제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환상의 세계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현대 환상문학의 선구자 보르헤스의 소설들을 카발라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풀어쓴 책이다.

전 세계 대표적 지성들은 물론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카발라에 매료된 까닭은?

카발라는 넓은 의미에서 ‘서양 신비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금술·점성학·마법·타로 등 서양 신비 체계의 배후에는 언제나 카발라가 있고, 심지어 성경조차 카발라 없이는 그 이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카발라는 서양 정신사상에 깊고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카발라를 단순히 특정 종교(유대교)의 한 분파로 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라이프니츠, 피타고라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뉴턴, 마틴 부버, 칼 융 등 수많은 과학자·철학자들이 앞서가는 철학적 또는 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데 유용한 아이디어와 개념들을 얻기 위해 카발라를 연구했고, 지금도 지역사회 엘리트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카발라는 지지 기반을 소리 없이 넓혀 가고 있다. 우리에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로 잘 알려진 존 그레이 박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팝 가수 마돈나, 데미 무어, 나오미 캠벨,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카발라에 심취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선풍적 인기를 모은 베스트셀러 『시크릿』도 사실상 카발라 실천서인 셈이다.

신은 왜 세상을 창조했을까? 신은 왜 인간을 창조했을까?
해답은 명확하다. ‘성장’을 위해서다.


그렇다면 이들이 카발라에 심취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카발라가 우주의 비밀과 우리 인간의 삶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신이 왜 세상을 창조했을까? ’ 또는 ‘신이 왜 인간을 창조했을까? ’라는 의문을 품곤 하는데 카발라 관점에서 볼 때 그 해답은 명확하다. 바로 ‘성장’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신은 단순히 유희를 위해 세상을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카발라에서는 신도 끊임없이 진화해 간다고 말한다. 신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며, 다만 지금 이 순간 우주에서 가장 완전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이다.

카발라가 유대교 또는 기독교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창조주 하나님보다 더 높은 신을 말하는 데 있다. 아인 소프가 그것이다. 아인 소프는 무한으로서 그 안에는 어떠한 피조물도, 대대(待對)도 존재하지 않는 텅 빈 상태를 말하는데, 아인 소프에는 선과 악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카발라에서는 이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것은 신이 반영된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악도 신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카발라의 생명나무와 암흑나무의 개념은 여기서 나온다.

그러나 카발라는 웬만한 지성인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난해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평소 일반인들이 카발라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저자는 『데미안』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문학작품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다가가는 방식을 생각해 냈다.

『데미안』은 카발라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교재

저자는 『데미안』이야말로 카발라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교재라 말한다. 카발라의 주요 개념인 생명나무의 기본적 의미, 생명나무와 암흑나무의 관계, 짐줌 교의, 아담 카드몬의 기초 개념, 삼중혼 사상, 주기론 등을 모두 도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데미안』에는 카인과 아벨, 그리고 카인의 표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흔히 카인과 아벨은 이중적 구도라는 특성 때문에 인간 안에 내재해 있는 남성 원리와 여성 원리, 또는 직접적인 신체 대응으로 좌뇌와 우뇌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피상적이고 단순한 적용이라고 말한다. 어원적 의미에서 카인은 본디 ‘대장장이’, 아벨은 ‘공허’라는 뜻이 있다면서 카인이 아벨을 죽인 행위는 공허의 철수와 창조주의 탄생, 즉 카발라의 짐줌 교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싱클레어가 매일 벽에 걸어놓고 쳐다보며 명상을 한 그림은 다름 아닌 카발라에서 말하는 대우주인 아담 카드몬이었다고 말한다. 반은 남성, 반은 여성의 모습을 한 사람으로, 생명나무 자체이기도 하다. 싱클레어가 꿈속의 애인 모습을 그려놓고 자기도취에 빠진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내면의 신성을 발현시키고자 하는 자아실현의 열망 때문이라는 것이다.

헤세의 『데미안』과 함께 서양의 수많은 신화·종교 등 형이상학 분야에 깊은 식견을 가지고 있었던 보르헤스의 소설 또한 카발라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카발라의 기하학적 심벌들을 소설로 형상화한 그의 문학적 상상력에 감탄하면서 초자연적인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보르헤시안 문학’은 카발라와 같은 지극히 신비로운 영적 사상을 형상화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도구였다고 말한다.

이 책은 크게 ‘데미안과 카발라’, ‘보르헤스와 카발라’, 그리고 부록 ‘카발라란 무엇인가’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각에 헤르만 헤세와 보르헤스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데미안과 그의 영적 탐구의 길’과 ‘보르헤스의 삶과 카발라’를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데미안·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은 이미 고전과 고전에 버금가는 위상을 갖고 있는 문학작품 새롭게 읽기라는 의미와 함께 서양 고대 지혜의 원천인 카발라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카발라 관련 서적을 애타게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