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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딱 맞는 김경일 중국어
교재+테이프 2+별책부록
김경일
바다출판사 200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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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이것이 중국이다
2.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기처럼
3. 중국어에 있는 것들, 중국어에 없는 것들
4. 언어는 비틀기 나름
5. 느낌이 중요해
6. 잠꼬대에서도 나와야 하는 표현들
7. 영어의 옷을 입은 중국어
8. 중국어, 영어만큼은 하자
9. '지엔티쯔' 101개면 충분하다

저자 소개 1

갑골문학자. 30여 년간 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해 대학에서도 한문학을 전공했다. 타이완 유학과 9년여의 갑골문 연구 끝에 한국 최초의 갑골학 박사가 된 그는 워싱턴 동양어문학과에서 2년간 만주어를 배우기도 했다. 1999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 공자와 유교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제기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 『중국문학사』 『중국문화의 이해』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유교 탄생의 비밀』 『청소 년을 위한 이야기 동양사상』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등의 저서가 있다. 2016년
갑골문학자. 30여 년간 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어릴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해 대학에서도 한문학을 전공했다. 타이완 유학과 9년여의 갑골문 연구 끝에 한국 최초의 갑골학 박사가 된 그는 워싱턴 동양어문학과에서 2년간 만주어를 배우기도 했다. 1999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출간, 공자와 유교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제기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 『중국문학사』 『중국문화의 이해』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유교 탄생의 비밀』 『청소 년을 위한 이야기 동양사상』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등의 저서가 있다. 2016년에는 고문자적 해석에 바탕을 두고 번역한 중국 고대 의서 『상한론』이 학술원에서 뽑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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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691g | 128*188*20mm
ISBN13
9788955611779

책 속으로

꼭 따져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외국어 시험은 잘 보겠지만 말을 잘못할 가능성이 농후한 사람들이다. 그냥 웃으면서 친구나 사귀어 보라고 권하자. 그래도 꼭 알고 싶다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설명을 해보자.
'니 하오!'는 알다시피 '안녕하세요'다. 그러면 '니 하오마!'는 뭐지? 좋은 질문이다. 이렇게 알아두자. 짧은 표현이 편한 걸로. 그래서 일단 중국 사람 만나면 '니 하오!'라고 하자. 그러면 상대방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웃으면서.
에이, 니 하오!
그런데 좀더 설명을 해 본다면 '니 하오 마!는 조금 안면이 있거나 친한 경우 '잘 지내지!'정도의 인사말이다. 물론 대답은 공통적으로 그 말을 그대로 받아서 던지면 된다. '니 하오마!'다. 아니면 짧게 '하오!', 만약 기분이 별로이면 목소리를 조그맣게 해서 '하오'라고 해두면 되고.
아니면 처음엔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해도 된다, 웃으면서. 일본 사람 들을 보라. 미국인들을 보라. 모두 인사말은 자기 나라말로 한다. 일종의 문화 세일즈인 셈이다. '안녕해새여!'라고 해도 고쳐주지 말고 웃으면서 받아주자. 요즘 아이들은 채팅에서 '아냐세요!'도 쓰니까.

--- p.61

출판사 리뷰

한국인의 언어사고력에 가장 적합한 학습법

김경일 교수의 중국어 학습법이 많은 사람의 입에 회자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특이하게도 ‘한국말로 중국어를 익히는’ 색다른 강의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나는 빵을 먹는다’라는 표현을 중국어로 하면 대다수의 책에는 이렇게 기록되기 마련이다. ‘w? ch? mi?n b?o’ 혹은 ‘我吃面包’…… 중국어의 기초도 모르는 초보자들 중에서 과연 위의 경우를 보고 처음부터 능숙하게 문장을 읽어내려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외국어 학습의 벽은 이러한 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주눅들지 말고, 겁내지도 말고, 가장 자신만만하게 중국어를 내뱉어보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이다. “워 츠 미엔빠오!”
바로 한국어로 써서 한국말처럼 읽어보고, 그렇게 반복과 반복을 거듭하면서 어느새 중국어 표현법을 읽히라고. 그래서 그 표현법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 비로소 정확성을 기한 중국어 발음을 배우고, 그마저도 자신이 생겼을 때 마지막으로 중국 한자에 도전해보라고 말이다.
뭐든지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실수가 없듯이 중국어 학습법도 난이도의 단계에 따라, 혹은 중요도의 단계에 따라 순서를 정해 도전하는 것이 중국어 학습의 두려움을 최대한 없애줄 수 있는 핵심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한글로 읽고 익히는’ 방법에 대해 보수적인 중국어 교육 관계자들은 고개를 가로젓기도 하지만, 언어 학습에 ‘점잖고 격식 있는’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기 마련이다. 언어를 만만하게 보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 책 각각의 페이지 속에서 저자가 설명하고 예를 드는 모든 중국어 예문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한글로 기록되었고, 역시 몇 차례나 반복해서 실려있다. 물론 각 장의 마무리 페이지에는 그 예문들을 다시 중국 한자 및 영문발음법(핀인법)으로 표기를 해놓아, 단계별에 따른 학습을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실제로 저자가 몸담고 있는 상명대학교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학생들이 직접 뽑는 강의평가에 몇 년 연속으로 우수 강의에 꼽히고 있다는 점만 보아도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 철저히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최대한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교수법이라 할 수 있다.

일주일만에 중국어 표현의 맥을 짚는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표현 먼저, 발음 천천히, 한자는 맨 나중에!”라는 구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 외에 다른 언어를 처음 접할 때에는 필연적으로 ‘언어의 섞임현상’이라는 것이 온다. 그렇기에 그 혼란의 시기를 무난히 넘어가기 위해서는 되도록 덜 부담스러운, 쉬운 길을 골라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때문에,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라면 우스꽝스러운 중국 발음과 난해한 간체자는 잠시 미루고, 과연 어떻게, 어떤 모양새로 중국어 표현이 가능한지, 그 원리와 특징부터 알아두는 게 좋다. 우리말과 근본적으로 다른 어휘 순서, 일상 용어 중 자주 쓰이는 말들을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중국어 표현법을 어느새 자신의 두뇌에 깊이 새겨버리는 학습법이 우선 중요하다.
이 책은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고, 대신 자주 쓰이는 일상 용어, 일정한 원리를 따라 만들어진 단어와 문장법칙을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하고도 명쾌한 문장과 함께 강의하였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지루하지 않게 빠른 속도로 넘어가, 타 중국어 교재에 비해 훨씬 빨리 한 권을 마스터하도록 구성하였고, 그러면서도 중국어 표현법의 핵심이랄 수 있는 기본 어휘 구사를 어느 정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충분히 훈련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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