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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는 그나마 낫다. 정말로 끔찍한 건 소스를 뿌린 요리를 해 줄 때이다. 그래서 나는 외할머니 댁에서 밥 먹는 게 좋다. 외할머니는 치즈를 넣은 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주신다.
"너 이젠 내 옷장까지 뒤지니?" 엄마가 묻는다. '아니, 엄마. 그냥 친아빠 사진을 좀 보고 싶어서요." "그럼 나한테 허락을 받아야지." "엄마가 싫어할까 봐 그랬어요." 아빠가 헛기침을 한다. '그럼, 그건 그럴 수 있지……." 아빠의 좋은 점은 언제나 내 편을 들어준다는 것이다.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셀린느가 내 물건을 뒤져선 안 되지!" "그럼 당신도 셀린느 방을 뒤지지 말던가." --- p.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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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주르...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 가족에 관해 더 알기 위해선, 그래, 그분들께 편지를 쓰는 거다! 나는 이렇게 편지를 썼다. 브루사르 할머니 할아버지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녀 셀린느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부탁드릴 게 있어 편지를 올립니다. 제게 우리 집안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학교 숙제 때문에 그렇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셀린느 올림 ---pp.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