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블랑쇼 (Maurice Blanchot, 1907~2003)
레비나슻럼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윤리를 내세우지는 않았으나, '마지막 말'을 캐내는 끝없는 무위의 움직임과도 같은 글쓰기 속에서 '죽어감의 수동성'을 통한 타자에로의 열림을 보았다. 그리하여 6백여 페이지가 넘는 자신의 저서 『무한한 대화』를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에 대한 화답의 글로 바친다.
저자 : 에마누엘 레비나스 (Emmanuel Levinas, 1906~1995)
유대계 출신의 프랑스 철학자. 처음에는 후설과 하이데거에 관심을 가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개인을 전체에 종속시키는 전체 철학에 반대해 어느 형식에도 갇히지 않고 우리 앞에 무력함과 주인됨을 일종의 계시처럼 동시에 내보이는 타인의 얼굴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였다. 『전체성과 무한』『존재와 다른 것, 또는 존재 사건 저편』『시간과 타자』『윤리와 무한』등의 저서들은 그러한 그의 철학적 도정을 보여 주고 있다. 본 저서에서도 타자성과 외재성에 주목하는 레비나스의 시각이 뚜렷이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자 : 박규현
성균관대학교 불문과 졸업. 프랑스 리모주대학 석사 학위. 파리8대학 박사 학위.
박사논문 : 「모리스 블랑쇼에게 있어서의 광기의 글쓰기」, 주요논문 : 「프루스트의 독서에서 시적 체험 연구」, 「문학의 공간을 통해 형성되는 공동체 연구」「모리스 블랑쇼, 죽음의 시학」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