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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기 전에
다시 책 속으로 아는 게 힘, 모르는 게 약? 개미야, 베짱이야? 사랑한다면 꽃피워라 나의 신, 너의 신, 우리의 신 주인인가, 노예인가 타고난 팔자? 맞서 싸우리 참 자유, 거짓 자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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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노세노세당 후보의 주장에는 한 가지 억지가 있어요. 과연 베짱이는 참된 예술가일까요? 그저 빈둥빈둥, 띵가띵가 놀러 다닌 걸 가지고 예술이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참된 예술은 피나는 노력 속에서 나옵니다. 위대한 문학 작품을 쓰려면 한 자 한 자 몇천 장의 원고지를 써야 하고, 교향곡을 연주하려면 몇십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고된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어떤 화가는 빛나는 그림 한 점을 남기는 데 일생을 바쳤다고 합니다.
땀땀 시민 여러분, 아무 일도 안 하고 놀기나 하는 걸 아름다움이니 여유니 하면서 꼬드기는 말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 p.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