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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대놓고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움츠리거나 숨길 일은 아니다. 청춘들 앞에 기죽지 마라. 청춘이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폭포수라면 중년은 고요히 흐르는 강물이다. 그 강물에 발도 담그고, 머리도 적시고, 지나온 물길과 흘러갈 물길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아는 나이가 중년이다. 젊음이 강자라고 생각하니까 약해지는 것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가 되면 낫겠지 하고 방심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처럼 쉬울까.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막막할 때 중년들은 자신과 타인을 위태롭게 하는 행동을 한다. 우울증이 깊을수록 그 행동은 더욱 위험하고 자극적이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니다] 중에서 돈이 없다면 절망 대신 홀가분한 기분으로 살자. 돈 외에도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은 삶의 곳곳에 존재한다.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내공, 인간관계가 이미 당신 안에 구축되어 있지 않은가. 성공의 주체는 돈이 아니라 바로 당신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놈의 돈, 돈, 돈 때문에」중에서 젊어지고 싶다는 것은 인생의 정점이 청춘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정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찢고, 꿰매고, 집어넣고, 긁어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혹한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말이다. 왜 청춘만이 절정이고 정점인가. 중년이야말로 몸과 마음의 성숙이 완결을 이룬 ‘인생의 최고조’가 아닌가. ---「주름, 삶이 넘어온 파도」중에서 중년들이여, 어차피 돌아올 여행일지라도 제대로 일탈하자. 뜨겁게 유랑하자. 세상은 그대 앞에 온몸을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는 것이다. 다리가 떨리면 가고 싶어도 못 간다. 그러니 여행하라,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여행하라,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