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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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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 오늘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林和의 삶과 문학 / 염무웅

프로문학 시절의 임화와 문학어로서의 민족어 / 김재용
1. 머리말
2. 위기의 소산으로서의 언어 문제
3. 프로문학과 민족어 -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을 전후하여
4. 어문정리에 대한 비판적 지지와 민족어에 대한 지대한 관심
5. 조선어의 몰락과 프로문학의 반성으로서의 이식론

‘청년’과 ‘적’의 대위법 : 1930년대 중반 이후의 임화 시 / 유성호
1. ‘현해탄’의 비극성
2. ‘청년’의 시적 초상
3. ‘적’의 발견과 설정
4. 임화 시의 위상

임화 문학사를 둘러싼 몇 가지 쟁점 / 임규찬

마르크스로의 귀환 : 임화의 「민족문학의 이념과 문학운동의 사상적 통일을 위하여」/ 하정일

발굴자료 : 영인 「유랑」

저자 소개

저 자 소 개
김재용 _ 원광대학교 교수
염무웅 _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유성호 _ 한양대학교 교수
임규찬 _ 성공회대학교 교수
하정일 _ 원광대학교 교수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0*218*20mm
ISBN13
9788956264295

출판사 리뷰

임화에 대해서 말하는 일은 여전히 어떤 긴장을 동반한다. 그가 불과 스물서너 살 젊은 나이에 일제 시대 유일의 독립적 문인조직이었던 카프에서 서기장의 직책을 맡았던 것도 비상한 능력의 일면을 보여주는 일화이지만, 그 카프의 해체계를 일제 경찰에 자신의 손으로 제출한 것도 심상치 않은 역설이다. 날로 더해가는 군국주의의 압박 속에서, 한편으로 친일단체에 이름을 걸치고 다른 한편 근대문학의 역사적 형성과정을 이론화하는 작업에 몰두한 것도 그의 분열된 자아를 증거한다.

그러나 8·15해방은 그의 모순을 극단적인 비극의 형식으로 연출하였다. 그가 태어나고 사랑했던 도시 서울은 그가 들었던 ‘민주주의 민족문학’의 깃발에 불법의 낙인을 찍었고, 그가 선택했던 도시 평양은 그의 치열했던 삶을 반역의 죄명으로 모욕하지 않았던가. 날짜도 모르게 처형된 그의 쇠약한 심신은 반세기가 넘는 오늘까지 하늘 아래 어느 한 곳 안식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참기 힘든 안타까움을 선사한다.

두 말할 나위 없이 우리 현대문학사는 임화의 활동을 삭제하고서는 불완전 또는 위조의 혐의를 벗지 못한다. 그만큼 그의 자리는 20세기 전반기 한국문학의 심장부에 위치한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그의 삶은 식민지시대의 위험한 지뢰밭을 횡단하고 있고, 그의 죽음은 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의 가장 아픈 상처에 직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가 살았던 인생을 음미하고 그가 생산한 텍스트를 다시 읽는 것은 단지 과거해석에만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현재인식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믿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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