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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자들
남다른 상인정신으로 부를 이룬 9명의 거상 이야기
사과나무 200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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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세상의 흐름을 읽는다 ― 경영혁신의 선구자 미쓰이 다카도시
탁월한 경영자 뒤엔 어머니의 가르침이 있었다
시작에는 늦은 나이란 없다
고객을 무사에서 서민으로
혁신적인 경영으로 경쟁자들을 긴장시키다
남과 달라야 살아남는다

2. 역발상으로 생각하다 ― 오사카 상인 요도야 부자(父子)
큰 바위덩이를 재치있게 처리하다
역발상으로 생각하다
세상을 읽을 줄 아는 눈
정보가 곧 재산이다
유리 천장 속을 헤엄쳐 다니는 비단잉어떼

3. 나의 스승은 자연이다 ― 토목 기술자 핫토리 초시치
짚신을 낚는 사나이
사카모토 료마의 연인
히로시마 현령의 관심을 끌다
자연과 지혜로운 노인의 말에서 배움을 얻다
이백년 전 대가의 공법에 감동하다

4. 운은 만드는 것이다 ― 에도 상인 가와무라 즈이켄
큰 세상으로 나아가다
건설업자들의 담합에 절망하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답이 보인다
떨어진 종을 제자리에 돌려놓다
작은 뇌물의 결실
자연을 이용하는 지혜
바닷길을 열다

5. 창조적인 경영을 하다 ― 기류의 포목상인 요시다 기요스케
젊은 주인의 개혁
숙련공을 해고하다
에도에 불어닥친 경영혁신의 바람
처녀들은 싸게 쓸 수 있다
일이 재미가 없다고?
모두가 손님의 감각으로

6. 메이지의 여성 상인 ― 3대에 걸친 여걸 이이다 우타
엄마의 처녀시절
포목점이 소원인 데릴사위
아내의 혼수품을 내다팔다
손님을 차별하지 않는 영업방식
역시 그 엄마에 그 딸
화살 세 개의 교훈

7. 인간관계의 의리를 지키다 ― 경영전략의 귀재 기노구니야 분자에몬
기노 바다의 큰 고래
번주 요시무네가 쇼군이 된다고?
여론을 조작하다
목숨을 내걸고 부딪친 기발한 책략

8. 꿈을 파는 선술집 ― 수익의 극대화를 꾀한 도요시마 쥬에몬
가난한 잉꼬 부부
우울한 에도의 거리
선술집을 계획하다
술을 원가에 판매하다
경영의 비밀은 술통 속에 있었다

9. 기골있는 상인정신을 지키다 ― 하카타 상인 시마이 소시쓰
일본의 개미에게는 정성이 있다
노부나가를 차기 권력자로 점찍다
다도 문화의 붐으로 내수를 일으키다
하카타만(博多灣)을 주십시오
조선 침공에 반대하다
기골찬 상인의 근성을 보여주다

저자 소개 1

도몬 후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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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yuji Doumon,どうもん ふゆじ,童門 冬二

192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도청에서 근무하다 1979년 퇴직 후 작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도청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도쿄 도지사의 오른팔로서 행정적 수완을 마음껏 발휘했고, 재직 중에 아쿠타가와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1993년 ‘신한종합연구소’를 통해 소개된 『불씨』가 20여 만 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한국 독자들과 인상적인 첫 대면을 했으며, ‘기업소설’의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조직, 인간, 권력, 부패, 리더십 등 선 굵은 주제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온 그는 소설 및 논픽션 분야의 새로운 경
192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도청에서 근무하다 1979년 퇴직 후 작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도청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도쿄 도지사의 오른팔로서 행정적 수완을 마음껏 발휘했고, 재직 중에 아쿠타가와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1993년 ‘신한종합연구소’를 통해 소개된 『불씨』가 20여 만 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한국 독자들과 인상적인 첫 대면을 했으며, ‘기업소설’의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조직, 인간, 권력, 부패, 리더십 등 선 굵은 주제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온 그는 소설 및 논픽션 분야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도 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다 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 『적을 경영하라?명장 17인의 선택과 결단의 리더십』 『남자를 위한 논어』 『위기 극복의 명장 다케다 신겐』 『사카모토 료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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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강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행정대학원 졸업. 공군사관학교 생도전대 교육과장, 교육부 국제교육과장, 국제교육원 원장, 주일 한국대사관 수석교육관, 일본국 교토 한국중·고등학교장 역임. 옮긴 책으로『그늘 속의 참모들』 『삼국지, 십팔사략에서 배우는 실패의 교훈』『도쿄지검 특수부』『낭인정신』『하가쿠레(葉隱)』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162553

책 속으로

"드디어 어려운 세상이 됐구나."

아버지 신시치가 사위가 된 신지로에게 그렇게 말했다.

"또 영업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될는지도 모른다."

예전에 "점포를 열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한 아내의 말이 생각났다.

"우타. 무슨 좋은 의견 없느냐?"

아버지 신시치가 그렇게 말했다. 우타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들 모두가 거리로 나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면 어떨까요?"

"뭐라고?"

아버지는 놀랐다. 하지만 눈치 빠른 신시치인지라 금세 씽긋 웃었다.

"재미있겠군. 그런 짓은 아무도 안 할 거야. 그래 해보자."

그래서 온 점포 식구들이 모두 출동해서, 번화한 거리에 서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었다.

"지금 무슨 옷을 원하십니까?"

일종의 시장조사였다. 손님의 요구를 파악하려는 방법이다. 이러한 시장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의류를 원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상당히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행인들은 반대로, 그런 보기 드문 시자조사를 하고 있는 것이 다카시마야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또 소문이 되어 퍼져나갔다.

"다카시마야는 길거리에 서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님의 희망을 알아보고 있다."

"장사 열의가 대단하다."

는 평판이 일었다.

--- p.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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