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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Kimball Mou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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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하룻밤, 눈사람을 위한 기적의 시간!
눈이 소복하게 쌓인 어느 겨울밤, 우연히 눈사람이 스르르 미끄러져 가는 모습을 목격한 소년은 너무 놀라 밖으로 뛰어 나갔어요. 수백 명의 눈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줄지어 미끄러져 가고 있었죠. 조금 전에 봤던 눈사람이 다가와 인사를 하더니 딩가딩가 눈사람 축제에 초대했어요. 소년은 주저 없이 따라나섰지요. 눈사람 바브바브 아저씨의 등에 업혀 나무들로 둘러싸인 신비한 비밀 정원에 도착했어요. 1년에 딱 하룻밤, 눈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적이 일어난답니다. 모닥불에 따뜻한 수프를 끓여 먹어도 절대로 녹을 걱정이 없고, 눈사람끼리 눈싸움을 할 수 있는 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며 실컷 웃을 수 있는 날이에요. 눈사람 부부인 바브바브 아저씨와 수잔나 아줌마와 함께 춤을 추었어요. 빙글빙글 돌자 눈송이가 회오리처럼 감쌌어요. 더 빨리, 점점 더 빨리 돌았어요. 바브바브 아저씨의 목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왔어요. “잘 자렴, 친절한 아이야. 우리를 잊지 말아 줘. 우리는 친구니까!” 눈을 떠보니 침대였어요. 과연…… 꿈이었을까요? 개성 넘치는 눈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중절모를 쓴 신사, 바브바브와 수줍음 많고 아름다운 수잔나는 눈사람 부부예요. 항상 붙어 다니지요. 눈사람이 다 비슷하게 보인다고요? 여기에 아주 다양한 외모의 눈사람들이 있는걸요. 홀쭉 마르거나 길쭉 키가 크거나 포동포동 둥글둥글하기도 해요. 빙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모닥불에 수프를 끓여 먹는 눈사람을 본 적 있으세요? 휙휙, 쉭쉭~ 눈싸움을 하는 눈사람은요? 타샤 튜더의 자연주의 정신을 잇는 작가들 글을 쓴 마크 킴볼 몰튼과 그림을 그린 캐런 힐러드 굿은 모두 산기슭에서 태어나 물과 바람과 나무들 사이에서 자라난 자연의 아이들입니다. 이들은 타샤 튜더와 같은 자연과 삶을 소중히 여기는 작가들과 교류하며,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