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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虛) : 장자우화집 내편
마음을 비워야 변화를 읽는다
강희라 편역
홍 200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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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장자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이야기

제1편 소요유
제2편 제물론
제3편 양생주
제4편 인간세
제5편 덕충부
제6편 대종사
제7편 웅제왕

저자 소개

편자 : 강희라
1971년 대전 출생. 충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중학생 때부터 한자의 매력에 빠져 한문을 좋아했으며 고등학생때 임어당전집을 읽고나서 중문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대학재학 당시 북경연수때 만난 중국친구와의 4년여에 걸친 펜팔을 통해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중국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싶었으나 결혼과 육아로 인해 전업주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책 읽는 것을 즐겨 많은 책을 가리지 않고 읽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중국의 고전을 좋아하였다. 우연히 인연이 되어 장자를 엮어내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깊은 공부를 위한 동기부여가 되며, 같은 삶이지만 다르게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를 통해 앞으로는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전환점이 될 것 같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3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171181

출판사 리뷰

“도를 아는 사람은 이치에 통달하고 이치에 통달한 사람은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게 되오. 변화에 잘 대응하는 사람은 사물 스스로를 해치지 않소. 그래서 지극한 덕을 얻은 사람은 불도 그를 뜨겁게 할 수 없고 물도 그를 빠지게 하지 못하며 추위와 더위도 그를 해치지 못하고 금수도 그를 해치지 못한다오. 이것은 그가 실제로 그것들에게 위협을 당한다는 것이 아니라 안전과 위험을 살피고 화와 복에 흔들리지 않으며 나아가고 물러남에 행동하여 그 어떤 것도 그를 해치지 못한다는 것이오.”

장자는 그 내용의 심오성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말로 바꾸는 과정에서 장자 본연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동안의 장자 관련 책들은 너무나 깊숙한 번역가의 관여가 있었기에 그 책을 받아들이는 독자 나름의 해석이 어려웠다. 마치 어미새가 물어주는 먹이를 곧이곧대로 먹을 수밖에 없는 아기새의 입장이었다. 그런 모순을 극복하고자 이 책은 장자와 독자간의 간격을 최소화했다. 즉 독자 스스로의 치밀한 정신 탐구가 가능해지도록 장자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더군다나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중국 고전 사상가인 장자를 좀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재미난 삽화를 실었다. 비로소 장자의 사상이 책 속에 갇혀 있지 않고 오늘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혈관 속에 녹아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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