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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우리말 우리글 (1학기)
첫째 마당 _ 이갈이 지붕 위의 내 이빨 둘째 마당 _ 남다른 인물 1 주먹이 2 반쪽이 셋째 마당 _ 우리 신 삼신할미 넷째 마당 _ 여행 형이랑 나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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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하느라 애쓰신 40여 분의 선생님들과 이 책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대안 국어교육을 기치로, 아이들의 삶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펴낸 『초등학교 2학년 우리말 우리글』은 국정교과서가 지닌 부족함을 메워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우리네 말글살이를 살찌우고 아이들이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부려쓰는 힘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10개월 동안 애써 만든 책을 집으로 가져간 날이었습니다. 다섯 살 난 딸이 『초등학교 2학년 우리말 우리글』을 읽어 달라고 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우리말 우리글』에 나오는 짤막한 이야기들도 재미있어 했던 터라 관심이 생겼던 모양입니다. 여섯 살 아이한테는 좀 길다싶은 분량일 뿐 아니라 그 또래 아이들의 삶과 조금은 멀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읽어 주었습니다. 지루해 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읽는 동안 가끔씩 딴 짓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야기 하나를 끝까지 들어 주었습니다. 그날 이후 『초등학교 2학년 우리말 우리글』에 나오는 이야기 한 편씩을 꾸준히 읽어 주고 있습니다. 어제도 ‘바보 1단’ 읽어 달라고 떼를 쓰더군요. 간혹 딸아이가 책에 실린 이야기 내용이나 인물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참 귀엽습니다. 우리 딸이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에서 『우리말 우리글』을 가지고 공부하게 될 날을 그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