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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三峯 鄭道傳(1337·~1398) 선생의 문집이다. 선생은 여말선초 난세를 살면서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국방·의학 등 다방면에 걸쳐 불후의 업적을 쌓았다. 그의 업적은 단순한 동기와 이념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사상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변화와 혁명을 주도하여, 성리학적 민본국가의 태동을 심었다.
삼봉집은 삼봉 정도전 선생의 후손인 저자가 곳곳에 산재해 있는 시문과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 전해지는 상소문, 계·서·전·교서 등 여러 글들을 모아 연대별로 정리한 것이다. 고담(高澹)·웅위(雄偉)한 시문과 통창(通暢)·변박(辯博)한 문장을 통해 선생의 넓고 깊은 학문(學問)과 원대한 포부(抱負)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