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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미소 짓게 하는 특이한 얼굴, 무뚝뚝하고 애교라곤 찾아볼 길이 없지만 사람이 들고 날 때는 반드시 얼굴을 비추는 의리파 고양이, 마코.
엄청난 겁쟁이로, 가정집에서 야생 생활을 하는 낯가림 심한 여동생, 시온. 그런 둘의 잔잔한 생활 속으로, 비집고 들어온 신참! 파워풀한 새끼고양이에게 페이스가 말린 마코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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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양이 책은 본 적이 없다. 귀엽고, 웃기고, 다 보고 나면 눈물이 난다!
〈보고 나면 조금은 꼭 행복해질 거예요.〉 블로그 인기폭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고양이 마코, 등장! "저, 이 고양이로 할께요." "네? 마코를요? ……정말 마코를 데려가시겠어요?" 내 선택이 의외였던 모양이다. "이 아이는 입양이 안 되는 아이인가요?" "아뇨, 마코는 좀처럼 데려가겠다고 나서는 분이 안 계셔서……. 아, 하지만 병원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아이랍니다." 우리를 상담해주던 여자분은 곧 고양이가 들어있던 케이지의 문을 열어 작은 몸을 안아올렸고, 고양이를 보며 몇 번이고 "다행이다, 정말 잘됐구나 마코."라고 작게 속삭였다. 케이지 밖으로 나온 새끼 고양이는 울지도 않고 눈을 치켜뜨고 우리를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이것이 마코와의 첫만남이었다. 마코를 동물들 관리 상태가 좋지 않은 동물 광고 기획 프로덕션에서 10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과 한 케이지 속에서 사료 쟁탈전을 벌이며 자랐다고 한다. 건강도 좋지 않아 매일같이 설사를 했다. 게다가 마코는 화장실 훈련이 잘 되지않아 그 뒷처리 또한 고역이었다. 그 당시 마코는 군데군데 100원짜리 동전만 한 구멍들이 보일 만큼 탈모 증세도 심각했다. 마코에게 가장 잘 맞는 사료를 찾기 위해 시간을 들여 여러 차례 사료의 종류를 바꿔 먹여보는 동안 마코의 설사와 탈모 증세가 서서히 수그러들며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또 몰라볼 만큼 사람을 잘 따르기 시작해 집에 오는 손님들, 배달 오는 사람들, 심지어 인테리어 공사를 하러 온 인부들에게도 모두 마음을 열고 접객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성실하게 보내는 것 또한 잊지 않는 마코. 처음과 변함없이 과묵하지만 눈을 맞추며 의사 표현도 확실히 하게 되었다. 네 마음을 열어줘서 정말 고마워, 마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