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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 Ransma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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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작품을 완성했노라
불과 쇠와 신의 분노와 그리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시간조차 극복할 수 있는 오로지 나의 육체만을 지배할 뿐인 죽음은 언제든지 원한다면 이제 나의 생명을 앗아 가도 된다 그러나 이 작품과 더불어 나는 영속하겠고 별보다도 더 높이 올라갈 것이며 나의 이름은 결코 파괴되지 않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