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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열세 살의 타임슬립
햄스터와 함께한 시간 여행 EPUB
세종주니어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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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차례
- 등장인물
- 미리 알기
- 프롤로그: 아빠의 타임머신
- 일주일 전, 아빠의 편지를 받다
- 과연, 시간 여행은 가능할까?
- 다시, 1984년으로!
- 타임슬립, 아빠를 부탁해

저자 소개 1

김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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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불문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 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여기 먼저 살았다』, 『불평 없이 살아보기』, 『안젤라의 재』, 『그렇군요』, 『열세 살의 타임슬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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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로스 웰포드
프리랜스 작가이자 방송국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The Big Breakfast] [The Morning] [Bridezillas] 등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으며, 아내와 아이들, 강아지, 그리고 열대어들과 함께 런던에 살고 있다. 이 책 『열세 살의 타임슬립』은 그가 어린이들을 위해 지은 첫 번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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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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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1.0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6만자, 약 6.3만 단어, A4 약 117쪽 ?
ISBN13
9788984076181
KC인증

책 속으로

아빠가 양철 욕조랑 노트북 컴퓨터로 만든 타임머신과 마주하게 된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어. 저건 분명 아니겠지.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뭔가 좀 더…… 그러니까, 좀 더 그럴싸한 것을 기대하고 있었거든. 좀 더? 아니, 사실 훨씬 더 기술적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었던 거야. --- p.88

안녕, 앨. 너의 타임머신에 온 걸 환영해. 네가 기대한 타임머신이랑 상당히 다르다는 것, 아빠도 알아. 아마도 넌 우주선처럼 생긴 타임머신을 기대했겠지. --- p.143

다 됐니? 그럼 이제 네가 시간 여행을 떠날 정확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지구상의 정확한 좌표를 입력하렴. 198407301200을 입력하면 아빠가 사고를 당한 날 이전으로 돌아갈 거야. 네가 지금 있는 곳의 좌표는 2346-8654-7776-9090-8639-1112야. 그 숫자들은 지금 네가 차지하고 있는 지구 표면의 정확한 위치를 나타내는 거야. ……(중략)…… 이제 신발 끈을 풀고 신발을 벗어서 목에 둘러. 네 발과 양철 욕조가 잘 접촉해 있어야 해. 그리고 목욕을 하는 것처럼 욕조 안에 앉아서 리턴 키를 눌러. 그리고 기다려 보렴. 즐거운 여행이 되길!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 p.158-159

그런데 아무리 참으려 해도 소용없었어. 눈물이 터지면서 뜨거운 분노의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어. 나는 내 애완동물을 위해, 내가 속해 있지 않은 연도에 갇혀 버린 나 자신을 위해, 너무 일찍 저 세상으로 가 버린 아빠를 위해, 이제 막 나와 친구가 된, 겉보기와는 다른 파이(어린 시절의 아빠)를 위해 울었어. 일단 눈물이 터지자 멈출 수가 없었어. 하나밖에 없는 손자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사다리 위에서 지켜봤을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엄청 걱정하고 있을 엄마를 생각하면서, 나는 울고 또 울었어. --- p.296-297

아빠는 갑자기 말을 중단하고 눈을 껌벅거리며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어. 나도 아빠를 똑바로 쳐다봤어. 마치 30년의 세월이 우리 둘 사이의 공간에서 녹아 버리는 것 같았어. 햄스터들이 잔뜩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한참 그러고 있다가 아빠가 마침내 입을 열었어. “앨 싱.”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우리는 그 순간 서로를 꼭 껴안았어. 아주 오랫동안, 아주 세게. 이제껏 아빠랑 내가 한 것 중에 가장 강렬한 포옹이었어.
“아빠는 제 말을 믿었군요.” 나는 아빠의 가슴에다 대고 말했어.
몇 분 후, 아니 30년 후, 아빠는 나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미소 지었어. “너랑 나 사이에 밀린 얘기가 너무 많구나.”

--- p.403-431

줄거리

주인공 앨 초드리는 열세 살 생일날,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비밀 편지를 선물 받는다. 편지에는 아빠가 타임머신 제작에 성공했다는 놀라운 소식과 함께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을 찾아내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달라는 아빠의 간곡한 부탁이 적혀 있다. 어린 시절에 일어났던 사고를 막으면 아빠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여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이제 남의 집이 된 옛날 집의 지하 벙커로 숨어들어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을 찾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타임머신을 발견한 앨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를 내어 바구니 같은 양철 욕조와 구닥다리 노트북 컴퓨터로 만든 기묘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결심한다.

열세 살 생일 선물로 받은 햄스터 앨런 시어러와 함께 아빠가 부탁한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앨은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아빠 ‘파이’를 만나고, 자신이 누구인지 숨긴 채 아빠와 친구가 된다. 그러나 시간 여행을 통해 아빠의 어릴 적 사고를 막으려는 계획은 이리저리 꼬이기만 하고, 오히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는 앨의 눈앞에서 죽고 만다. 큰 충격에 빠진 앨은 몇 번에 걸쳐 좌충우돌 시간 여행을 거듭하며 경찰에게 쫓기는 등 위험천만한 모험을 이어가는데…….

출판사 리뷰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통해
흥미로운 과학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
주인공 앨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 위험천만한 모험이 시작되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몰입감이 생긴다. 이것은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과학 지식이 뒷받침해 준 덕분이기도 하다.
가령, 아빠는 어린 앨에게 ‘9년 전에 일어난 일을 보여 주겠다’라고 한다. 어리둥절한 앨에게 아빠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시리우스’라는 별을 가리키며, 지구에서 81조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시리우스의 빛이 지구에 도달하려면 9년 가까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니 시리우스라는 별을 보는 일은 9년 전에 일어난 일을 보는 셈이다. 아빠는 이처럼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시간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며 우주에 관한 과학 지식을 신비롭게 들려준다.
또한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아빠는 시간 여행을 하기 위해 상대성 이론 같은 걸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도 아인슈타인이 비유적으로 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뜨거운 난로 위에 손을 1초 동안 올려놓으면 그 1초는 마치 한 시간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미녀와 1시간 동안 벤치에 앉아 있으면 그 시간은 마치 1초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상대성 원리이다”라고.
더불어 우리는 우주선 같은 것을 타고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이 시간에서 저 시간으로 날아가는 시간 여행을 상상하지만 아직까지 빛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의 작동 원리를 슬그머니 끌어들여 이야기를 생생하게 이어간다. 예를 들어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이동하려면 슈퍼에너지가 아니라 수학 공식이 필요한데, 아빠가 올바른 수학 공식을 알아냈기 때문에 시간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흥미로운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시간 여행’의 모험은 자연스럽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과학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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