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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미친 꼬마
양장
에두아르도 바리오스 저
산하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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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꼬마에게 바치는 노래

목차

1. 사랑에 미친 꼬마
2. 꼬마에게 바치는 노래
3. 책을 옮기고 나서

저자 소개

저자 : 에두아르도 바리오스(Eduardo Barrios)
1884년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태어난 그는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페루의 리마로 이주했다. 그 곳에서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를 졸업한 뒤 열다섯 살 때 칠레로 돌아와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사관학교가 정서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남미 전역을 떠돌아 다녔다. 광산을 기웃거리거나 싸구려 약장사, 난로 장사를 하기도 했으며, 서커스에 빠져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런 떠돌이 생활을 통해 다양한 삶을 경험한 것이다. 이렇듯 스무 살을 전후한 몇 년 동안의 방랑 생활끝에 그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07년 첫 작품인 「자연에 대하여」를 책으로 펴냈다.

그 뒤 희곡 「사원의 상인들」드라마 극본 「삶이 거부한 것」, 소설 『사랑에 미친 꼬마』『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당나귀 형』『불쌍한 악마 이야기』등 삶의본질을 꿰뚫는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리듬감 있는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소설가로서 뿐만아니라 신문의 자유기고가, 문학잡지 「아테네아」편집장, 문교부 장관으로 재직했고 칠레의 권위있는 「국민 문학상」「아테네아 문학상」을 받았다. 이렇듯 왕성한 활동을 한 에두아르도 바리오스는 마지막 소설 『인간중의 인간』을 발표한 뒤 1963년 산티아고에서 숨을 거두었다.
역자 : 남진희
1960년 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어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대학원에서 중남미 문학을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멕시코 께레따로 대학에서 연구를 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번역,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31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502728

책 속으로

안젤리카가 집에 오지 않은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이상한 일이었다. 나는 일기를 쓰는 것도 시큰둥해졌다. 잠도 오지 않았고 공부도 하기 싫었다. 어디에도 차분히 매달릴 수 없었다. 옛날에는 그녀가 집에 찾아와 나를 안아준 날이나 그녀에 대해 나쁜 소식을 들은 날만 잠을 자지 못하고 밤을 꼬박 새웠다. 그러나 요즘은 거의 매일 저녁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오, 하느님! 내가 글을 쓸 줄 몰랐으면 어쨌을까? 잠을 자지 못해 언제나 머리가 멍했다. 우울한 나날이 계속되었다. 마음이 아팠다. 안젤리카, 나의 안젤리카, 제발 우리 집에 놀러 와요!
덕분에 나는 매일 저녁 짐승만도 못한 형들하고 놀아야만 했다.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그러나 엄마는....

---pp. 57~58

리뷰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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