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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로 보는 세계 만화의 역사
1896~2002 책속부록:박인하의 한국만화 100년 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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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클로드 몰리테르니 Claude Moliterni
지은이 클로드 몰리테르니 Claude Moliterni는 불어권 만화계의 대부격인 만화이론가이자 평론가, 전시기획자이다. 유럽 만화의 산 증인으로서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을 공동 창설했고, 이탈리아 루카만화페스티벌 국제대표위원, 로마엑스포카툰 국제대표위원, 만화1백주년기념위원회 공동 창립자, 리용국제페스티벌 공동 창설자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잡지 《필로트》《러키 매거진》《월간 샤를리》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페닉스》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만화와 서사적 형상회화> <프라트의 세계> <만화의 모험? <만화의 영웅과 그 저자들>(시디롬)이 있고, 공동으로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어권 만화사> <코믹스> <만화백과사전> <세계만화사> <세계만화대사전> <만화의 모험> 등이 있다. 최근에는 <스누피, 찰리 브라운과 그 밖의 사람들> <정신분석가 루시>와 필리프 멜로과 공동으로 지은 <만화가이드-세계만화백과사전>도 펴냈다.
저자 : 필리프 멜로 Philippe Mellot
지은이 필리프 멜로 Philippe Mellot는 저널리스트이자 문필가이다. 만화계에서 전설적인 영광을 누린 잡지 《월간 샤를리》와 《필로트》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만화의 보물(BDM)> 등 수많은 백과전서식 카탈로그를 지었다. 몰리테르니와 공동으로 지은 책은 모두 네 권인데, 이 책 외에 <만화의 모험> <만화의 영웅과 그 저자들>(시디롬) <만화가이드-세계만화백과사전> 등이 있다.
역자 : 신혜정
옮긴이 신혜정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이 깊다. 지금은 주로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꼬마 토끼 오쁠라> <나는 사랑의 씨앗이에요> <꼬마돼지 레옹이 사랑에 빠졌어요>가 있다.
감수 : 성완경
감수한 성완경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현실과 발언' 창립 동인으로 작가 활동과 평론 활동을 시작해, 2002년에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과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 총괄 큐레이터를 맡았다. 지금은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이자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장, 사단법인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으로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민중미술 모더니즘 시각문화> <기계시대의 미학> <시각과 언어 ⅠⅡ>(공편저) <성완경의 세계만화탐사> 등이 있다.
책속부록 저자 : 박인하
한국 만화 100년 연대표를 만든 박인하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스포츠서울》신춘문예 만화평론 부문에 당선되면서, 만화평론가이자 기획자로 꾸준히 활동중이다. SICAF(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전시 코디네이터, 출판만화 큐레이터, 애니메이션 큐레이터 등을 맡았으며, 지금은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학과 교수이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만화를 위한 책> <박인하의 즐거운 만화가게> <누가 캔디를 모함했나> <길창덕 평전> 등이 있으며, 공동으로 지은 책으로는 <아니메가 보고 싶다> <호호에서 아하까지>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807g | 188*254*20mm
ISBN13
9788974781774

출판사 리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최근 몇 년 동안 출판계가 전반적인 불황이라는 평가 가운데에서도 만화 시장은 장르를 넓혀가며 조심스럽게 성장하고 있다. 중앙 일간지 문화면에 만화 관련 칼럼이 생기고, 만화 평론가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대학에 만화 관련 학과도 생겨났다.
만화 전문 출판사들도 하나둘 생겨나면서 국내 출판 만화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만화가들의 작품들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땡땡의 모험> 연작을 쓴 에르제와 <아스테릭스>의 고시니를 비롯해 뫼비우스, 빌랄, 레제르, 프라트 등 세계적인 만화가들의 작품들이 우리 독자들에게 속속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세계 만화의 고전들을 제대로 즐기고 이해하려면 길잡이 역할을 할 만한 책이 필요한데, <연대기로 보는 세계 만화의 역사>가 바로 그 책이다.

<연대기로 보는 세계 만화의 역사>는 세계 만화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서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 관련 출판사인 플라마리옹이 유럽 만화의 대부격인 클로드 몰리테르니와 필리프 멜로와 함께 펴낸 기획서이다.
이 책의 원래 초판은 1896년부터 1996년까지 100년 동안의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2003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한국만화특별전 총괄 큐레이터로 참석한 성완경 교수의 도움을 받아 2004년 개정판 출간에 앞서 한국판에 특별히 원저자가 2002년까지의 내용을 더 추가해 최신 정보까지 담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만화의 흐름 속에 우리 만화는 어떤 변화를 겪으며 성장했는지 비교할 수 있도록 원서에도 없는 특별부록으로 '한국 만화 100년 연대표'도 실었다.
이 책이 세계 만화의 이해와 우리 만화의 흐름을 꿰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깃든 만큼 독자들에게도 길잡이로서, 정보서로서 충실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첫째, 연대기식 편집이다. 연대기의 단위를 구성하는 것은 우선 그 해에 발표된 주요 작품이다. 이 책은 만화 작품 말고도 역사적인 사건이나 문예사적인 배경도 짧게 압축된 정보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그것이 탄생된 시대와의 연관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둘째, 토픽별 편집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테면 일간지 연재만화, 동물 주인공 만화, 주요 잡지의 창간, 만화검열법의 등장 등 내용과 형식 면에서 만화의 발전에 관련된 토픽들, 만화계의 주요 사건들이 박스기사로 다루어졌다. 여기에는 저자에 대한 부연 설명도 뒤따르고 있다. 이런 토픽별 편집이 만화의 역사적 흐름과 미학적 장르적 계보에 대해 입체적인 시야를 갖는 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셋째, 정보의 충실성, 구체성 그리고 읽는 재미이다. 만화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설명과 토픽에 대한 설명은 명료한 개조식 설명과 비평적 수다의 중간쯤에 자리잡는다. 그래서 읽는 맛이 쏠쏠하고, 재미있다. 좀더 부지런한 독자라면 원작 또는 번역물을 체크해 가면서 의식적으로 찾아 읽는 노력도 해볼 만하다.

넷째, 번역의 충실성과 꼼꼼한 감수이다. 옮긴이 신혜정 씨는 만화 관련 전문 번역자는 아니지만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관심과 수고로 번역의 질을 높였다. 그리고 미술평론가이자 만화평론가인 성완경 교수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감수하여 다시 한 번 내용을 확인했다.

다섯째, 우리 만화의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대표의 마련이다. 최근 활발한 저서 활동과 만화 평론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인하 교수가 한국 만화 100년 역사를 정리했다. 우리 만화의 역사적 흐름을 주요 시기로 나누어 구분하고 해설까지 달았다. 세계 만화의 흐름 속에 우리 만화의 역사가 함께 서술되지 못한 아쉬움이 이 특별부록으로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세계 만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숲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최선인 것은 축적된 역사와 흐름을 개략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다. 이것은 문학 미술 연극 영화 사진 디자인 건축 무용 등 모든 예술 장르에 공통된 인식의 방식이다. 대부분의 예술 장르들은 일반 애호가와 학생을 위해 또는 전문 연구자를 위해 수많은 개설서와 역사서, 입문 안내서를 내놓았다. 이에 비하면 만화는 이러한 책들의 출판이 부진하고, 특히 서양 만화의 안내서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 같은 형편으로 볼 때 만화 애호가들의 안내자로서, 교양의 필독서로서 그리고 학교 교육이나 출판기획에도 도움이 되는 책으로서 이 책의 출간은 매우 반가울 따름이다. 필자가 이 책의 출간을 특히 반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 만화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이 책은 연대기식 배열과 백과사전식 편집이 어우러져 만화사의 주요 작가와 작품, 사건 또는 그 밖의 여러 토픽들에 대해 명료하고도 충실한 길잡이를 하는 데 손색이 없다. 그리고 책 읽는 맛도 쏠쏠하다.
--- 성완경 교수의 '추천과 감수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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