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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르네상스 광고인의 불꽃같은 한평생
김병희
새로운사람들 2010.03.10.
베스트
언론학/미디어론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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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광고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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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노병은 죽지 않았다
프롤로그 신인섭, 그는 누구인가?

제1장 동디기 마을에서 태어난 통역장교
제2장 광고에 첫발을 뗀 나무토막의 사상
제3장 카피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위하여
제4장 광고사 연구의 괴로움과 즐거움
제5장 한국 광고 국제화의 최전선에 서서
제6장 광고의 과학화와 시장개방의 이면
제7장 그 아스라한 PR의 흔적을 찾아서

부록 1 나의 광고 인생 45년의 회고_신인섭
부록 2 신인섭 선생님과의 인연_이명천
부록 3 신인섭 대 신기혁_신기혁
부록 4 신인섭 연보
부록 5 신인섭 저술목록

저자 소개

저자: 김병희
이 책을 쓴 김병희는 현재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석사를 거쳐 한양대학교 대학원 광고홍보학과에서 광고학박사를 받았다. 대학으로 옮기기 전, 광고회사 선연에서 카피라이터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한 시절을 보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UC 광고학과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광고학회 이사, 한국PR학회 이사, 광고PR실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언론학회, 미국광고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광고비평방법』(2009, 공저), 『광고카피창작론』(2007) 같은 저서를 비롯하여, 『창의성을 키우는 365일』(2009), 『소비자는 어떤 광고에 반응할까?』(2008) 같은 역서를 포함해 10여 권의 책을 짓거나 번역했다. 또한,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연구경향과 연구과제”(2009), “텔레비전 광고의 창의성 척도개발과 타당화”(2008) 같은 광고와 PR에 대한 40여 편의 논문을 주요 학술지에 발표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153*224*30mm
ISBN13
9788981204174

출판사 리뷰

광고, 자본주의 체제의 성감대
한 사회의 경제 규모와 수준을 가늠하려면 광고를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광고가 경제의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말이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의 성감대라고 일컬어지는 광고가 그 사회의 경제발전사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불사조처럼 일어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마침내 OECD와 G20이라는 앞서가는 집단에 끼어들게 된 지난 반세기 남짓의 근대사는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축으로 설명될 수 있다. 따라서 산업화와 경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광고의 역사도 반드시 챙겨봐야 할 기록이다. 우리 시대의 광고인 시리즈는 한 개인의 노력과 활동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광고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 왔는가를 살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고, 그 첫 순서로 광고인 신인섭을 내세우게 되었다. 개인의 역사든 집단 또는 부문의 역사든 기록은 반드시 필요하게 마련이다.

신인섭, 그는 누구인가?
신인섭(1929~), 도대체 그는 누구인가? 그는 카피라이터인가, 매체 전문가인가, 기획 전문가인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인가, 국제광고 전문가인가, 광고 사학자인가, 아니면 광고 실무자인가, 광고학 전공 교수인가, 광고 관련 저술가인가? 작가로 치자면 그는 분명 다작의 작가인 셈이다. 그 누구든 신인섭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려는 순간, 그 엄청나고 다양한 결과물과 박물학적인 업적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게 되리라.
일찍이 김민기는 그에 대해 “우리나라 광고계에 카피의 뜻과 중요성을 정착시켰고 국제광고의 필요성과 수준 향상을 인식시켜 왔으며, 광고의 과학화와 현대화를 위해 수십 권의 서적을 번역했을 뿐만 아니라, (……) 우리나라 광고계의 신진기예新進氣銳치고 그의 텁텁한 조크와 따끔한 일침, 그리고 자상한 지도를 받지 않은 광고인이 없을 정도로 강단講壇에서의 후진양성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만재는 “한정된 좁은 면적의 지도에 신인섭이란 인물의 거대한 산맥을 제 모양대로 그려 넣는다는 일이 여간 난감하지 않다. 자칫하면 지면 전체가 한 대상인물의 공적조서로 다 채워질 공산마저 없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송은아 역시 “우리는 이 원로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젊음이란 태도이고 정신이다. 나이가 아니다’라는 레오버넷 기업 PR의 카피는 이분에게 헌정되어야 마땅할 것이다”라며 깊은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와 같이 그에 대한 평가는 한결같다. 우리 광고계에 광고의 다방면에 걸쳐 신인섭만큼 관심의 폭이 넓은 사람도 드물었고, 45년 이상을 광고라는 한 우물을 파면서 80 넘은 나이에 들어서도 부지런히 글을 쓰고 활동하는 분도 드물었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가능했을 터이다. 초창기에 활동했던 여러 영역의 선구자들이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면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듯이, 신인섭 역시 광고산업의 여러 영역을 다각도로 훑으면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 업적을 남기며 광고계의 박물학자가 되었다.

한국 광고사의 ‘로제타 스톤’
신인섭은 스스로 마루를 떠받치는 나무토막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진땀을 흘리며 한국 광고의 기초를 닦아 왔기에 우리 광고계에 빛을 밝혀 줄 엄청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한국 광고의 여러 분야에 최초로 시도한 것이 많다는 점에서 그를 한국 광고의 ‘로제타 스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을 르네상스인이라고 하듯, 광고계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그를 ‘르네상스 광고인’이라고 불러도 큰 무리는 없을 터이다. 이러한 그의 정신세계를 가리켜, 우리는 마루를 떠받치는 ‘나무토막의 사상’이라 부르며 오래오래 기려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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