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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프롤로그
제1부 14 가을날 결혼식 18 가을날 친구아들 결혼식 22 80년을 보내며 27 1977년 봄 종례 32 굴레 36 기도 40 나의 미래 43 멋진 분을 그리며 48 삶의 의미 53 선택의 시대 57 성찰 62 소 70 아버지 83 인간과 신 89 삶의 준비기 131 휴일날 연주회 제2부 136 7년의 밤 141 28 146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50 내 심장을 쏴라 155 종의 기원 160 꽃잎보다 붉던 당신 164 소금 168 주름 174 한은교 179 느미 184 안개 속에 지다 190 정녀 193 제5열 209 최후의 증인 21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221 바보들 죽다 224 빙점의 나그네 228 소피의 선택 234 소피의 선택 2 239 앵무새 죽이기 243 앵무새 죽이기 2 247 전쟁과 평화 251 죄와 벌 제3부 258 구미 동문회에서 263 구인사 267 금오산을 오르며 272 대구 276 도리사桃李寺 279 부석사 등 284 상원사 288 속리산 293 운문사 297 원주에서 301 친구네 문상 305 해인사 제4부 310 믿음의 승부 314 사랑의 힘 319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323 여인의 향기 327 조이 332 인간의 의지에 관하여 337 인문 진보주의자의 항변 342 사나다마루 부록 348 빈과 부 355 인간의 내면 360 젊은 시절의 관심사 364 1978년 겨울 371 1975년에서 1977년까지 3년간 간헐적 일기 436 아들 444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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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철학과 성찰이 가득한 이종수 작가의 다섯 번째 감성수필집
이종수 작가는 뛰어난 관찰자이자 기록자이다. 수필집 『성찰의 향기』는 벌써 다섯 번째 수필집이며 네 번째 수필집 『홍진속 마음의 정화』에 이어 꼭 1년만에 내는 것이다. 그것도 400페이지가 넘는 수필집을 낸 것이니 작가의 집필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 작가는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일상속에서, 읽은 책속에서,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삶과 연계시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문학작품이 자신의 내면을 치열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독자에게 감명을 주기도 하지만 수필은 더 솔직하고 가식 없이 자신을 드러내야만 독자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장르 중 하나일 것이다. 작품 속에 진솔한 자기 고백이 들어 있지 않으면 독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직관적이고 감정적으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화려한 언어로 옷을 입히고 가식적인 고백으로 화장을 해 두면 그 바닥이 금세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종수 작가는 그런 면에서 가장 솔직한 언어로 작가 스스로를 담담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의 작품이 조금 투박하고 무뚝뚝해 보이는 것은 그 내면의 솔직하고 깊은 감정을 가식적인 미사여구로 포장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한층 더 깊어진 이종수 작가의 다섯 번째 수필집 『성찰의 향기』를 통해서 작가의 따스하고 깊은 내면을 함께 나누며 삶의 의미를 함께 배워나가기를 기대한다. 최근에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습작해 온 것으로 한 권의 책으로 내놓게 되었다. 다섯 번째 산문집이다. ‘성찰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세상을 살면서 고민하고 숙고했던 여러 가지를 엮어서 지어진 것이다. 『푸른노을』, 『색다른 낯설음 저너머』, 『심향을 향한 여정』, 『홍진속 마음의 정화』에 이어서 내놓게 된 것이다. 천학비재한 이가 외람되게 이렇게 산문집을 내놓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참으로 세상을 인간답게 살고자 했고 고귀한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멋진 삶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원하는 바대로 이루고 만족감을 느껴볼 만큼 가치있는 삶이었다고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런대로 보람되고 소담스러운 삶을 영위해 왔노라고 자부하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삶을 살았는지는 의문스럽다. 세상은 결코 온유한 그런 자세나 태도를 갖고 있지 않고 천지는 결코 인간이 호락호락하게 여길만큼 그렇게 만만한게 아님을 새롭게 느끼게 된다. - 프롤로그 중에서 고교시절 한 국어선생님께서 그런 얘기를 하였다. 자신은 타고난 글재주가 없기 때문에 10년을 작정하고 글쓰기를 배우고 터득해서 10년 후에는 어엿한 작가가 되어 있기를 꿈꾼다는 얘기를 했다. 결국 그분은 원하는 바대로 멋진 작가로 변신하였고 그렇게 자신의 꿈을 이뤘다. 모든 사람들이 눈과 귀에 그리고 입의 즐거움을 위해 고민하고 몰두하고 빠져드는 듯하다. 제대로 자신의 심경의 변화를 모색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힘쓰고 진력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향기나는 삶을 살고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멋진 삶의 자세나 태도 기품을 보여주는 그런 삶을 사람을 본받고 그것에 추종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성찰의 향기를 내놓게 되었다. -에필로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