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인형 : 이승은, 허헌선
홍익대학교에서 함께 미술 공부를 했고, 결혼을 하고도 함께 먹고 자고 함께 일하며 바늘과 실처럼 꼭 붙어 살고 있습니다. 부인 이승은 선생님이 인형을 만들면, 남편 허헌선 선생님이 인형들이 살 집과 살림을 마련합니다. 인형을 통해서 한국 사람들의 핏줄에 기억되어 있는 우리 풍습과 역사를 불러내는 작업은 1996년부터 시작한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연작 개인전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승은 선생님은 인형을 만드는 틈틈이 떠오른 따뜻한 생각들을 글로 써서 『다음 정거장은 희망역입니다』에 담기도 했습니다. 짤막한 글에 담긴 동심의 세계를 인형으로 담아 첫 그림책 『눈사람』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