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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초대합니다.(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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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서서
1부 파랑새는 있다 코딱지절의 유래 파랑새는 있다 부킹스님 궁상각치우 노스님이 만든 꽃밭 곱게 싼 인연 노스님에게 배운 책읽기 성당에서의 법문 내 마음속의 스승, 경허 스님 2부 줄탁의 인연 호랭이 스님과 조폭 벌레 이야기 중광 스님 노파의 소암과 황진이 삶의 진퇴를 안다는 것 줄탁의 인연 봉정임 가는 길 내가 좋아하는 깨침의 말들 3부 오솔길, 마음길 어머니의 설국 비치코머가 던지는 화두 오솔길, 마음길 지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아름다운 순간들 선상님 아들 한 불교인문주의자의 죽음 운수가 되어 버린 젊은 스님의 선방수행기 담 밖에 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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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에게 참 많은 꾸중을 들었다. 세상 이치에 밝지 못한 나에게 스님은 '산 너머로 연기가 보이면 불이 난 줄 알고, 담 밖에 뿔이 보이면 소가 지나가는 줄 알아야지!'라고 질타하셨고, 때로 내 생각을 살갑게 말씀드리면 '미친놈'이라고 정을 끊듯 고개를 돌리곤 하셨다. 처음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으나, 나중에는 마치 쇠가 숱한 담금질 끝에 강철이 되듯 나도 모르게 단련이 되어갔다.
지금도 방안에서 빈둥빈둥거릴 떄면 '미친놈'하는 스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본문 중에서 |